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2016에서 처음 공개한 레노버 '요가북' 한국에서도 공개하며 바로 판매를 시작 했습니다.
11월 11일 논현동에서 국내 공개 행사가 열려 잠깐 사용해 보고 왔습니다. 현재 요가북은 안드로이드, 윈도우 2가지 버전으로 출시 되었으며 안드로이드 버전의 가격은 599,000원 윈도우 버전은 699,000원으로 11번가에서만 구매할 수 있습니다.
프로모션 역시 11번가에서만 진행하고 있습니다.
요가북 안드로이드 버전은 마쉬멜로 6.0 버전을 윈도우 버전은 윈도 10을 탑재 했으며 하드웨어 스펙은 2제품 모두 동일합니다.
탑재된 기본 소프트웨어에 차이가 있으며 윈도 버전의 경우 윈도 오피스 365 1년 무료 이용권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요가북 하드웨어 스펙은 간략하게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CPU : 인텔 아톰 x5-z8550 (쿼드코어 2.4GHz)
운영체제 : 안드로이드 6.0, 윈도 10
디스플레이 : 10.1인치, 해상도 1920 * 1200FHD
터치 : 정전식 터치, 크리에이터 패드, 애니펜
카메라 : 전면 200만 화소, 후면 800만 화소
메모리 : 4GB(LPDDR3), 64GB, microSD 128GB 지원
센서 : 진동, 조도, 동작 인식, 자동화면 온오프 센서
통신 : WLAN 8021,11 a/b/g/n/ac (12월 LTE 모바일 통신을 지원하는 모델 출시 예정)
배터리 : 8500mAh (최대 13시간)
컬러 : 윈도우 (카본블랙), 안드로이드 (건메탈 그레이, 샴페인 골드)
크기와 무게 : 256.6mm * 170.8mm * 9.6mm , 690g
기타 : 리얼펜(2048필압), 북패드, 리얼펜 잉크 카트리지 3개입 제공
안드로이드와 윈도 버전 하드웨어 스펙은 같지만 윈도 버전이 더 가격이 비싼 이유는 윈도 라이센스 비용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요가북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혼합한 새로운 입력방식.
요가북은 기존에 노트북이나 태블릿과 다른 입력 방식을 가진 태블릿PC 입니다. 리얼펜을 사용해 전용 종이에 그린 그림이나 글씨를 입력 할 수 있으며 일반 스타일러스 펜을 사용해 입력하는 것과 동일한 방법 그리고 가상의 키보드를 활용해 입력 할 수 있습니다.
전용앱을 활용해 종이에 필기한 글씨가 그대로 요가북의 화면에 나옵니다. 느리지도 않고 화면에 바로바로 기록이 됩니다.
종이에 손글씨로 필기를 하는 경우 이 북패드와 함께 제공되는 종이에 그림을 그리거나 글씨를 남길수 있습니다. 단 종이는 소모품이며 별도 액세서리로 다 사용하면 다시 구매해야 합니다. 리얼펜에 잉크심을 넣고 종이에 직접 필기를 할 경우 아날로그 방식의 노트에 필기를 하는것과 같은 느낌으로 기록을 할 수 있습니다. 그 기록은 화면에 다시 그대로 기록되어 디지털이 됩니다.
펜을 꺼면 나타나는 가상의 키보드는 손끝이 닿으면 진동 전달해 손가락으로 키보드를 두드리는 느낌을 전달해 줍니다. 손 끝에 진동이 느껴지는 부분은 사용자를 꽤 세심하게 배려 했음을 느낄수 있습니다. 단 아직 가상의 키보드는 이질감이 있으며 오타도 많이 나는 편이었고 어느정도 익숙해지는 시간이 필요할거라 생각 됩니다.
사일런트 키보드는 일반 물리 키보드와 그 느낌의 차이가 크며 자판의 간격이 제 경우 좁게 느껴져 오타가 많이 났습니다.
사일런트 키보드가 나오는 패드위 연필 모양을 터치 하면 키보드는 사라졌다 나타나며 태블릿 모드를 사용할 경우 가상의 키보드가 디스플레이에 일반 태블릿처럼 나옵니다. 사일런트 키보드를 꺼고 펜 모드가 되면 크리에이터 패드가 됩니다.
펜을 꺼면 노트북처럼 사용할 수 있는 키보드가 나타납니다. 진동 기능을 지원하고 있어 손 끝이 닿으면 진동이 와서 키보드를 두들기고 있는 느낌을 전달합니다. 사일런트 키보드가 꺼지면 크리에이터 패드로 바뀌는데 와콤 디지타이저를 결합한 느낌 입니다.
위 동영상은 리얼펜으로 요가북에 종이를 놓고 그림을 그리는 아티스트의 모습 입니다.
요가북의 힌지구조도 꽤 눈에 띄는데 아주 유연하게 움직이는데 시계 밴드에서 그 디자인을 가져 왔으며 바디는 알루미늄 합금소재로 단단함이 느껴지지만 얇고 가벼워 휴대성도 상당히 좋은편 입니다.
종이나 패드에 직접 그리거나 필기를 할 수 있는데 요가북의 리얼펜은 종이에 그릴때 종이가 움직이면 정확도가 좀 떨어지므로 위치를 고정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펜 자체는 지금 사용하는 아이패드의 애플펜슬과 차이는 있지만 정확도도 괜찮았고 손바닥이 패드에 닿았을 경우도 인식도 잘 합니다.
단 디스플레이에 직접 펜으로 터치할 경우 필압은 감지 하지 못합니다. 패드에 사용하는 경우만 필압이나 기울기등을 인식 합니다.
그리고 요가북의 리얼펜에 자석이 있어 서피스북의 서피스펜처럼 본체에 붙여서 사용하며 분실 방지를 해줍니다.
잠깐이지만 계속 사용해보니 키보드는 적응 하는데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할거라 생각 됩니다.
요가북의 리얼펜은 와콤에서 제작 했으며 필압이나 감도 정확성은 꽤 좋았습니다. 잉크심과 종이등은 소모품으로 별매로 구매해야 하며 알루미늄 바디는 단단하게 느껴지고 생산성을 확장한다면 윈도 10 버전이 더 매력적이라 느껴집니다.
터치 세대를 위해 만들어진 태블릿 PC 요가북 상당히 실용적이며 가격도 꽤 괜찮게 나왔다고 생각하는데 12월 LTE 버전의 경우 LGU+ 통해 출시되며 온라인으로 구매는 11번가만 가능합니다.
학생들이 강의실에서 필기하며 강의를 기록하기에 좋아 보이며 키보드의 이질감만 제외하면 상당히 잘 만들었다는 느낌을 줍니다. 모바일 버전이 필요하신 분은 12월까지 기다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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