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에서 가장 인기있는 관광도시 두브로브니크는 유럽에서도 유명한 휴양지이기도 하다.
각종 영화의 촬영지 이기도 하며 내가 아주 좋아하는 미드 왕좌의 게임 주 촬영지 이기도 하며 두브로브니크의 역사가 시작한 올드타운은 거대한 성벽으로 둘러쌓이 도시다.
중세도시의 모습을 그대로 잘 간직한 올드타운은 두브로브니크의 주 관광지이며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이기도 하며 올드타운의 성벽투어를 하면 두브로브니크의 겉은 다 봤다고 해도 된다.
두브로브니크의 올드타운은 오전 9시 부터 오후 3시까지 오픈되며 입장료는 120쿠나다.
스르지 산에서 바라본 두브로브니크 올드타운
성벽 안쪽으로 다닥다닥 붙어있는 붉은 지붕이 인상적인데 올드타운은 현지인의 주거지부터 게스트 하우스, 학교, 레스토랑, 박물관, 갤러리, 성당이 있으며 아드리아해의 진주라 불릴만큼 아름다운 도시다.
이 도시를 표현하는데 '아드리아해의 진주' 그 수식어 만큼 멋진 표현은 없는 듯 하다.
올드타운 게이트를 지나 분수 앞 바로 옆에 성벽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으며 오전 9시에 오픈하며 티켓을 끊고 입장하면 된다. 오후 3시 전에 내려와야 하며 중간중간 천천히 돌아보면 2시간 이상은 소요된다.
올드타운을 둘러싸고 있는 성벽을 한반퀴 도보로 걸어가는 코스로 두브로브니크에 왔다면 꼭 가봐야 할 장소며 귀국해서 사진을 정리하다 보니 한번만 보고 오기에는 좀 아쉬운 마음도 생긴 곳이다.
올드타운 성벽을 오를 수 있는 티켓은 120쿠나로 카드 결제도 가능하다.
성벽을 한바퀴 돌아서 다시 이쪽으로 나오면 되는데 티켓은 버리지 말고 잘 보관하자. 올드타운 게이트 입구의 대포타워에 가려면 이 티켓이 또 필요하다. 이 티켓이 없으면 입장료 30쿠나를 또 내야 하는데 본인의 경우 성벽을 한바퀴 돌고 잃어버려서 나중에 올드타운 대포탑이 있는 요새로 들어갈때 또 입장료 30쿠나를 지불했다. 그래서 티켓은 성벽을 다 돌았어도 꼭 보관하길 권한다.
성벽을 돌다가 필레게이트 앞에 포구의 거대한 암석 위 세워진 작은 성 같은 요새가 보이는데 저곳에 들어가기 위한 티켓이다.
올드타운의 성벽은 내가 생각했던것 보다 더 넓고 견고한 느낌을 준다. 창을 든 보초가 서있을것 같은 느낌을 주는데 성벽 위에서 보는 두브로브니크 올드타운의 모습은 아름답지만 예전 유고슬라비아 연방 내전 당시의 흔적도 남아있다.
옛 유고 연방이었던 두브로브니크는 내전 당시 포격을 받아 성벽내의 마을과 성당등이 불탔으나 다시 재건 된 것이며 다행히 성벽은 손상을 많이 입지 않았다고 한다.
올드 타운 안에는 이렇게 학교도 있다.
성벽 밖 바다와 성벽안 주황색의 지붕들의 풍경이 대조를 이룬다. 성벽을 돌다보면 정말 감탄사가 나오는 풍경을 계속 마주치게 된다.
성벽 위에서 바라본 두브로브니크의 부자 카페 '꽃보다 누나'에서 이미연씨가 맥주를 마셨던 카페로 오늘은 휴일이 이었다.
성벽 위에 카페와 그리고 화장실이 하나 있는데 성벽 투어를 하기전 화장실은 다녀 오는게 좋다. 도보로 계속 걷는데 의외로 꽤 성벽이 길고 시간이 꽤 소요 된다.
성벽 위 기념품 가게.
박물관에 들어가 보지 못했지만 성벽위에 박물관까지 있다.
성벽 위에서 바라본 올드타운의 골목길
성벽 위에서 바라본 포구의 풍경.
성벽 중간중간 안전요원들이 있는데 성벽 투어 중간에 내려 갈 수 있는 길이 있다. 카페를 지나 풍경을 감상하며 천천히 계속 걷다 보면 3시간은 족히 소요된다. 중세 시대에는 아마 갑옷을 입은 수비병들이 있었겠지만 지금은 안전요원들이 곳곳에 서서 나 같은 관광객들을 보호한다.
성벽 위에서 바라보는 올드 타운의 풍경.
성벽은 꽤 높은편이라 중간중간 망루에서 보면 올드타운의 멋진 풍경들을 감상할 수 있다.
높은 성벽 안쪽에 자리 잡은 올드타운은 중세부터 오랜 세월동안 성벽의 보호를 받았지만 20세기가 되며 현대전에서 올드타운을 보호하지 못했다.
유고 내전 당시 올드타운은 함포 사격을 받아 성벽 위로 넘어오는 포탄에 불타기도 했었다. 실제 성벽 위에서 보면 그 누구도 이 성벽을 넘어 올드타운으로 침략할 수 없었을 것 같지만 현대전에서 성벽은 올드타운을 지켜내지 못했다.
그리고 성벽에도 유고 내전 당시의 흔적이 조금씩 남아 있다.
성벽 위에서 바라보는 올드타운의 중앙대로
성벽을 돌다보면 미드 왕좌의 게임에서 보던 장면들이 생각난다. 성당 안에서 난장이가 나올것 같은 느낌도 든다.
성벽 안쪽뿐 아니라 성벽 밖의 풍경도 아주 멋지다. 바다와 함께 어우러진 마을의 풍경은 두브로브니크를 더 매력적으로 보이게 만든다.
바다와 함께 보이는 올드타운의 지붕들 올드타운 자체가 하나의 도시이며 두브로브니크 관광의 중심이다. 학교, 병원, 게스트 하우스, 기념품 가게, 식당, 성당등 다양한 시설들이 성벽안에 있다.
성벽 투어는 필레게이트에서 시작해 필레 게이트에서 끝나게 된다.
두브로브니크 성벽투어는 도보로 천천히 걸으며 풍경을 보면 3시간 정도 소요되며 눈 앞에 보이는 바다와 붉은 지붕들의 물결은 입에서 저절로 감탄사가 나오게 만든다. 성벽투어는 의외로 시간이 꽤 걸리는데 풍경이 아주 멋진 정말 아름다운 도시다.
아침 9시에 올라가서 점심쯤 내려 오든가 점심을 조금 일찍 먹고 오후 3시 문을 닫기전 내려오는 것이 좋다.
두브로브니크 성벽 투어 입장료 : 120쿠나
오픈시간 : 오전 9시 ~ 오후 3시까지.
'지구별여행 > 크로아티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두브로브니크 100만불짜리 풍경을 가진 부자 카페 (0) | 2017.05.16 |
---|---|
자그레브에서 두브로브니크로 공항에서 올드타운까지 (2) | 2017.02.18 |
크로아티아 여행 자그레브 핫 플레이스 5곳 (2) | 2017.0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