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간으로는 오늘 새벽 2시 애플의 신제품 발표가 있었다. 아이폰SE, 아이패드 프로 9.7 그리고 또 뭐가 있을까?
잠을 안자고 기다린 사람도 있을테고 본인처럼 자고 일어나서 확인해 본 사람도 있을테지만 이번 애플 이벤트는 신비주의가 이제 사라졌다고 할까? 그냥 담담하게 깜짝쇼 없이 마무리 된 느낌이다. 뭔가 하나 더 나올거 같았는데 아무것도 없이 끝난 뭐랄까? 누군가 one more thing을 외칠거 같았는데 차분하고 담담하게 그냥 마무리 되었다.
그리고 이번 이벤트는 이전에 공개된 정보 아이폰SE, 아이패드 프로 9.7의 정보가 다 맞아 떨어져서 다시 복습한 기분이기도 하다.
자 일단 아이폰SE와 아이패드프로 9.7이 어떤 제품들인지 한번 살펴보자.
화면만 작아진 아이폰6S라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디자인은 아이폰5에서 가져오고 그 기능과 속을 이루는 구성요소는 아이폰6S에서 대부분 가져왔다. 단 화면은 작아졌다. 다시 4인치로 화면 크기는 개인의 취향이겠지만 본인의 경우 4.7~5.3인치 사이를 좋아한다.
참고로 애플이벤트후 미국의 한 설문조사에서 새로나온 아이폰 SE에 대해 관심도를 조사 했는데 관심있다는 35% 관심없다는 50% 였다.
아이폰 5c에서 교훈을 얻었는지 보급형 다운 가격이지만 성능을 현재 최신폰인 아이폰6s에 가까운 기계라 화면 크기만 아니면 꽤 매력이 있어 보인다. 단 16GB 모델은 왜 계속 만드는지 모르겠지만 16GB는 본인 사용 기준에서 정말 공간이 부족했다.
혹시나 아이폰 SE 구매를 생각하고 있다면 64GB를 선택하세요.
3월 24일 1차 출시되며 한국은 아직 1차국은 아니다. 현재 아이폰 6S를 사용중이라 아이폰 SE는 내게 관심이 없는 제품이다.
화면 작아진 아이패드 프로 9.7
아이패드 프로 9.7 역시 스펙을 보면 알겠지만 기존 아이패드 프로와 화면의 크기외에 달라진 부분이 없다고 해야할 만큼 똑같은 성능을 가진 부품들을 사용하고 있다. 거기에 카메라도 기존 아이패드 에어보다 좋아졌다.
가격도 기존 아이패드 프로에 비해 낮아졌고, 휴대성도 좋아졌다. 여기에 애플펜슬과 스마트 키보드를 더한다면 가격이 오르지만 기존 아이패드에 비해 싸게 느껴진다. 스마트 키보드 가격은 149달러로 기존 12.9인치 제품보다 20달러 다운 됐으며 LTE 모델의 경우 130달러가 추가된다. 3월 31일 출시로 한국은 1차국에서 현재 빠진 상태다.
애플워치는 밴드가 추가되고 가격이 낮아졌지만 본인에게는 좀 관심밖의 제품이기도 하다. 애플워치는 큰 변화없이 기존 가격에서 50달러 다운 한국은 6만원 내렸다. 그리고 가죽과 나일론 소재의 스트랩이 추가됐다.
실용성을 더해 선택지가 좀 더 다양해진 애플의 라인업.
위 이미지에서 애플 라인업을 보면 아이폰은 저렴한 보급형을 찾는다면 아이폰 SE를 큰화면을 찾는 다면 아이폰6S나 아이폰6S 플러스를 선택하면 된다. 가격대 역시 조금 더 다양해 졌다. 태블릿인 아이패드의 경우 200달러씩 차이를 뒀다.
가격대와 성능, 화면 크기에 따라 차이를 둠으로 소비자에게 선택지가 좀 더 다양해졌다. 즉 자신의 용도와 가격대에 맞춰 태블릿을 구매할 수 있다. 이전 애플의 라인업은 가격대비 선택이 애매 했었는데 이제 좀 더 분명해졌다.
어떤 애플 제품이 내게 맞을까?
애플 역시 이제 시장에 흐름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고 할까요? 플래그십 단말기로만 안되니 성능과 가격을 다운시키고 아이폰5c를 내놨으나 실패 이번 아이폰 SE의 경우 성능은 플래그십에 화면과 가격을 다운해 소비자에게 구애를 하고 있다. 이 전략이 먹힐지 지켜봐야 겠지만 현재 보급형 라인에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경쟁력은 있어 보인다.
왜냐하면 아이폰 SE의 경우 미국에서 2년 약정시 공짜로 구매할 수 있는 가격이 된다.
특히 태블릿의 경우 가격대도 다양해 졌지만 기능에 따라 분류가 확실해 졌다. 펜을 사용하지 않는 사용자는 아이패드 에어를 선택하는게 좋다. 휴대성이 중점이고 작은게 좋다면 아이패드 미니를 펜도 사용하고 키보드가 필요한데 12.9인치가 부담 스러웠다면 아이패드 프로 9.7인치를 선택하면 된다.
그리고 완전히 큰 화면이 좋고 가격 부담이 없다면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를 선택하면 된다.
참고로 본인의 사용 경험상 펜과 키보드가 있다고 생산성이 크게 올라가지 않는다.
그리고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의 경우 아이패드 제품군중 점유율 1%다. 처음 봤을때 부터 크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너무 크다. 점유율이 가장 높은 9.7인치에서 아이패드 프로의 출시는 애플이 실용적인 면을 선택 했다고 볼 수 있다.
현재 아이패드의 점유율이 계속 떨어지고 있어 애플의 이번 라인업 구성이 소비자에게 어필할 지 궁금해 진다.
애플의 이번 발표는 밋밋해지만 실용적이고 현실을 직시한 선택이 아닐까 생각 됩니다. 점점 실용적인 라인업이 강화되는데 과연 애플이 추후에 외장메모리 슬롯까지 지원을 해줄지 궁금해 지네요.
[Tech/PC,하드웨어] - 아이패드프로와 서피스프로3의 비교 사용성이 애매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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