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사키현 운젠시에는 이 지역에서 가장 큰 신사가 하나 있다.
토치바나 공원에 있는 이 신사는 벚꽃이 필때가 가장 이쁘다고 하는데 아쉽지만 좀 이른봄에 이곳을 찾았다.
참고로 운젠시에는 1년에 단 한번 열리는 봄 축제 즉 마쯔리가 있는데 3월 마지막주 토요일 단 하루만 이 축제를 한다. 1년에 단 한번만 볼 수 있으니 혹시 이곳에 갈 계획이 있다면 그때 가는 것도 좋을것 같다.
공원 입구부터 시작해 신사까지 그리고 주변의 나무가 모두 벚나무인데 아직 날씨가 쌀쌀해서 그런지 앙상한 나무가지가 쓸쓸한 풍경을 보여준다.
일년에 단 하루 열리는 이 지역의 마쯔리 햇불축제로 매년 3월 4째주 토요일 단 하루 저녁에 열리는 축제로 남자들이 사무라이 복장으로 햇불을 들고 저 포스터 그대로 진행이 된다고 한다.
일년에 단 하루만 열리는 축제로 매년 똑같이 벚꽃이 한참인 3월 4째주에만 하는데 비가와도 단 하루 저녁만 진행된다고 한다.
벚꽃은 아직이지만 봄이 오고 있음을 알리는 매화가 피었다.
붉은색 지붕이 참 인상적인 느낌을 주는 지붕인데 잠깐 교토의 후지이미나리의 붉은 기둥들이 생각났다. 풍경이 아름다운 공원이다. 봄이면 벚꽃이 활짝피어 장관이라고 하는데 신사에서 보면 멀리 바다가 보인다.
신사를 돌아보고 나가는데 보니 영어, 일본어, 중국어, 한국어까지 다양한 나라의 언어가 보인다. 물론 일본이니 일본어가 가장 많았지만 ~
토치바나 공원은 나가사키현 오바마로 들어가기전 위치하고 있으며 아직은 겨울이라 풍경이 좀 쓸쓸해 보였지만 붉은 지붕의 신사가 인상적이다. 봄에 운젠시 방문 계획이 있다면 벚꽃이 활짝 핀 풍경을 볼 수 있으니 그때쯤 들리면 지금과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을것 같다.
토치바나 파크는 잘 알려진 곳은 아닌데 이 지역에서 유일한 신사이며 나가사키현에서 두번째로 큰 신사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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