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폰카라 불리는 스마트폰의 카메라에서 가장 담기 어려운 부분은 아마 야경이 아닐까 ???
작
은센서 그리고 조리개가 없는 스마트폰 카메라의 특성상 저조도 환경에서 사진은 보기에 좋지 않지만 이번 G4에 서 이런 부분을
극복하기 위해 고정이지만 F1.8이라는 밝은 조리개값 그리고 조리개를 제외한 수동으로 모든 조정 이 가능한 전문가 모드를
더함으로써 어느정도 이제 가능해 졌습니다.
야경 촬영을 위한 준비.
일단 야경은 빛이 적어 셔터 스피드를 길게 해줘야만 제대로 담을수 있기에 튼튼한 삼각대가 필요합니다.
삼각대에 스마트폰을 거치하기 위한 헤드는 요즘 유행하는 셀카봉의 헤드를 사용하면 보통 일반 삼각대에 끼워 사 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만약 어베인과 같은 스마트워치가 있다면 안드로이드웨어용 카메라 리모트엡을 설치해두면 좀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준비가 되었다면 이제 삼각대를 메고 밖으로 나가면 됩니다. 단 배터리는 충분히 충전을 해둬야 합니다. G4는 기본 보조배터리가 있기 때문에 가지고 나가야 겠죠.야경 촬영의 시간대는 다 다를수 있지만 보통 해가 지는 일몰시간 30분전 부터 일몰후 1시간 정도까지가 좋으며 날씨는 별이 보일 정도로 맑은 날이 가장 좋은편 입니다.
G4 카메라 전문가 모드.
전문가 모드에서 바꿀수 있는 설정은 ISO 그리고 촛점 MF/AF, ISO, 셔터 스피드, 노출보정, JPG, RAW 촬영이 있 습니다. 뭔가 복잡해 보이지만 실제 사용해 보면 간단하고 편합니다.
자 그럼 우선 색온도 즉 화이트밸런스 부터 조정해 볼까요 ???
우선 화이트 밸런스 즉 색온도는 일몰시 노을이 보일 경우 6000K 이상으로 높여주면 따뜻한 느낌을 주면서 붉게 타는 노을과 하늘을 더 강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색온도를 낮추면 차가운 느낌이 들며 푸른밤을 만들 수 있습니다.
촛점의 경우 MF모드에서 가장위에 산모양의 그림까지 올리면 무한대 촛점이 됩니다. 무한대로 올리는 이유는 야 간에 빛이 없는 상황에서 AF가 제대로 동작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무한대로 잡아두면 편합니다.
ISO는 50에서 200 사이로 조정합니다. (야간에 노이즈가 많이 발생해 자동으로 두면 결과물에 노이즈가 많이 발 생하고 셔터스피드를 수동으로 장노출을 잡는 의미가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셔터스피드를 맞춰 봅시다.
셔터스피드는 최소 2초이상 15초까지 사용자가 선택해 조정해 주면 됩니다. 빛의 궤적을 길게 남기고 싶다면 4초 이상 으로 해두는 편이 좋습니다. 이제 촬영을 해볼까요 ??? ( RAW 파일을 다룰수 있다면 RAW촬영해 노출을 보정해 주는것도 한가지 방법이기도 합니다.)
ISO 50 , WB 6000K, 셔터스피드 1/1000
ISO 50 , WB 6000, 셔터스피드 15초
ISO 200 , WB AUTO, 셔터스피드 1/15
위 사진은 삼각대 없이 손으로 촬영 했는데 G4의 OIS 2.0은 손떨림을 생각보다 잘 잡아 주더군요.
야경 사진을 촬영할때 한번씩 해보는 빛망울 놀이인데 촛점을 MF로 바꿔 야간에 등을 빛망울로 바꿔본 사진 입니다. 위사진과 동일한 위치에서 촛점 모드만 MF로 바꿔 빛망울을 만들어 봤습니다.
별사진의 경우 15초 간격으로 촬영해 모두 84컷을 STAR TRAILS란 프로그램으로 합성 했습니다.
빛이 들어오는 상황에 따라 설정값은 모두 변경이 될 수 있기에 위 방법이 정답일수는 없으나 좀 더 좋은 결과물을 만드는데 도움이 될것입니다. G4의 전문가 모드가 가지는 의미는 사실 촬영자가 표현하고자 하는 것을 좀 더 많이 표현할 수 있습니다.
기존에 그냥 스마트폰에 맡겨뒀다면 수동설정을 통해 사진가가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을 좀 더 표현할 수 있다는게 더 큰 의미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아래 사진은 기고를 끝내고 다리 기브스를 풀고 야간에 빛의 궤적을 한번 담아 봤습니다.
스마트폰에서 이렇게 담을 수 있다는게 참 재미있긴 합니다. :)
이 포스트는 쇼셜 LG전자 블로그에 기고한 사진컬럼의 세번째 이야기로 기고글을 다시 제 블로그로 옮겼습니다. :)
[Review/스마트폰] - G4 후면키를 활용하자 순간포착 퀵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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