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베니아 블레드 성 인근에서 가장 유명한 카페중 하나가 파크 카페다.
파크 카페가 유명한 이유는 2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바로 블레드성을 마주보고 있는 멋진 풍경과 1953년 부터 전통의 방식으로 만든 치즈 케이크로 블레드 성 주변에서 꽤 유명한 디저트 맛집으로 소문나 있다.
파크 카페의 위치는 블레드 성 맞은편 파크 호텔 앞에 있다.
파크 카페는 블레성을 마주보고 있어 창으로 보이는 풍경이 아주 멋지다. 100만불짜리 전경이라고 해야할끼? 블레드호와 함께 블레드 성이 한눈에 다 보인다. 여기서 보니 블레드 성 더 동화속의 공주님이 살고 있을것 같은 느낌을 준다.
블레드 호의 산책로보다 조금 더 높은 위치에 있는 파크 카페는 블레드 호의 성당과 성까지 테라스로 나가면 한눈에 볼 수 있는 아주 멋진 조망권을 가지고 있다.
파크 카페 내부 벽에 걸린 메뉴판이 아기자기하다.
오리지날 블레드 크림 케이크에 관한 설명이 보인다. 1953년 부터 전통의 방식으로 만들어 판매하고 있는 블레드 치즈 케이크 !!! 블레드 성 관람을 끝내고 오리지널 케이크를 먹기 위해 이곳에 왔는데 은근 기대가 된다.
과연 역사가 60년이 넘은 전통치즈 케이크는 어떤맛일까 ???
오리지널 크림 케이크와 함께 따뜻한 에스프레소 한잔은 아주 멋진 조합이다. 씁쓸한 커피의 쓴맛과 코를 자극하는 커피향 혀 끝에 전해지는 아주 부드러운 식감 달달한 크림 케이크와 함께 살살 녹는 치즈는 정말 궁합이 잘맞다.
두툼한 이 오리지날 블레드 크림 케이크는 많이 달지도 않은 적당한 단맛에 한조각 잘라서 입안에 넣으면 그냥 살살 녹아 내린다. 살짝 고소한 치즈의 맛과 함께 적당하게 느껴지는 달달함이 좋다.
그리고 케이크 한조각 입에 넣고 녹는 동안 따뜻한 커피 한모금은 창밖에 보이는 풍경은 혀와 코 눈을 모두 자극한다.
블레드 오리지널 크림 케이크는 아주 두툼한 크림 치즈 케이크로 상당히 부드럽고 윗부분은 미르휘유 처럼 겹겹이 쌓인 얇은 과자는 바삭하다. 달달함과 함께 고소하게 살살 녹는 치즈 케이크는 아주 좋은 맛이다.
블레드호에 방문 한다면 꼭 한번 먹어보길 권하고 싶다.
파크 카페에서 블레드 오리지널 크림 케이크를 먹고 슬로베니아의 수도 류블랴냐로 출발했다.
차창 너머로 보이는 풍경은 이곳이 왜 동유럽의 알프스라 불리는지 느끼게 해준다. 산꼭대기에 아직 녹지 않은 눈들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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