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저우 참 이름도 생소한 곳인데 중국 저장성에 있는 도시로 중국내에서는 상인들의 도시로 불린다.
북쪽으로 중국 10대 명산 옌당산의 풍경명승구로 지정된 공원이 있으며 여행전 정보를 모아보니 알리바바의 마윈 회장이 이 도시 출신이며 중국에서 가장 부자가 많은 도시라고도 한다. 티웨이 항공에서 올해 처음 직항이 생겨 화,목,토 주 3회 이 도시로 갈 수 있다.
원저우(溫州)는 우리에게 많이 알려진 도시는 아니지만 교역으로 서방이나 유럽쪽에 많이 알려진 도시로 사실 여행정보를 얻기 참 힘든 도시이기도 했다. 원저우는 한자로 보면 따뜻한 마을이란 뜻을 가지고 있다.
인천공항 가는길 올해는 비행기를 타는 날마다 비가 왔다. 그리고 여행중에도 늘 비를 만났는데 이번에도 계속 반복되는 느낌이다.
티웨이 항공의 발권은 인천공항 3층 E카운트에 있습니다. 요즘 휴가철이라 그런지 공항이 아주 복잡한데 해외로 나가시면 공항에 좀 일찍가는게 좋습니다. 발권은 빨리 했는데 휴가철이라 그런지 평일인데도 사람이 무척 많아서 출국장 보안검사를 통과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이번에 여름 휴가 가시는 분들 공항에 좀 더 일찍 가시길 권합니다.
여차저차 비행기를 탔더니 운좋게 비상구석이다. 장거리 비행에서는 가장 명당자리라 할 수 있으며 일반 좌석보다 넓은 공간으로 2시간 정도의 비행이지만 그래도 편하게 갔다.
기내식을 따로 제공하지는 않지만 주문해 간단히 요기를 해결할 수 있다. 티웨이 항공은 예전에 방콕갈때 한번 그리고 이번이 두번째인데 기내 식사는 미리 주문해 두면 비행기 이륙후 먹을 수 있다.
인천공항에서 원저우 롱완 공항까지 2시간 정도 비행이라 도착전에 출입국 서류 작성 입국시 비자와 함께 저 카드가 필요하며 출국때도 입국 심사시 저 카드가 필요합니다.
중국 출입국 심사 카드를 작성하고 티웨이 항공에서 제공하는 잡지책을 뒤적거리다 보니 원저우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마침 내가 짜놓은 여행루트에 포함된 장소들이 있어 잠깐 살펴보는 사이 롱완 공항에 도착한다는 방송이 나온다.
2시간 비행은 길지도 짧지도 않은 느낌이지만 비행기가 만석인 상태였는데 비상구석이라 꽤 편하게 온듯하다.
다행히 롱완 공항에 도착하니 날씨가 괜찮다. 3일내내 일기예보가 비여서 걱정을 했는데 이곳 한국보다 덥고 습하다.
동중국해와 맞닿아 있는 도시라 좀 더 습한 느낌인데 비가 오지 않아 좋아했는데 택시를 타고 시내로 가는중 엄청난 폭우가 쏟아졌다. 하늘에서 구멍이 났다고 해야할까? 아니 그냥 하늘에서 소방호스로 누가 물을 뿌리는 느낌으로 엄청난 비가 내렸다.
공항에서 원저우시 시내 중심 호텔로 들어가며 촬영한 영상인데 나중에 뉴스를 보고 알았지만 남부쪽에 엄청난 폭우로 홍수가 났다. 여행중에 비는 자주 만났지만 단시간에 이렇게 내리는 집중호우는 처음 이었다.
도로에 물이 넘쳐 택시로 물이 들어왔지만 다행히 중간에 멈춰 무사히 호텔에 도착했다. 여행 첫날부터 참 다이나믹한 일을 많이 겪으며 도착했다고 할까?
펜으로 그린 원저우 롱완 공항 도착 풍경.
인천에서 원저우까지는 2시간 정도의 비행시간이라 길지 않아 비상구석이 아니라도 꽤 편하게 올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위 동영상은 인천공항에서 원저우까지 2시간 비행을 타임랩스로 촬영해 봤습니다. 창가석이라 창에 고정으로 붙여놓고 2시간의 비행을 1분으로 압축 했습니다. 아마 중국 원저우로 간다면 국적기 직항을 이용한다면 대부분 저처럼 티웨이 항공을 이용하게 될겁니다.
원저우의 첫느낌은 덥고 습한 동남아와 비슷한 날씨 그리고 고층건물 부자들의 도시라 이야기 들었는데 공항에서도 그렇고 시내로 가는중 정말 포르쉐나 벤츠같은 독일제 고급차를 많이 봤다.
지금까지 다녀본 중국의 풍경과 많이 다른 완전 도시의 느낌 그리고 부티난다고 할까? 중국같지 않은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는 도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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