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샤오미가 그동안 소문만 무성했던 드론을 발표 했습니다. 샤오미 하면 디자인 그리고 가격으로 소비자를 유혹하는 회사중 하나 입니다.
저렴한 가격에 괜찮은 성능 그리고 미려한 디자인이 샤오미 제품의 특징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흔히 가성비의 샤오미라고 이야기 하기도 합니다. 그만큼 샤오미 제품은 가성비가 뛰어난 제품들을 많이 발표 했는데 이번에 드론 역시 샤오미의 그 특징을 그대로 가지고 모습을 드러 냈습니다.
자 그럼 샤오미가 발표한 드론을 한번 살펴 볼까요?
첫인상에서 디자인은 깔끔한 모습 입니다. DJI의 팬텀과 닮았으며 네개의 프로펠러를 가지고 있으며 하단에 카메라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샤오미 드론은 하단에 부착되는 4k와 1080P 카메라 옵션에 따라 2종류로 출시되며 가격과 컬러의 차이가 있습니다.
카메라는 모델에 따라 F2.4, F2.8의 비구면 렌즈를 장착 했으며, 12.4 메가 픽셀의 Exmor R 소니 센서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화각은 104도로 광각렌즈를 장착하고 있으며 1080p 모델은 1KM까지 4K 모델은 2KM까지 와이파이로 영상 전송이 가능 합니다.
1080p와 4k 모델의 차이는 조리개 그리고 영상전송 거리의 차이가 있습니다.
짐벌은 3측 기계식 스테빌라이저를 가지고 있으며 실시간으로 비행 정보를 분석해 영상을 촬영하며, 브러쉬리스라는 진동이 적은 모터를 채용해 비교적 안정적 촬영이 가능하다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카메라축 무게는 140g으로 가벼운 무게를 구현하기 위해 새로운 금형을 설계 했다고 합니다.
미드론은 분해와 조립이 쉬운 모듈타입을 본딴 시스템으로 되어 있습니다. 바디 일체형 짐벌이면 수리비등 비용이 올라 갈 수 있지만 이렇게 부품별로 교환이 가능해 수리나 부품교체 그리고 조립도 쉽게 할 수 있으며 분해해 가지고 다니기도 편하게 되어 있습니다.
모듈 형태로 조립이 되어 분해해 부피를 줄여 캐리어 형태의 배낭에 넣어서 다닐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만큼 휴대하고 다니기도 편하게 보입니다.
드론 콘트롤러는 기존 다른 드론 시스템에 채용된 것처럼 스마트폰과 연결해 사용할 수 있으며 본체의 디자인도 깔끔하지만 콘트롤러 디자인 역시 이미지를 보면 본체와 일맥상통한 디자인으로 상당히 미려하고 깔끔한 느낌을 줍니다.
쉽게 콘트롤 할 수 있으며 자동복귀 버튼이 있습니다. 글로나스를 활용하니 정확도가 얼마나 높을지 모르겠지만 장애물 회피 기능이 없는 부분은 좀 우려가 됩니다.
5100mAh 17.4V battery로 현재 27분 비행이 가능합니다. 소재 역시 아주 가벼운 경량 소재의 바디로 되어 있습니다.
샤오미 미 드론 특징과 스펙.
- 4-프로펠러 시스템
- 17.4 V 배터리 5100 mAh, 27 분 논스톱 플라잉
- 1080 P 또는 4 K UHD 카메라, 와 함께 104° 광각 렌즈
- 4K 카메라에서 3840 x 2160 픽셀 녹음, RAW 포맷 지원
- 720P 라이브와 비디오 가능 최대 2 km 거리
- 카메라에 연결된 3-축 짐벌
- 가볍고 미려한 디자인
- GPS + 글로나스 + 비전 기반의 위치에 대한 최대 정밀도 측정
- 오토파일럿 옵션 : 자동 Take-오프 + 착륙 waypoint 비행 경로
- 배터리 소모량 측정으로 홈으로 자동으로 리턴 기능.
- 모듈형 디자인과 접이식 착륙
주요 특징을 보면 실제 DJI 팬텀 제품과 비슷하며 동체 추적 능력이 없다는 것을 빼면 기능도 상당히 뛰어나 보입니다.
실제 사용을 해봐야 알수 있겠지만 하드웨어 성능도 꽤 괜찮다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기존의 드론들과 비교해도 샤오미가 미드론을 만들면서 기존 업체들의 드론과 많이 비교하고 연구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디자인도 매력적이지만 가격 역시 샤오미 다운 가격이라고 할까요?
가격은 단순 환율로 계산하면 4K 버전이 2999안(54만원), 2499위안(45만원)으로 기존 드론업계의 왕이라 할 수 있는 DJI의 팬텀시리즈와 비교해 상당히 저렴한 가격이기도 합니다.
한화로 단순 환산하면 꽤 매력적인 가격인데 아마 한국에 들어오게 된다면 20~30% 정도 가격은 더 업이 되지 않을까 예상이 됩니다.
샤오미 미드론으로 다시 날아오를까?
현재 스마트폰 시장은 중국도 정체기에 있습니다.
보급형 스마트폰은 400여개의 업체가 난립해 있으며 샤오미 스마트폰은 특허 문제로 해외 진출의 길이 막혀 있어 중국내에서 더 이상 성장이 어려운 부분이기도 하며 성장세가 꺽여 있기도 합니다.
특히 프리미엄 시장에서 샤오미 스마트폰은 매력적인 제품은 아닙니다.
샤오미는 지금 드롬으로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는데 현재 발표한 미드론의 내용을 보면 상당히 매력있는 제품으로 느껴집니다.
현재 드론의 경우 특허 문제를 많이 해결 했다고 하니 스마트폰에서 꺽인 성장세가 드론으로 다시 샤오미가 날아오를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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