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춥다보니 요즘 야웅군은 침대에서 거의 이동이 없는 상태 사람이 집에 있든없든 거진 침대 위에서 생활중이다.
기록적인 한파라고 하는데 정말 춥다고 느낀게 베란다에 있는 고양이 물그릇까지 얼어 버려서 물도 이제 부엌 씽크대 위에서 먹고 있는데 뭐 가끔 화장실 가끔 밥 먹으러 베란다에 나가는걸 제외하면 하루종일 방 침대에 드러누워 있는게 일과다.
나이가 있어서 그런지 더 꿈쩍도 안하는거 같아서 박스를 하나 주워서 가져다 줬다. 침대에서 박스로라도 좀 움직이라고 ~
고양이를 생포하고 싶다면 박스만 있으면 된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 말이 딱 맞다 ~
방 구석에 놓아둔 박스에 야웅군이 스스로 들어가 있다. 침대 위에서 꼼짝도 안하더니 박스를 가져다 놓으니 언제 들어갔는지 저렇게 들어가서 자리를 잡고 앉아 있다.
일단 좀 여유로운 박스의 크기에 꽤 만족한 모습이다.
박스 안에서 방향도 틀어서 앉아보고 ~
이제 박스안에서 사람을 지긋이 노려 본다.
어쨌든 침대에서 스스로 내려오게 만드는 종이박스는 고양이를 끌어당기는 마력이 있는 물건임에 틀림없다. 침대에서 꼼짝도 않하더니 박스를 그냥 던져 놓으니 스스로 알아서 들어가버리는 종이박스는 캣닢만큼이나 고양이에게는 매력적인 물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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