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트르 슈차크 탑은 자그레브 전망대로 불리는 곳으로 구시가지 가장 높은 자리에 있는 탑이다.
오전 10시에 오픈인데 오전에 한번도 들어가보지 못하고 앞에서 풍경만 감상했다. 자그레브 성 마르코 성당에서 도보로 5분이면 만날 수 있는 탑으로 앞에 세계에서 가장 짧은 케이블카가 있다.
자그레브 전망대라 많이 부르는데 이곳에 오르면 자그레브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탑 위로 올라가면 360도로 돌며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아쉽게 난 자그레브 전망대가 오픈하기 전이라 탑 위로 오르지 못했다.
전망대에 오르지 못하고 전망대 앞에서 보는 자그레브 시가지의 풍경 바로 앞에 보이는 것은 세계에서 가장 짧은 케이블카로 축제기간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데 요금은 4쿠나다.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조용하게 느껴지는 도시의 풍경이랄까? 밤에 이곳에 왔을때 케이블카 아래는 노천카페가 펼쳐져 있었는데 아침에는 오픈한 가게가 보이지 않는다. 케이블카 옆으로 계단이 있어 케이블카를 타지 않고 계단으로 오르락내리락이 가능하다.
전망대는 10시 부터 오픈인데 박물관으로 가야해 전망대 오르는 것은 포기하고 바로 앞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가기로 했다.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안으로 들어가보니 꽤 오랜 역사를 지닌 탑이다. 1890년 부터 운행된 이 케이블카는 그 역사는 100년이 넘었으며 자그레브 신시가지와 구시가지를 연결하는 통로중 하나다.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입구에서 기다리고 있으니 파란색의 케이블카가 올라오고 있다. 케이블카를 타고 움직이는 시간은 거리가 짧아서 10초 정도다. 요금은 편도로 4쿠나인데 마침 내가 방문했을 당시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축제중으로 요금을 받지 않았다. 요금이 아까우면 통로옆 계단으로 도보로 내려가면 된다.
거리가 짧아서 도보로 내려가도 빨리 내려갈 수 있다.
케이블카 안 풍경 아침이라 그런지 사람이 없어 혼자 탓다. 조금 기다리고 있으면 안쪽 오피스의 아저씨가 케이블카를 내려 보낸다.
박물관에 가기 위해 이곳에 왔지만 이른 아침이라 조용한데 어제 저녁에 이곳을 지나칠때 본 풍경과 너무 조용하고 쓸쓸해 보이는 풍경이라고 할까? 사람이라고는 나와 케이블카를 움직이는 아저씨만 있다.
아직 출근 시간이 아닌지 모르겠지만 구시가지에서 신시가지로 출근하는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케이블카로 알고 있었는데 현지인들은 대부분 계단을 걸어서 내려간다. 지금은 축제기간이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지만 오늘은 아주 조용한 아침이다.
낮보다는 야간에 오면 이 케이블카 사무실 앞은 노천카페가 펼쳐지고 사람이 북적 거린다. 낮과 밤이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곳이랄까? 그러고보면 자그레브 시내는 낮과 밤이 참 다르게 보이는 곳이 많은 도시다.
태양이 있는 낮에 보는 풍경은 쓸쓸하게 느껴지는 곳이 밤이면 꽤 화려하게 변했다. 아마 축제중이라 그런지 몰라도 밤에 등이 들어오고 크리스마스 등이 켜져서 밤이 더 아름답게 보였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자그레브 구시가지는 전기등이 아닌 노란 가스등이 켜지는 곳이 더 운치가 느껴지는 곳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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