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저우 여행 온주에서 중국 10대 명산 옌당산으로

옌당산 중국 10대 명산중 하나로 이번 여행의 주목적지중 하나이기도 했다. 원저우시에서 80km 정도 북쪽에 위치한 산이다.

옌당산(雁荡山)은 저장성(浙江省) 원저우시(温州市, 온주시) 러칭현(乐清县, 악청현) 동북부 옌당산(雁荡山, 안탕산)을 중심으로 한 국가급풍경명승구이며 면적은 450㎢에 달한다.

옌당산(雁荡山)은 1억2천만 년 전 전형적인 백악기(白垩纪)의 유문질(流纹质) 고화산(古火山)으로 저장성(浙江省) 원저우시(温州市)에 위치하며 북 옌당산(北雁荡山), 중 옌당산(中雁荡山)과 남 옌당산(南雁荡山)으로 이루어졌있다.

원저우에서 옌당산 가는 방법은 2가지로 원저우는 여행 정보가 너무 없어서 론리플래닛을 뒤졌는데 거기 정보가 좀 맞지 않아서 전날 좀 고생을 했다.

원저우에서 옌당산을 가는 방법은 롱완 공항에서 버스를 이용하거나 원저우시에서 머무르게 된다면 버스나 기차를 이용해야 한다. 기차의 경우 원저우남역에서 고속열차를 타고 옌당산역으로 가거나 남부 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기차의 경우 28분이면 원저우남역에서 옌당산까지 갈 수 있다. 그러나 버스의 경우 2시간 정도 소요되며 버스의 경우 마지막차가 오후 4시전에 끝난다. 시간을 낭비하기 싫어 가장 빠른 기차를 선택하고 원저우로 돌아오는 기차 역시 마지막차를 예매 했다.

원저우역은 내가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의외로 크고 깨끗하다.

아마 내 기억속에 중국의 기차는 10년도전 닭과 함께 탔던 시골의 열차뿐이라 그래서인지 격세지감이란 말이 생각날 정도로 이 역은 깨끗하고 웅장했다고 할까?

(중국에서 기차를 타기 위해서는 여권이 필요하며 간단한 보안검색을 거쳐야 한다 참고하자.)

2층 탑승구의 풍경 기차 탑승시간 10분전에 개찰구가 오픈되며 입장할 수 있으니 미리 들어와서 기다릴 필요는 없다. 중국은 땅이 넓어서 그런지 기차역은 항상 사람이 많은듯 하다.

전날 티켓을 예매했는데 원저우남역에서 옌당산역까지 시간은 28분 요금은 22.5위안이다.

기차 도착전 10분전에 개찰구로 들어갈 수 있는데 표를 넣고 통과하면서 다시 표를 받아서 플랫폼으로 들어가면 된다.

날렵하게 생긴 고속열차가 도착했다. 한국과 비교하면 KTX급으로 원저우에서 상해시로 가는 주 교통수단이기도 한데 첫번째 정차하는 역이 옌당산역이다. 5열 좌석으로 실내도 넓고 깔끔하며 자리도 한국의 ktx보다 넓어서 꽤 편하다. 

그리고 중국의 고속열차는 한국의 KTX보다 속도도 더 빠르다.

이왕이면 창쪽 자리였으면 좋았을텐데 라는 아쉬운 생각을 하며 창밖을 넘어보니 원저우시를 벗어나니 시골의 풍경들이 빠르게 지나간다.

중국 여행에서 고속열차 이용은 처음인데 자리도 넓고 쾌적하며 정말 꽤 빠르고 편안한 열차다.

원저우에서 옌당산역까지 타임랩스

원저우시에서 옌당산역까지 28분 천안에서 서울정도의 거리고 KTX를 타면 30분 정도인데 거리도 열차를 타고 이동하는 시간도 비슷하다.

옌당산역에 내려서 대합실로 나가니 역에서 나오는 사람들을 반기는 인파를 만날 수 있다. 동남아여행에서 자주 보는 뚝뚝이부터 택시까지 역에서 옌당산 풍경명승구로 운행하는 교통수단을 운전하는 기사들이다. 역앞의 인파들은 호객꾼들로 개인차나 삼륜차등으로 옌당산 일대 투어를 할 수 있는데 대화도 서로 안통하고 내가 생각했던것 보다 요금이 너무 비싸다는 느낌이 있어서 흥정을 하다 포기했다.

옌당산역에서 나와 왼쪽으로 가면 옌당산으로 가는 버스를 탈 수 있다. 가장 깊은 골짜기인 대룡추로 가는 요금이 8원으로 버스를 이용하는게 훨씬 저렴하다. 원저우남역에서 기차를 타고 다시 버스를 타면 1시간 정도면 옌당산 대룡추 입구까지 갈 수 있다.

원저우에서 옌당산까지 가는 방법은 두가지로 버스 혹은 기차인데 기차를 타고 버스를 타고 옌당산공원 입구까지 가는 방법이 가장 빠르다.

이 포스트는 티웨이항공에 일부 지원을 받아 티나는 여행단 참여 포스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