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팬택 IM-100 직접 사용해보며 느끼는 장단점

팬택의 부활이라고 할까요? 스마트폰 업계에서 잊혀져 가고 있던 sky란 브랜드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이름 역시 귀환을 뜻하는 아임백(IM-100)으로 중저가폰으로 팬택이 다시 스마트폰 시장으로 돌아왔습니다. 혼자 돌아온건 아니며 스톤이란 무선충전 거치대겸 블루투스 스피커 스톤과 함께 왔습니다.

디자인을 보면 휠키가 포인터이며 고급스럽진 않지만 상당히 깔끔하고 캐쥬얼한 느낌을 줍니다.

IM-100 스펙.

크기 / 무게 : 69.9 x 142.7 x 7.8 mm, 131g(WHT), 130g(BLK)

AP : 퀄컴 스냅드래곤 옥타코어 430, 안드로이드 6.0

메모리 : 2GB / 32GB 외장메모리 지원

디스플레이 : 5.15" FHD TFT

카메라 : 13M AF + 5MFF

컬러 : White/Black 

네트워크 : Bluetooth4.2(LE) / GPS, Wi-Fi(802.11 a/b/g/n/ac, 5GHz), NFC

배터리 : 3,000mAh Embedded

아마 IM-100이 이렇게 깔끔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단말기 어디에도 통신사나 제조사의 로고가 전혀 보이지 않아서 그런듯 합니다. 거기에 화이트 컬러는 가볍고 캐쥬얼하게 느껴지며 골드컬러의 휠키의 눈에 잘 들어옵니다.

그리고 손에 쥐어보면 가볍고 그립감도 괜찮습니다. 볼륨버튼 마저 없앤 군더더기없는 심플함이 미니멀리즘을 추구한 디자인이라 생각됩니다.

측면도 전원 버튼과 휠키 그리고 유심슬롯이 있을뿐 아주 깔끔하게 보입니다.

 측면 휠키 바로 위 유심슬롯과 함께 외장메모리 슬롯을 가지고 있습니다.

IM-100의 후면에 타공이 있어 스피커라 생각했는데 실제 스피커는 하단에 있습니다.

그렇다면 후면의 타공은 뭘까요? 후면의 타공은 led가 메세지, 전화, 미확인 전화, 알람, 어플리케이션 알람등을 알려주는데 이 led 컬러도 설정에서 바꿀수 있습니다.

후면의 led를 보면 작은 부분도 꽤 많이 신경을 썼다는 느낌이 듭니다.

아임백의 가장 큰 차별점은 휠키입니다. 외형에서 보이는 면과 UX/UI에서 sky의 휠키는 IM-100의 아이덴티티라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휠키를 누르면 원플레이어가 실행 되는데 이 휠키를 통한 뮤질플레이어 콘트롤은 지니뮤직이나 멜론과 같은 다른 서드파티앱에서 사용할 수 없습니다. IM-100 기본 뮤직 플레이어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휠키는 뮤직플레이어를 콘트롤 하며 볼륨버튼의 역활 그리고 카메라 셔터 역활을 하고 있습니다. 뮤직플레이어에서 다음곡, 이전곡을 선택하고 볼륨의 경우 100단계로 미세조정이 가능합니다. 

볼륨 조절을 할 경우 원통에 물이 차듯이 푸른색이 오르락 내리락 합니다.

그리고 사진촬영시 휠키를 돌리면 타이머셔터가 동작하는데 10초부터 시작을 하게 되며 휠키를 돌려 조절할 수 있습니다.

IM-100의 외형적 특징을 보면 휠키 그리고 깔끔하고 심플함 그 자체라고 할까요. IM-100은 스마트폰 후면에서 늘 보는 브래드로고도 제조사 표시도 없으며 통신사 마크도 없습니다. 

아임백의 기본 홈화면으로 홈화면에서 휠키를 돌리면 벨소리를 조절할 수 있으며 뮤직플레이로 음악 재생시는 볼륨, 이전곡, 다음곡 선택이 가능하며 카메라 동작시는 10초까지 셀프타이머가 동작하게 됩니다.

휠키가 잠깐 사용해보면 편하긴 한데 가장 큰 문제는 너무 잘 돌아간다고 할까요. 주머니에서 빼거나 넣거나 혹은 전원 버튼과 너무 가까이 있어 잘못 누르는 경우도 있으며 휠키 락이 없어 휠키가 주머니안에서 돌아가 갑자기 볼륨이 낮아지거나 높아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휠키에 락 기능을 넣지 않은게 제일 아쉬운 부분으로 이건 좀 보완이 됐으면 합니다.

이전에 휠키를 제외하면 IM-100은 vega ux/ui와 흡사한 느낌을 주며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가 OS 입니다.

그리고 휠키외에 이번에 IM-100은 스톤이라는 재미있는 블루투스 스피커겸 무선충전 거치대가 번들로 제공 됩니다.

휠키보다 사용해보니 더 매력적이라 생각이 드는 스톤은 블루투스 방식으로 IM-100과 연결됩니다.

스톤을 보면 IM-100과 마찬가지로 디자인이 깔끔 심플한데 볼륨버튼이 IM-100으 휠키가 생각나게 합니다. IM-100의 휠키와 같은 역활로 볼륨 조절을 합니다. 컬러 역시 IM-100의 휠키와 같은 골드컬러라 IM-100과 일체감을 주는 느낌입니다.

스톤의 역활은 무드등, 알람, 취침등, 무선충전 거치대 역활을 하고 있습니다.

스톤은 블루투스 스피커이기도 하지만 무선충전 거치대로 어댑터로 충전 하는 것보다 확실히 편합니다. 그냥 올려두기만 하면 충전이 되는데다 제가 이전에 사용하던 무선충전 패드와 확실히 디자인의 차이가 있어 이건 좀 예쁘게 보여서 눈길도 자주 갑니다.

무드등은 컬러를 사용자가 바꿀수 있으며 충전이 완료되면 푸른색으로 바껴 멀리서 봐도 상태를 알 수 있습니다.

스톤은 전원이 켜져 있으면 IM-100과 자동으로 연결되며 IM-100의 스톤 매니저를 통해 무드 램프의 컬러, 예약 알림, 알람, 취침을 설정 할 수 있습니다. 스톤은 전원이 연결된 상태에서만 무선충전이 가능합니다.

IM-100 장단점.

- 깔끔한 디자인, 깔끔하게 잘 정리한 느낌을 주는 UX/UI, 보급형으로 무난한 성능 

- 느린 AF 광량이 적은 실내나 어두운 환경에서 결과물이 아쉬운 카메라.

- 휠키 아이디어는 괜찮았으나 락기능이 없어 보완이 필요하다 느껴짐.

- 스톤은 의외로 사용성도 좋으며 무선충전은 조금 습관이 들면 아주 편리하게 느껴집니다.

IM-100은 사용해보면 준보급형 스마트폰으로 전체적으로 사용느낌은 꽤 좋은폰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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