블라디보스토크에서 유명한 커피 체인점중 하나 해적 커피라 부르는 곳이 있다.
해적커피라 이름부터 뭔가 좀 묘한 느낌이 드는 곳인데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가장 많은 커피 체인점이기도 하다. 아르바트 거리외에도 혁명광장 부근에도 있으며 이 지역에서는 꽤 유명한 프렌차이즈 커피 전문점 같은 느낌을 주는 곳이다.
영어로 Pirate coffee로 표기되어 있어 아마 다들 해적 커피라 부르는 것 같다.
블라디보스토크 아르바트 거리
블라디보스톡 해적 커피는 해양공원 입구 수프라 식당에서 혁명광장으로 가는 길에 가면 바로 하나 보인다.
블라디보스토크 아르바트 거리 해적커피
간판은 없지만 커피 전문점 앞에 걸려 있는 작은 팻말이라고 할까? 여자 해적이 그려져 있어 눈에 띈다.
어떻게 보면 블라디보스톡의 해적 커피는 스타벅스의 그 여인을 살짝 닮은 느낌도 주는데 이 지역에서 꽤 유명한 커피 전문점이라 블라디보스토크 시내에 몇 곳이 영업중이다. 스타벅스 로고와 다른 느낌이지만 살짝 분위기가 비슷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블라디보스토크 아르바트 거리 해적커피 입구
블라디보스토크 아르바트 거리 해적커피 내부
안으로 들어가면 밖에서 보던것 보다 내부가 넓고 인테리어도 깔끔하게 상당히 잘되어 있다. 커피 가격도 싸다 50루블에서 100루블 정도면 큰 겁으로 커피를 마실 수 있다. 블라디보스톡 물가가 한국 보다 싼편이라 그런지 커피도 역시 싸다.
아메리카노 한잔에 1000 ~ 1500원 정도다. 해적커피는 한국과 비교하면 꽤 가성비가 좋은 커피 전문점이다.
블라디보스토크 아르바트 거리 해적커피 그림
내부 인테리어가 인상적인게 무채색의 페인트 도색의 벽에 캔버스에 팝아트 초상화가 그려져 있다. 개인적으로 꽤 마음에 드는 팝아트 초상화라고 하고 싶다.
이런풍의 그림을 한번 그려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블라디보스토크 아르바트 거리 해적커피 내부 인테리어
의외로 내부 인테리어는 심플하지만 깔끔하게 잘 구성된 레이아웃을 가지고 있다고 할까? 한국의 프렌차이즈 카페와 비슷하지만 이국적인 느낌이 나는 러시아풍의 인테리어라고 해야 할 것 같다.
블라디보스토크 아르바트 거리 해적커피 내부
의자가 편해서 좋은데 내부에 자리도 많고 노트북을 들고와서 작업을 하는 사람도 보이고 한국의 커피 전문점과 분위기가 비슷한데 아마 이곳에 오래 머무르게 된다면 나도 노트북을 들고와서 이곳에서 작업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참고로 오로지 러시아어만 가능한 종업원이 근무하고 있어서 메뉴판을 보고 음료수를 주문했다. 잠깐 기다리니 커피를 내준다.
블라디보스토크 아르바트 거리 해적커피 종이컵
테이크 아웃도 가능하며 컵에도 해적 커피의 로고인 여자해적의 그림이 그려져 있다. 로고의 여인은 러시아 미인 해적이라고 느껴진다.
혹시 러시아에 유명한 여자 해적이 있나 하는 생각이 들어 구글링을 했는데 러시아 여자 해적에 대한 기록은 나오지 않는다. 커피 맛은 가격대비 괜찮은 편이며 내부가 조용하고 의자가 편해서 쉬어가기 좋은 곳이다.
블라디보스토크 아르바트 거리 고양이
커피 한잔 하고 나오니 카페 앞에서 만난 갈고양이 이곳의 고양이들 길고양이 같지 않고 꼭 집고양이처럼 깨끗해서 이 거리의 고양이들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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