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는 수박 겉핥기로 본다면 하루만에 다 돌아볼 수 있을 정도로 작은 국가이긴 제대로 하나하나 돌아 본다면 아마 일주일도 모자라지 않을까하는 생각이든다.
한국과 싱가포르의 시차는 1시간으로 싱가폴은 한국 보다 1시간 느리다. 한국 인천공항에서 출발 한다면 싱가포르 창이 공항까지 비행시간은 평균 7시간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창이공항은 동남아 허브공항중 하나라 아마 저처럼 환승을 위해 방문한 경험이 있는 사람도 있을것 같네요.
창이 공항은 동남아 허브공항중 하나라 꽤 규모가 큰 편입니다.
1. 싱가포르 언어와 환전.
싱가포르를 돌아다니면 보면 참 다양한 언어가 귀에 들어오는데 중국어, 영어가 많습니다. 영어로 소통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는 나라중 하나 입니다.
정말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섞여있는 나라중 하나긴 하지만 중국계 화교가 인구의 60%가 넘는다고 하더군요.
싱가포르의 싱달러로 표기는 $와 같습니다. 헷갈릴 수 있는데 환전은 한국에서 조금 해가구 싱가포르 ATM이 많아서 현지에서 직접 인출하거나 카드와 현금 적절히 사용하는게 좋습니다. 카드를 받지 않는 곳도 있으니 현금은 조금이라도 항상 조금이라도 준비해 두는게 좋습니다.
환전은 공항이 제일 수수료가 비싸니 싱가포르 시내 곳곳에 환전소가 많으니 시내에서 하는게 유리합니다. 참고로 환전소중에 한국돈을 환전해 주는 곳도 있더군요.
싱가포르 창이공항 환전소
싱가포르 싱달러는 2달러부터 지폐 1달러와 그외 동전인데 동전은 한국에 가져와도 환전이 안되니 현지에서 모두 사용하고 오세요.
2. 싱가포르의 교통.
여행지에 가면 늘 교통이 가장 신경 쓰이는 문제중 하나죠. 특히 언어가 다른 경우 교통편을 이용하는게 어려운데 싱가포르는 대중교통이 아주 잘 되어 있습니다. 여행중 버스나 전철을 주로 이용했고 심야에 전철 막차 시간을 2번 넘겨서 택시를 두번 이용 했습니다.
싱가포르 MRT(전철)을 이용하는 교통 카드는 3종류가 있는데 공항에서도 구매 가능하며 지하철역 티켓 오피스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MRT 티켓은 스탠다드, 이지링크, 투어리스트 패스로 나누어 집니다.
참고로 교통 카드는 현금 구매만 가능하며 무제한 투어리스트 카드는 보증금 10$을 받습니다. 보증금은 돌려 받을 수 있습니다.
투어리스트 교통카드는 버스와 전철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가장 일반적인 스탠다드 티켓은 우리 전철 티켓처럼 지하철역 자동 매표소에서 현금을 넣고 가는 구간까지 구매하는 1회성 티켓 입니다.
지하철 스탠다드 티켓 자판기
그리고 한국의 티머니 카드처럼 충전식 교통카드가 있는데 ezlink카드 입니다. 보증금 12달러를 내고 충전하면서 사용하는 티켓으로 12달러중 5달러는 보증금이며 7달러는 사용할 수 있는 돈으로 충전 됩니다.
5달러 보증금은 환불되지 않으며 여러번 충전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버스와 전철 환승도 가능 합니다.
EZ LINK 교통카드
singapore Tourist Pass
투어리스트 패스는 1day, 2day, 3day로 나눠져 있으며 보증금은 10싱$ 1일권이 20싱$, 2일권은 26싱$, 3일권 30싱$로 버스와 전철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보증금은 돌려 받을 수 있으며 구매시 주의할 점은 구매시점 부터 24시간 단위로 나뉘는게 아니라 구매한 날 부터 1일이 되니 야간에 구매하면 손해네요.
시내 MRT역 티켓오피스나 창이공항 2 터미널에 가면 판매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아침 8시 부터 판매합니다.
전 3일권을 구매해 사용 했는데 워낙 많이 돌아다녀서 구매한 금액 이상을 사용한 듯 합니다. 버스나 전철을 잘못타도 무제한이라 내려서 다시 타기도 했으니 가장 알차게 사용한 것 같습니다.
