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브로브니크의 부자카페는 꽃보다 누나 크로아티아편을 보다가 이미연씨가 그 카페에 앉아 풍경을 보며 눈물을 흘리며 감탄사를 연발했던 장면 덕분에 여기에 가면 꼭 한번 가봐야지 하고 생각했던 곳이다.
두브로브니크의 부자카페는 위치도 좀 독특한 곳에 있는데 성벽밖 벼랑에 카페가 있다.
성벽 투어를 하다보면 이 카페를 발견할 수 있는데 보통 성벽투어가 끝나고 이 카페로 오는 사람들이 많다. 내가 성벽투어를 한 날은 이 카페가 오픈하지 않은 휴일이라 다음날 성벽안 골목길을 돌다가 이 카페로 왔다.
성벽투어를 하다 이 카페를 발견 했는데 두브로르니크의 골목길을 따라 돌아다니다 보면 성벽 외곽으로 나가는 길을 발견할 수 있다.
안으로 들어가면 성벽을 뒤로하고 아드리아해를 앞에 두고 카페가 자리잡고 있다.
카페 테라스에 앉아서 보면 아드리아해가 아주 멋진 풍경을 보여준다.
TV에서 본 풍경 그대로라고 할까? 성벽 밖 바위 위에 카페를 절묘하게 만들어 놓았다. 단 자리가 많지 않아 단체 손님이 들어오면 꽉 차는 카페로 패키지로 오는 단체 손님이 있을 경우는 피하는 것이 좋다.
지금 이 사진들도 단체로 온 손님이 빠져 나간후 촬영 했다. 아마 두브로브니크의 카페중 가장 유명한 곳이 아닐까 싶다.
꽃보다 누나에서 본 맥주를 마실까하다 갈증과 함께 탄산수가 마시고 싶어 콜라를 주문하고 잠깐 눈 앞의 풍경을 즐겼다.
꽤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와서 인증샷을 남긴다. 두브로브니크에서 필수코스중에 하나인 카페로 음료수만 팔고 있으며 음료수 가격은 살짝 더 비싸지만 눈 앞의 풍경이 그만큼의 가치를 더해준다.
데이트를 하고 있는 연인
두브로브니크 골목길을 돌아다니다 쉬어가기 좋은 카페라고 할까?
책을 읽는 사람, 담소를 나누는 사람들, 바위에서 내려가 인증샷을 찍는 사람들, 데이트를 하는 연인 독특한 위치에 있어 두브로브니크를 방문하는 사람들은 꼭 한번은 들리는 카페가 아닐까 싶다. 카페앞에 펼쳐지는 바다의 모습은 성벽 위에서 보던 풍경과 또 다른 느낌이다. 독특한 위치와 함께 카페앞 전경이 뒤로 이어지는 성벽 덕분에 이 카페가 더 유명해진 듯 하다.
이 카페는 음료나 그런것 때문에 오는게 아닌 분위기와 카페 앞 풍경 덕분에 사람이 몰리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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