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충전해서 약 31시간, 밀스펙 통과, 여전히 무게는 가벼운 2018 LG 그램 제품 공개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13.3인치 기준으로 한번 충전에 약 31시간이면 거의 경이로운 시간인데 2017년 올데이 그램도 사용했던지라 31시간은 좀 놀랍기도 합니다. 겨울이 끝나고 신학기가 시작하기 전 학생들이 노트북을 많이 구매하는데 LG 그램 시리즈는 가벼운 무게와 장시간 사용이 가능한 배터리 덕분에 올데이 그램을 주변에서 많이 사용들 하고 있고 학생부터 여성들 직장인들에게 인기 있는 노트북 제품군 중 하나라 생각합니다.
특히 그램 시리즈는 가벼운 무게 덕분에 인기가 있었는데 2017 올데이 그램은 한번 충전에 24시간 이라는 배터리 타임 덕분에 무게뿐 아니라 사용 시간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을 받은 제품이기도 했습니다.
자 그럼 2018 그램은 어떻게 바뀌었는지 한번 볼까요?
우선 외형의 디자인은 큰 변화를 느끼기 힘들지만 상판에 LG 로고가 없어지고 영어로 gram이란 글자로 바꼈습니다. 이건 LG 로고 보다 gram이란 글자가 더 예쁘게 보입니다.
그리고 그램하면 캐쥬얼한 화이트 컬러가 잘 어울리는 노트북 이었는데 메탈 느낌이 강한 그레이 컬러가 새로 추가 되었습니다.
먼저 배터리는 20% 늘어나 이전 2017 그램의 경우 60Wh였는데 2018년형은 72Wh 배터리를 탑재 했으며 한번 충전으로 최대 31시간 30분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13.3인치 기준) 어댑터를 이제 정말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될 정도로 사용시간이 대폭 늘어났습니다.
또 다른 매력은 듀얼 시스템으로 노트북은 구조상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은데 이번 2018 그램은 메모리와 저장장치의 확장이 용이해 졌습니다. 단 사용자가 직접 하기는 힘들며 서비스 센터에서 약간의 공임비만 추가하면 사용자가 자신의 사용 목적에 맞게 ssd를 추가하거나 메모리를 늘릴 수 있습니다.
인텔8세대 프로세서 탑재로 전체적으로 속도향상이 이루어졌으며 특히 메모리와 ssd를 늘릴 수 있는 부분은 굉장히 매력적으로 느껴집니다.
2018 그램 내부 구조의 특징을 한번에 정리하면 8세대 인텔 쿼드코어 프로세서, 더 효율적인 쿨링 시스템(파이프 5mm 넓어짐), 듀얼 메모리 확장, 듀얼 저장장치 확장, 20% 늘어난 배터리 입니다.
참고로 이번 그램은 13/14형 모델의 무게가 이전보다 25g 정도 늘어나 965g/995g, 15형은 5g 정도 늘어나 1095g이라고 합니다. 배터리도 늘어나고 구조가 많이 변경 되었는데 늘어난 무게는 크지 않아 그만큼 기술이 좋아졌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2017 그램과 2018 그램 내부 구조 비교
2018 그램의 전원 버튼은 지문 인식 기능을 겸하고 있으며 윈도우 로그인까지 지원하고 있습니다. 보안에 편리한 부팅 기능을 더했다고 할까요!!!
측면에는 다양한 디바이스와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확장 포트를 가지고 있으며 배터리 용량이 늘어나며 무게가 20g 늘었다지만 한 손으로 들고 있어도 여전히 그 가벼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요즘 확장 추세에 있는 USB-C 포트를 탑재하고 있으며 특히 고속 충전을 지원하고 있어 스마트폰을 노트북에 연결해 빠르게 충전할 수 있습니다.
아마 이 기능은 영업직이나 직장 다니시는 분들 중 외근이 많은 분들에게 아주 편리한 기능이 될 것 입니다.
이동중이나 외부에서 작업중 보조 배터리가 없어도 스마트폰을 차나 혹은 지하철에서 노트북에 연결해 빠르게 충전할 수 있습니다. (LG V30을 기준으로 5번 충전 가능.)
2018 LG 그램 충전기
외형을 봤을 때 큰 변화가 없는 듯 했지만 정말 많은 변화를 느낄 수 있는 2018 그램 이었습니다.
컬러는 화이트가 그 동안 대세였던 거 같은데 이번에 메탈 느낌이 강한 그레이 컬러의 그램은 또 다른 매력 이었습니다.
2017 그램을 사용 했던 지라 이번 행사에서 잠깐 만져보니 실제로 그 동안 사용자들이 불편해 했던 부분을 많이 개선 했는데 터치패드 그리고 스피커 역시 상당히 많이 개선 되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그램은 미국방성 신뢰성 테스트(MIL-STD; Military Standard) 7개 항목을 통과해 내구성까지 우수함을 증명 했습니다. (충격, 먼지, 고온, 저온, 진동, 염무, 저압 7가지 항목)
터치패드와 사운드 부분은 아래 동영상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실사용에서 어떨지 모르지만 잠깐 만져보니 여전히 가볍고 터치패드나 키보드는 느낌이 참 좋았습니다. 실제로 디스플레이나 디자인은 큰 변화를 못 느꼈지만 키보드나 터치패드, 사운드 개선등 내부 구조가 많이 변경 되었습니다.
배터리도 늘어나고 듀얼 시스템 확장으로 실제 구조가 많이 바뀌면서 무게가 꽤 늘어나지 않았을까 했는데 무게는 여전히 가벼운 2018 그램을 먼저 만나보고 왔는데 기회가 되면 다음에 사용해 보고 좀 더 자세히 알려 드리겠습니다.
- 이 글은 LG전자에서 진행하는 행사에 초청받아, 소정의 원고료를 제공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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