충전식은 요금은 계속 계산하고 다니며 충전하게 되니까 좀 번거롭지만 투어리스트 패스는 따로 구간별 요금을 계산할 필요도 없고 3일간 무제한이니 일단 버스나 MRT를 이용할 때 무척 편하게 사용한 카드 입니다.
일반 대중 교통이 무척 잘 되어있는 곳이라 구글지도를 활용하면 버스나 전철 이용도 쉬운편 입니다. 전철 노선도 서울보다 간단합니다.
그리고 아이들의 경우 키가 0.9m면 따로 칠드 카드를 이용하면 교통 요금이 공짜더군요.
싱가포르 택시 이용.
그리고 택시의 경우 택시 승강장을 찾아가야 합니다. 길에서 손 흔든다고 한국처럼 택시가 와서 서지 않습니다.
거리마다 택시 승강장이 따로 있으니 택시 승강장에서 탑승해야 하며 택시의 컬러에 따라 요금에 차이가 있습니다. 흰색과 검은색 택시는 기본료부터 가장 비싸며 주로 벤츠와 같은 고급차들이 많더군요.
거리에서 주로 보이는 택시는 푸른색, 노랑색, 그레이 컬러로 그레이 컬러 택시가 기본요금이 가장 싸며 푸른색과 옐로택시가 같은 요금으로 택시 승강장에 오는 택시 순서대로 타는게 아니라 자신이 골라서 타면 됩니다.
고급차인 흰색 택시가 먼저 승강장으로 들어온다고 흰색 택시를 타지 않아도 됩니다. 타지 않으면 택시도 다른 승강장으로 그냥 갑니다.
택시 요금은 미터기로 계산되며 현금을 받습니다. 환율로 계산해 보니 한국보다 택시비는 더 싸게 느껴졌는데 야간에 할증요금이 따로 붙어서 미터기에 표시된 요금외에 추가 요금이 있습니다. 할증료로 3$의 정도의 추가 요금을 냈습니다.
야간에 전철과 버스 막차 시간이 끝나서 택시를 3번 이용 했는데 3번 다 할증료 포함해서 10$ 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현지인들은 우버를 많이 사용하더군요. 전철이 끊어져서 택시승강장에 기다리는데 현지분이 우버가 좀 더 싸고 빠르다고 현지분들이 그러더군요.
그리고 치안은 잘되어 있어 야간에 돌아다녀도 별 걱정은 없습니다. 호텔에서 가까운 클라키에 있었지만 3일간 모두 전철이 일반 대중교통이 끊어진 시간까지 돌아 다녔는데 야경도 원래 멋진곳이지만 야간에 다니는 사람들이 꽤 많더라구요.
3. 싱가포르의 음식.
싱가포르는 다민족 다문화 국가라 그런지 음식 종류도 다양하고 시내 곳곳에서 다양한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아마 싱가포르 맛집으로 검색하면 정말 다양하고 많은 음식점을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유명한 음식이 크랩요리인데 꽤 비쌉니다. 그 유명한 점보 레스토랑에서 한번 먹었는데 맛은 정말 좋았는데 꽤 비쌉니다.
같은 음식이라도 차이나 타운위 푸드 스트리트로 가면 좀 더 저렴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맛은 좀 차이 날 수 있지만 고급 레스토랑의 반값보다 더 낮은 가격에 크랩을 먹을 수 있습니다. 차이나 타운의 크랩 요리도 꽤 좋았습니다.
노점의 길거리 음식부터 다양한 베이커리 먹을거리는 넘쳐납니다. 싱가포르 먹거리 이야기는 아래 링크를 참고 하세요.
싱가포르에서 뭘 먹을까? 싱가포르 먹거리 이야기 : http://raycat.net/3914
참고로 싱가포르에는 한식당도 꽤 많이 있는데 전 현지식만 주로 먹었습니다. 입에도 잘 맞고 한국에서도 유명한 프렌차이즈 부터 다양한 레스토랑이 있어 먹거리 걱정은 안해도 되는 나라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4. 싱가포르 인터넷 이용과 현지 유심 사용.
싱가포르는 공용 와이파이가 많으며 현지 유심을 사용할 경우 번호가 바뀌게 되니 한국에서 꼭 필요한 전화가 올 수 있으면 주의해야 합니다.
해외여행중에는 스마트폰을 보통 2대 가져가 하나는 현지 유심을 하나는 한국 전화를 데이터를 차단하고 사용합니다.
