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360캠 360도로 세상을 담다

IT업계에서 VR이란 단어가 올해 가장 큰 이슈가 되는 단어중 하나 입니다.

VR콘텐츠가 요즘 많이 만들어지고 있는데 올해 LG G5 출시후 프렌즈중 하나인 360캠은 VR동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VR 캠코드이기도 합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나 아이폰,아이패드등 ios 기기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요즘 방송에서도 VR로 촬영한 영상이나 사진이 나오는데 360CAM의 경우 두개의 카메라가 각각 180도로 촬영해 하나의 영상을 만들어 줍니다.

360캠의 구성품은 360CAM 카메라, 케이스, usb-c 타입 충전케이블, 사용설명서가 있습니다. 

360캠은 크기가 작아 일단 휴대성이 꽤 좋은편 입니다. 전면에 촬영 버튼이 있으며 다른쪽에 역시 똑같은 카메라가 하나 더 있어 각각의 카메라가 180도로 영상을 촬영후 360도로 하나의 영상을 만들어 집니다.

 

케이스는 360캠을 사용하지 않을때 보호하는 용도로 사용을 하지만 영상이나 사진 촬영시 하단에 끼워서 손잡이 용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케이스는 셀카봉이나 삼각대 없이 360캠을 손으로 들고 촬영할때 꽤 편합니다.

측면에 전원 버튼 그리고 카메라 LED 하나의 카메라만 사용할 경우 180도로 촬영이 되며 두개의 카메라 모두 사용할 경우 360도로 촬영이 됩니다.

하단을 보면 삼각대나 셀카봉에 결합할 수 있는 홈이 보이며 아래쪽에 micro SD 메모리 카드, 충전컨넥트가 있습니다.

360CAM 스펙.

크기와 무게 : 40 x 97 x 25 mm, 76.7g

카메라 : 1300만 화소, 206도 어안렌즈 2ea

사운드 : 5.1채널 지원

메모리 : Micro SD ( up to 2TB)

이미지 지원 : 5660 x 2830 (16 M), JPG 포맷

영상 규격 : 2560 x 1280 (30 fps), MP4 (MPEG-4 AVC/H.264, Audio : AAC 5.1ch)

네트워크 : Bluetooth 4.1, Wi-Fi 802.11 b/g/n, USB 2.0(Type C)

배터리 : 1200mAh 

▲ 오른쪽 구글플레이, 왼쪽 LG 360 캠 매니저 실행후 화면.

360캠을 사용하기 위해서 구글플레이나 앱스토어에서 LG 360 캠 매니저와 LG 360 캠 뷰어를 다운로드해 설치해야 합니다. 360으로 검색하면 여러가지가 나오는데 우선 LG 360 캠 매니저와 LG 360 캠 뷰어만 설치하면 됩니다.

360캠 전원을 켠후 LG 360 캠 매니저를 실행후 검색을 누른뒤 스마트폰에서 기기가 목록에 보이면 암호를 입력해주면 연결이 됩니다. 360 캠과 연결 암호는 제품박스에 있는 시리얼번호 6자리 앞에 00을 붙이면 되며 360 캠 매니저에서 변경 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360cam으로 잠깐 돌아다니며 촬영한 스틸 이미지 입니다. 동영상 촬영은 잠깐 다음주 부여에 촬영을 가면 궁남지에서 한번 제대로 촬영해 볼 계획 입니다.

360도로 촬영된 이미지로 이미지를 여러형태로 돌려 볼 수 있는데 마치 sf영화의 한장면처럼 꽤 재미있는 이미지가 만들어 집니다. 첫번째 사진은 여의도 IFC몰에서 그리고 두번째 사진은 동네 재개발 구역에서 촬영 했습니다.

그리고 아래는 살짝 편법을 활용해 만든 이미지 입니다.

첫번째 사진은 땅을 배경으로 각도를 돌려서 만들었고 두번째 마치 하나의 혹성에 제가 서있는 느낌을 주기위해 하늘을 배경으로 스틸컷을 만들어 봤습니다. 잠깐 사용해 본 360캠의 느낌은 일단 '재미있다' 입니다. VR 콘텐츠중 동영상은 특히 여행에서 공간을 통채로 담아 좀 더 생생하게 보여주는 장점이 있습니다. 여행중에 동영상 촬영은 액션캠을 모자에 매달거나 셀카봉에 거치해 카메라와 함께 사용 했는데 360 캠까지 하나 더 늘어나는군요.

잠깐 사용해 본 360 캠의 특징은 가볍고 휴대하기 좋은 크기, 아쉬운 부분은 앱의 몇가지 부족한 기능이라 할 수 있겠네요. 특히 제 경우 여행중 액션캠으로 타임랩스 영상을 많이 촬영하는데 LG 360 캠은 인터벌 촬영이나 타임랩스 기능을 제공하지 않아 아쉽더군요.

동영상 촬영은 다음주나 여행중에 촬영해서 유투브에 업로드 해서 보여 드리겠습니다.

VR영상 촬영을 위한 캠은 이제 시작하는 기술이라 아직 편집용 툴도 제한이 있으며 편집시 일반 영상과 차이도 있어 익숙해 지는데 시간이 좀 소요될 거 같네요. 

VR은 지금 시작하고 있는 기술이지만 아마 가까운 시일내에 액션캠처럼 VR 제작을 위한 360캠도 대중화가 될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