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 외암 민속마을은 가끔 사진 촬영 때문에 가는 곳이기도 하지만 가을쯤에 가는 것이 가장 좋은 곳이기도 하다.
천안에서 가깝기도 하고 외암 민속마을은 이름 그대로 전통 건축 양식의 옛 주택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예안 이씨 집성촌으로 풍수지리상 상당히 위치가 좋은 마을로 흔히 배산임수라고 하는데 배산 설화산을 뒤에 두고 앞쪽으로 작은 지류가 흐르고 있다.
충남 아산에서 삽교호와 함께 공세리 성당, 외암마을은 관광지로 가볼만 한 곳이다.
외암마을 입장료는 2000원이며 집성촌이라 초가지붕부터 기와로 된 저택(?)까지 낮은 돌담이 정겹게 이어져 있는 마을로 전통주택 민박 체험부터 볼거리 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외암마을은 산책하기 좋은 곳이기도 하며 서울의 북촌 한옥마을처럼 사진 찍기도 참 좋은 곳이라 꽃피는 봄 부터 눈 내리는 겨울까지 인근을 지나다보면 한번씩 들렀다 가는것 같은데 꽤 많은 사람들이 찾아온다.
집밖으로 뻗은 감나무에 달린 하나 달랑 보이는 감나무의 풍경도 정겹고 여기저기서 들리는 새소리, 벌레소리, 바람소리가 좋은 곳이라고 할까?
마을은 큰 기와집도 있지만 낮은 돌담들이 이어지는 작은 초가집부터 옹기종기 모여 있어 걸으면서 보는 풍경이 우리 조상들의 옛 생활 모습을 짐작하게 한다.
초가지붕은 요즘 농촌에 가도 보기 힘든데 이곳은 외암 민속마을은 전통주택의 그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잠시나마 답답한 콘크리트 숲을 떠나 마음속까지 정화가 되는 느낌이라고 할까? 단 외암마을은 실제로 주민이 거주하는 주택이 있고 전시용 주택이 있는데 현지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집은 마음대로 들어가면 안된다. 전통주택에서 하는 민박체험도 운영중이고 전통공예, 전통놀이, 전통혼례등 우리 고유 문화와 관련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중이기도 하다.
하늘에서 본 참판댁은 내부를 개방하지 않아 드론을 하늘에 띄워서 보니 집 구조가 보인다. 외암마을에 큰 기와집이 3곳 있는데 참판댁, 교수댁, 건재고택이 있다. 3곳다 오픈하지 않아 담 너머로 정원만 조금 구경 했다. 건재고택은 고최진실씨가 건재고택에서 웨딩촬영을 했던 곳으로 정원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집인데 외암마을에서 가장 큰 주택이지만 개방을 하지 않아 늘 담만 보고 돌아왔는데 이번에 드론으로 하늘에서 구경을 했다.
외암마을을 둘러싸고 있는 논은 황금빛으로 물들고 있다.
외암마을은 비행 금지구역이 아니라서 드론으로 한번 촬영해 봤다. 하늘에서 보니 높은 건물도 없고 노랗게 물들고 있는 논과 옹기종기 모여있는 초가집 낮은 돌담들 큰 기와집까지 옹기종기 모여있는 주택들 사이의 작은 논과밭의 풍경이 정겹게 느껴지는 장소다.
아래 영상은 Dji 스파크로 촬영한 외암마을의 모습이다.
마을안에 카페도 있고 민박이 가능하며 농촌 체험도 가능해 북촌의 한옥마을과 다른 전통 농경생활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아이들에게 도시 생활에서 느낄수없는 새로운 체험과 전통 문화에 대한 배움을 어른들에게는 잠시 콘크리트 더미에서 벗어나 농촌의 여유로움을 느끼고 산책하며 사색할 수 있는 장소로 적격이다.
외암마을은 아이들과 함께 가도 좋은 곳으로 우리 전통 생활을 함께 체험해 볼 수 있어 가을 나들이 장소로 좋은 곳으로 아산 근처로 지날갈일이 있다면 잠깐 쉬어가도 좋은곳으로 추천해 주고 싶은 핫플레이스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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