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드론계의 애플이라 불리는 Dji가 소형 드론 스파크를 발표 했습니다. 6월 초에 예약하고 한달만에 스파크 콤보 세트(dji spark fly more combo)가 도착 했습니다.
단품이 2주 먼저 입고가 되고 스파크 콤보 세트는 6월말 입고 였는데 지연되어 7월 첫주에 받았습니다. 콤보 세트는 배터리 * 2ea, 조정기와 전용가방 프로펠러 가드가 포함된 모델입니다. 콤보 세트를 하면 배터리외에 다른 액세서리는 필요 없습니다.
박스 크기는 단품의 딱 2배 입니다.
스파크가 들어있는 플라스틱 박스와 전용 가방이 함께 수납되어 있습니다.
박스 측면에 스파크 ssid와 함께 와이파이 비밀번호가 기록된 스티커가 붙어 있습니다. 스파크 본체의 배터리를 탈착하는 바닥면에도 같은 ssid와 와이파이 비밀번호가 있습니다.
스파크는 조정기나 혹은 스마트폰과 와이파이로 연결되며 조정기로 연결할 경우 2km까지 스마트폰의 경우 500m까지 유효거리 입니다.
박스 안에는 배터리 2ea, 프로펠러 2쌍이 함께 있습니다. 무게가 300g으로 다른 DJI의 드론 시리즈중 가장 작고 정말 가볍습니다.
앞쪽에 2축 기계식 짐벌의 카메라, 3D 센서가 있습니다. 카메라는 2/3인치 센서를 내장하고 있으며 동영상은 FHD로 촬영 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 5핀 충전단자와 micro SD 슬롯
참고로 배터리는 스파크에 바로 끼우면 활성화 안되는데 한번 충전해줘야 액티비티가 되며 사용할 수 있습니다. 처음 사용하는 배터리는 한번 충전을 해줘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래쪽에 비전센서 배터리를 장착
기본 구성품에 포함된 여분의 프로펠러가 2쌍, 프로펠러는 화이트와 블랙으로 구분 합니다.
설명서가 아주 많이 들어 있습니다. 조정기, 배터리, 배터리 차지, 스파크, 프로펠러 가드, fly more combo까지 종류별로 하나씩 있는데 글자가 작아서 읽기는 힘듭니다. 그리고 다국어로 되어 있어 나라별로 조금씩 기록되 있는데 실제 한국어 페이지는 몇페이지 안됩니다.
인터넷으로 dji 홈페이지에서 한국어 pdf 파일 받아서 보는게 더 편합니다.
스파크 콤보 세트에 기본 구성품 스파크 전용 가방.
가방 안에 들어있는 구성품을 모두 빼내면 이런 구조인데 스파크와 함께 RC 조정기, 배터리, 스파크, 프로펠러 가드를 넣으면 딱 맞는 크기로 사용해보니 조금만 더 공간의 여유가 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스파크에만 사용할 수 있는 리모컨
RC 조정기의 앞쪽에는 카메라 촬영 버튼과 카메라 각도 조정 다이얼이 있습니다.
RC 조정기는 마이크로 5핀 충전하며 충전 시간이 2시간 한번 충전하면 3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다고 나옵니다. 리모컨은 일반 스마트폰 보조배터리로 충전할 수 있습니다.
lcd가 없기 때문에 스마트폰 화면을 보며 조정하는데 스파크 조정기는 현재 스파크에만 연결 됩니다. 다른 기종에는 사용할 수 없다고 나옵니다.
배터리 충전 허브는 한번에 3개의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으며 충전 시간은 85분으로 나옵니다. 충전 어댑터 케이블이 연결되는 쪽부터 1번으로 1,2,3 번으로 1번이 가장 먼전 충전된다고 합니다.
여러개의 배터리를 충전할 때 참고하시면 될 듯 합니다.
충전 어댑터에 usb 충전 단자가 2개 있습니다. 스파크 본체에 usb 케이블을 연결해 바로 충전 할 수 있습니다.
차징 허브에 마이크로 5핀 충전 단자가 있는데 이쪽으로 스마트폰 보조배터리와 케이블을 연결해도 충전이 안되더군요.
충전이 완료되면 배터리의 led가 꺼집니다.
프로펠러 가드는 프로펠러와 마찬가지로 화이트와 블랙으로 나뉘는데 화이트 표시가 있는 가드는 화이트 프로펠러에 블랙 가드는 블랙 프로펠러에 끼우면 됩니다. 사실 어느쪽에 끼워도 똑같은거 같은데 설명서에 그렇게 끼우라고 나오더군요.
프로펠러 가드 장착
아이폰 7플러스를 스파크 위에 올려 봤는데 스파크의 크기가 짐작 되시나요? 작고 정말 가볍습니다.
스파크를 구매하며 집에서 날리던 토이 드론을 하나만 남겨두고 모두 처분했는데 장난감 드론과 비교하면 또 스파크가 꽤 크게 보이네요.
조정기나 배터리등 가격을 감안하면 따로 단품을 구매하는 것보다 플라이 모어 콤보세트가 더 이득 입니다.
요즘 비가 와서 계속 못 나가고 있는데 잠깐 사용해보니 참 잘만들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스쳐 콘트롤도 신기하고 일단 휴대성이 참 좋은데 콤보 세트의 경우 기본 배터리 2개로 25분 정도 비행 가능 했습니다. 비행 시간은 조건에 따라 다르지만 배터리 하나로 11 ~ 13분 사이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3개는 기본으로 있어야 좀 더 재미있게 사용할 수 있을것 같아 배터리는 추가로 하나 더 주문 했습니다.
팜 콘트롤이라는 모션을 인식해 동작하는 새로운 기능이 스파크에 처음 적용 되었는데 실내에서 사용할 경우 조심해야 합니다. 제스쳐 모드는 인식이 잘 되는 경우도 있고 안되는 경우도 있으니 리모컨과 연결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는 비가 오지 않을때 잠깐 나가서 촬영한 영상으로 스파크는 전문 영상 촬영용 드론은 아니지만 휴대가 편해 여행중 잠간 셀피 촬영을 한다거나 할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듯 합니다. 아래는 일반 모드에서 촬영한 영상으로 원본 그대로 유튜브에 업로드 했습니다.
비 그친날 스파크 테스트 첫 비행 ~
좀 만져보니 스파크는 초보자도 정말 쉽게 다룰수 있는 기체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양한 촬영모드를 가지고 있는데 좀 더 비행해보고 추후에 좀 더 자세한 정보를 알려 드리겠습니다. 가격은 단품 62만원, 플라이 모어 콤보는 87만원 입니다. 기본 구성품과 추가 구매해야할 액세서리를 생각하면 단품보다 콤보세트가 좀 더 이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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