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도 무시무시한 프놈펜 고문박물관
이름부터 좀 무시무시한 느낌이 드는 곳 고문박물관 프놈펜 시내에 있는 여학교를 개조해 캄보디아 내전당시 크메르루즈군이 감옥으로 사용하며 사람들을 고문 했던 장소중 하나다.
킬링필드와 마찬가지로 이 고문박물관은 많은 사람들이 끌려와 고문당하고 희생 되었던 장소중 하나로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장소로 당시의 참혹했던 풍경을 보여준다.
입장료는 3$이며 참고로 당시 이곳에 끌려와 살아서 나갔던 사람은 없다.
3개의 건물로 이루어진 이 박물관은 당시 학교를 개조해 사용 했으며 앞쪽 정원 그러니까 예전에 운동장 이었던 곳은 크메르루즈군이 후퇴할 당시 살아있던 생존자를 학살해 묻었던 자리로 현재는 무덤으로 만들어져 있다.
▲ 교실에서 감옥으로 개조된 곳으로 사람이 서서 잠을 자야할 정도로 좁게 만들어졌다.
▲ 사람들을 고문했던 장소.
당시 이곳에 끌려온 사람들의 사진인데 사진중에는 웃으며 촬영된 사진도 있는데 그런 사진의 경우 자신은 죄가 없기 때문에 곧 풀려날거라 생각하고 찍은 사진들이라고 한다.
이곳에 끌려온 사람들중에는 손이 깨끗하다는 이유로 끌려와 고문을 받고 죽었던 사람도 있을 정도로 크메르루즈군에 의해 끌려와 이유도 모른채 고문받고 희생된 사람이 많았다. 사상이 다르다는 이유로 끌려와 많은 사람들이 희생을 당했다.
▲ 3층으로 된 3개의 건물 모두 1층에는 사람들이 빠져나가지 못하게 철조망이 쳐져 있다.
고문했던 장소외 빈 교실에는 당시의 사진과 함께 이 장소에 대한 설명이 있다.
▲ 지금은 묘지가 된 운동장.
이곳을 돌다보면 벽면에 붙어있는 웃지말아 달라는 팻말이 보인다.
그러니까 지금 캄보디아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이곳은 아주 끔찍한 잊고싶은 기억일 것이다. 당시 프놈펜에 거주하던 수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끌려와 고문 당하고 희생 되었던 장소이고 그중에는 이유도 모른채 이곳에 끌려와 죽임을 당했기 때문에 단순한 관광지와는 다른 느낌을 주던 곳이다.
그들의 마음을 이해 한다면 조금은 경건한 마음을 가지고 돌아보며 희생자들을 위로해주자.
(고문박물관은 햇빛을 피할곳이 많아 보통 오전에 킬링필드라 부르는 청아익 학살 센터를 해가 뜨거운 오후에는 이곳을 많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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