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서 술을 많이 마시면 꼭 다음날 첫 식사로 챙겨먹는 것중에 하나 해장국이다. 해장국의 맛을 알고 있으면 아재라고 했던가? 국밥이란게 종류도 많지만 한끼 식사로도 간편하게 좋고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좋아하는 해장 메뉴중 하나가 아닐까 싶은데 오늘의 속풀이 해장국은 더진국의 수육국밥이다.
속도 달래고 한끼 식사로 적당한 해장국 술 마시고 다음날 먹으면 특히 속이 든든해지는데 개인적으로 술 마시고 다음날은 얼큰한 해장국을 좋아한다.
두정동 먹자골목에 위치한 더진국은 24시간 운영하며 수육국밥이 주메뉴이며 모든 메뉴가 포장 된다. 포장해서 집에 가져와 데워 먹기도 꽤 간편한 메뉴들이 많다.
더진국의 주메뉴는 수육국밥으로 계절 메뉴로 조금 특이한 메뉴가 보여 오늘은 비빔냉면과 얼큰국밥 반반 메뉴를 주문했다.
날씨가 더워지기 시작하는 냉면이 맛있어지는 계절이기도 하다. 국밥과 냉면 어떻게 보면 조합이 좀 특이하게 느껴진다. 하나는 따뜻한 음식이고 하나는 차가운 음식이니 말이다.
깔끔한 인테리어 두정동 더진국
더진국의 반반메뉴는 흔히 중국집에 가면 만나는 짬짜면과 같은 메뉴라고 할까?
날씨가 더워지기 시작하는 초여름에 냉면도 땡기고 수육국밥은 속 풀이로 딱 좋은 메뉴라 둘다 먹고 싶을때 안성맞춤인 메뉴가 아닐까 생각한다. 비빔냉면, 물냉면이 가능한데 뜨거운 국물에 또 차가운 국물은 이상할 것 같아서 비빔 냉면을 선택했다.
한국 사람이라면 냉면은 여름에 즐겨 먹는 메뉴이기도 하며 국밥은 계절에 상관없이 즐기는 한끼의 식사다.
여름에 즐겨 먹는 비빔냉면
뽀얀 국물의 수육국밥
냉면을 비비기전 수육국밥에 양념을 풀기전에 뽀얀 국물을 조금 넣어서 비비면 더 맛있다.
그리고 비빔냉면을 먹으며 수육국밥의 국물을 조금씩 떠 먹으니 꽤 맛이 괜찮다. 물냉면의 육수와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아마 비빔냉면을 먹으며 육수를 함께 먹는 사람에게 이 조합은 꽤 좋을것 같다.
특히 여름에 냉면도 먹고 싶고 한끼 식사로 밥도 필요할 때 반반메뉴는 꽤 매력적이다.
더진국 감자만두
비빔냉면을 먹다 땡겨서 함께 주문한 감자만두 기름이 많이 흐르지 않는 감자만두는 좀 담백하고 쫄깃한 맛으로 비빔냉면과 함께 먹으로 좋다.
감자만두는 만두장에 찍어서 먹기보다 비빔냉면의 양념과 함께 먹으면 더 좋은 감자만두다. 국밥과 냉면을 함께 먹으며 감자만두를 먹다보니 이 날은 살짝 한끼 식사양을 오버해서 과식을 해버렸다.
더진국은 반찬은 셀프 서비스
더진국의 반반메뉴는 계절 한정 메뉴로 냉면과 함께 더진국의 대표 메뉴 수육국밥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요즘 같은 날씨에 냉면도 먹고 싶고 먹으면 속이 든든해지는 국밥도 함께 즐길수 있어 꽤 괜찮다는 생각이 든다.
비빔냉면의 경우 수육국밥의 국물과 함께 먹으면 맛이 한번 더 업그레이드 된 느낌이다. 짜장면 짬뽕 고민하다 만들어진 짬짜면처럼 국밥의 육수와 냉면은 의외로 궁합이 잘 맞다. 더진국은 원래 수육국밥이 유명한 집인데 의외로 비빔냉면도 꽤 맛이 좋았다.
더진국의 반반메뉴는 냉면도 먹고싶고 속이 든든한 국밥도 땡길때 추천해주고 싶은 메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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