현지 통신사 유심은 스타허브와 싱텔이 있는데 싱의 경우 5day 15싱$ 데이터는 4GB를 줍니다.
가격은 서로 비슷한데 요금 플랜은 싱텔이 더 많으며 스타허브의 경우 30$ 유심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에도 사용할 수 있다고 나오더군요.
둘다 공항에서 바로 구입해 사용할 수 있으며 3G 유심 입니다.
여행 기간이 길다면 싱텔의 15$ 120일짜리 충전식 요금도 있으니 여행 날짜에 따라 맞춰서 고르면 됩니다.
와이파이가 가능한 곳도 많아 싱가포르에서 인터넷 사용은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5. 테마파크의 이용.
싱가포르는 유니버셜 스튜디오, 싱가포르 동물원, 아시아 최대의 새공원 주롱새 공원, 센토사섬 케이블카, 가든 바이 더베이와 같은 테마 파크가 많은데 입장료가 꽤 비쌉니다.
한국에서 출발할때 미리 알아보고 가지 않았는데 인터넷에 찾아보면 할인 티켓을 파는 곳이 있습니다. 아니면 동물원 홈페이지 접속해 보면 미리 티켓을 구매하면 할인해 줍니다.
전 아무 생각없이 갔다가 현장에서 할인 받지 못하고 비싸게 주고 구입한 티켓도 있습니다.
그리고 묶음 패키지 형태로 파는 티켓이 더 저렴한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주롱새 공원과 싱가포르 동물원 티켓을 한번에 구입하면 할인해 줍니다.
할인 정보는 여행사 홈페이지에서도 볼 수 있으며 인터넷 검색을 해보시면 바우처를 받을 수 있는 곳이 꽤 있습니다.
오차드 로드의 여행자 정보센터나 차이나타운에 있는 여행자 센터 공항의 인포메이션에서도 할인 티켓을 구매할 수 있으니 현장 티켓 보다 좀 더 저렴합니다. 여행자 센터에 가면 가이드맵은 한글판도 있으며 투어리스트 티켓, 와이파이 공유기도 임대해 줍니다.
그리고 가든 바이 더 베이는 스카이워크, 플라워돔, 포레스트 돔 3곳을 모두 갔는데 티켓을 따로따로 구매해 제 경우는 30% 정도 손해를 봤습니다. 패키지로 구매하면 일반 판매보다 30%정도 싸니까 참고하세요.
싱가포르 동물원이나 센토사 같은 경우도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미리 결제하면 할인이 가능한데 현장 구매는 할인이 없으니 여행 계획을 세울때 미리 방문할 곳을 정해서 티켓 구매시 참고 하세요.
아마 다음에 싱가포르에 가게 된다면 미리 테마파크 티켓은 구매해서 갈 것 같네요. 여행전에 테마파크 티켓 구매시 검색을 많이 하세요.
한국이 더 싼 경우도 있는데 전 현지에서 티켓을 바로 구매해 꽤 비싸게 주고 다녔습니다. ㅜ.ㅜ
아래 동영상은 싱가포르 여행중 4일간 타임랩스로 촬영한 영상을 살짝 편집한 것 입니다.
6. 싱가포르의 날씨.
동남아 국가인 싱가포르의 날씨는 한국보다 많이 더운편으로 여름은 꽤 더울것 같더군요.
복장은 편한 복장으로 여름옷을 입고 다녔는데 낮은 많이 더운편으로 후덥지근한 30도가 넘으며 열대성 스콜이 매일 옵니다. 하루에 한번씩 비는 내립니다.
비는 장시간 내리지 않지만 한번에 엄청나게 쏟아져 내립니다.
비가 쏟아지고 나면 다시 햇빛이 쨍하게 나오는데 하루에 한번씩 꼭 비가 내렸으니 우산이나 우의는 꼭 챙기고 다니시거나 비가 오면 잠시 카페나 가게에 들어가서 쉬다가 비가 그치면 나오는것이 좋습니다.
보통 비가 한번 쏟아지면 30분에서 1시간 정도는 쏟아지더군요.
이 포스트는 여기까지 입니다. 싱가포르 여행을 계획중이면 참고하세요.
- 이 포스트는 싱가폴 관광청으로 일부 지원을 받았으며 작성자의 주관으로 자유롭게 작성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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