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하면 꼭 가봐야 할 곳이 있다. 특히 관광지의 경우 여기는 꼭 봐야 한다고들 이야기 하는 그런 장소로 자그레브를 여행하며 제 마음대로 몇 곳 골라 봤습니다. 자그레브 시내 중앙역에서 도보로 하루만에 돌아 볼 수 있는 장소들이며 크로아티아 다운 곳이라 할까요. 동유럽에 왔다는 느낌 크로아티아만의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그런 장소들 입니다.
여행을 하면 미술관이나 박물관을 몇 곳은 꼭 가는데 이번 여행은 자그레브에서 박물관 한번만 들렀군요.
1. 자그레브 여행의 중심 반옐라치치 광장.
자그레브 신시가지와 구시가지의 중앙에 있는 광장으로 많은 버스와 트램이 이곳을 지나갑니다. 아마 자그레브를 방문한다면 1번 이상은 들르게 되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늘 사람이 붐비는 곳으로 버스나 트램 이용시 소매치기를 조심해야 합니다. 크로아티아의 영웅 반옐라치치 장군의 동상이 있는 광장이며 축제 기간에 가면 늘 무대가 만들어져 있는 곳입니다.
반옐라치치 광장에서 도보로 자그레브 시내의 주요 관광지를 돌아 볼 수 있습니다. 여행지중 가장 먼곳도 반옐라치치 광장에서 도보로 30분 정도 소요 되며 은행과 우체국 쇼핑센터등이 이 광장을 주변으로 몰려 있습니다. 환전소도 많아 환전하기 편한 장소중 하나 입니다.
반옐라치치 광장 바로 옆에 돌락 시장이 있습니다.
낮 보다는 일몰후 사람이 더 모이는 장소로 현지인들이 약속 장소로 많이 정하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이 광장에 서 있다보면 패션모델 같은 멋진 현지인들이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크로아티아 사람들 남자여자 구분없이 몸 비율이 상당히 좋더라구요.
2. 자그레브 대성당
자그레브 대성당은 크로아티아 랜드마크 건물중 하나로 한번에 5000명의 인원이 예배를 할 수 있는 큰 성당 입니다.
국교가 카톨릭인 크로아티아의 경우 도시 곳곳에 성당이 많은데 그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성당이기도 하며 자그레브 구 시가지의 어디에서든 가장 높은 언덕에 자리한 자그레브 대성당의 뾰족탑이 보입니다.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된것이 1889년이며 아직 주탑중 하나는 아직 공사중으로 반옐라치치 광장에서 도보로 5분이면 올 수 있습니다. 외형이 무척 아름답고 웅장한 건축물인데 내부 역시 웅장하며 다양한 보물들이 보관된 성당이기도 합니다.
자그레브 대성당 반옐라치치 광장에서 도보로 5분 입장료 없음.
3. 지붕의 문양이 독특한 성마르코 성당.
성마르코 성당은 크로아티아 그림엽서에도 자주 등장하는 성당으로 또 하나의 랜드마크 건물중 하나 입니다. 멀리서 봐도 눈에 확 들어오는 성마르코 성당의 지붕의 타일 패턴과 문양은 크로아티아 국기와 크로아티아 왕가를 상징하는 것입니다.
반옐라치치 광장에서 성 마르코 성당으로 오다보면 스톤게이트를 만나게 됩니다.
물론 지금은 왕정 국가가 아니지만 중세시대 왕가의 문양을 그대로 지붕에 입혔으며 크로아티아 국회의사당이 바로 옆에 있습니다.
반옐라치치 광장에서 도보로 10분 내부는 개방되어 있지 않습니다.
4. 자그레브 전망대와 세상에서 가장 짧은 케이블카
성 마르코 성당에서 도보로 길게 잡으면 5분 이면 올 수 있습니다.
반옐라치치 광장에서 도보로 바로 오면 15분쯤 소요 되며 로트르 슈차크 탑이라 불리는 이 곳은 자그레브 시내의 전망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자그레브 360 전망대 부르고 있습니다.
자그레브 시내를 360도로 볼 수 있는 장소 입니다.
자그레브 전망대 앞에서 바라본 자그레브 시내의 모습은 붉은 지붕들이 다닥다닥 연결되어 있으며 이곳이 역시 유럽이구나 생각하게 됩니다.
오픈 시간이 오전 10시로 계절별로 조금 다르니 여행시 확인이 필요 합니다. 오픈 시간이 맞지않아 전망대에 오르지 못했는데 자그레브 전망대는 입장료도 있습니다.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짧은 케이블카 구시가지와 신시가지를 잇는 케이블카로 요금은 4쿠나 입니다.
축제기간은 무료라 제 경우 케이블카 이용료는 내지 않았지만 언덕에서 15초 정도면 내려 갑니다. 바로 옆에 계단이 있어 도보로 걸어서 내려 갈 수 있으며 자그레브 전망대 바로 앞에 있습니다.
5. 자그레브 미마라 박물관
자그레브에서 가장 큰 박물관으로 토피치 미마라의 수집품이 전시되어 있는 박물관 입니다.
단 이곳의 유명 화가들 고갱, 고흐, 렘브란트의 그림등 대부분 소장품이 위작으로 국젝학회에 인정받은 작품들은 아닙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거장들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동유럽의 루브라 부를만큼 큰 박물관으로 하나하나 다 돌아 본다면 반나절 이상은 걸릴 큰 박물관 입니다. 입장료는 40쿠나 2층은 공예품과 조형물등이 주로 전시되어 있으며 3층은 고갱, 고흐, 렘브란트와 같은 세계적인 거장들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으나 그림들의 보관상태도 그렇고 한눈에 봐도 좀 조잡해 보이는 그림들도 있습니다.
가이드북에 보면 꼭 가봐야 할 곳으로 소개가 되어 있는 자그레브에서 가장 큰 박물관으로 인근에 크로아티아 국립 대학교와 국립 오페라 극장이 있습니다.
반옐라치치 광장에서 도보로 오면 30분 정도 소요 되며 입장료는 40쿠나.
5곳 모두 반옐라치치 광장에서 시작해 도보로 하루면 충분히 돌아 볼 수 있는 장소들로 중간중간 스톤게이트나 크라바타 넥타이 가게, 돌락 시장등 자그레브의 다른 관광지도 볼 수 있습니다.
'지구별여행 > 크로아티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그레브에서 두브로브니크로 공항에서 올드타운까지 (2) | 2017.02.18 |
---|---|
자그레브 여행 달달함이 넘치는 디저트 카페 빈첵(vincek) (0) | 2017.02.02 |
크로아티아 가장 위대한 위작 미술관 자그레브 미마라 박물관 (0) | 2017.01.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