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파 빌리지 피노키오 레스토랑 전경.
마카오는 과거 포르투갈의 식민지로 꽤 긴 세월을 보내면서 중국과 유럽의 포르투갈 문화가 융합되며 매케니즈란 신조어가 만들어 졌는데 음식에도 동서양의 만남이라고 할까 이런 매케니즈 문화가 있다.
음식은 그 나라의 삶과 문화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유산중 하나인데 마카오는 포르투칼 문화의 섞여있어 음식에도 그 모습을 볼 수 있다.
피노키오 레스토랑은 타이파빌리지에서 꽤 오래된 매케니즈 레스토랑중 하나로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레스토랑이고 하는데 지인의 추천으로 가보게 된 레스토랑이다. 사실 혼자 자유여행중 식사는 길거리에서 잘 해결하는편이라 이런 레스토랑에 잘 가는편이 아닌데 지인의 추천도 있고 간단하게 식사하고 맥주를 한잔 해볼까 해서 찾아간 레스토랑 입니다.
이 레스토랑 꽤 큰편으로 내부도 넓고 1,2,3층으로 장식에 피노키오 인형이 천정과 바에 걸려있다. 피노키오란 이름은 그래서 붙었나 어쨌든 크고 깔끔한 유럽식의 레스토랑이에요.
메뉴의 종류도 상당히 많은데 주류도 와인부터 맥주까지 그리고 식사류는 스테이크부터 해산물에 샐러드류와 베이커리까지 상당히 음식의 종류가 많아서 어떤걸 추천하기는 힘들거 같습니다. 맥주와 함께하기 좋은 메뉴를 골랐는데 과일샐러드와 포테이토와 함께 족발을 주문했는데 아마 혼자가 아닌 일행이 있었다면 여러가지를 주문해 봤을거 같은데 혼자라서 적당하게 요기도 할겸 맥주도 마실겸 딱 2가지만 주문 했네요.
마카오와 포르투갈의 음식문화가 섞인 매케니즈 레스토랑인데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레스토랑이라 마카오의 광동식요리와 포르투갈의 음식이 만나 특색있는 문화를 보여주는게 매케니즈 레스토랑들의 큰 특징이기도 합니다.
▲ 먼저 주무한 칭다오 맥주.
▲ 네프킨에 귀여운 피노키오가 그려져 있네요.
과일샐러드 양이 생각보다 많이 나오더군요. 맛이 달콤새콤한게 꽤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렌지, 올리브, 파인애플, 망고에 오이까지 여러가지 야채류와 함께 과일도 여러종류가 꽤 많이 들어 있는데 이거 하나만으로도 맥주와 먹기에 딱 좋았던거 같습니다.
식후에 입가심으로도 좋을거 같구 맥주와 함께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던거 같습니다.
▲ 두번째로 주문한 족발 중국식 향신료가 들어간 바베큐라고 할까요.
족발은 살짝 짜고 매운맛인데 혼자 먹기에 양이 좀 많더군요.
취향에 맞춰 머스타드나 케첩을 섞어서 먹어도 됩니다. 족발은 상당히 바싹 구워져 나왔던데 기름기가 쏙 빠져서 좀 고소하고 매운맛도 납니다.
중국식 포르투갈 레스토랑이라 포르투갈 맥주도 주문 했습니다.
SAGRES는 식사와 곁들여 마시기에도 적당한 맥주로 매케니즈 식당이라 그런지 포르투갈 맥주도 있더군요.
맥주와 함께 대충 요기겸 적당히 먹긴 했는데 돌아다니면서 이것저것 길거리 음식도 사먹고 와서 그런지 양이 좀 많아서 결국 음식은 좀 남기고 말았습니다.
▲ 맥주를 마시고 나오다 보니 어떤 아가씨가 레스토랑 입구에서 사진을 찍고 SNS에서 인증샷 같은걸 올리고 있더군요.
현지인들에게 더 유명한 레스토랑이라고 하던데 어떤 메뉴를 추천하기는 힘들고 식사비용은 메뉴판을 보니 1인당 100-200 HKD 정도 예산을 잡으면 될거 같구 연인들끼리 데이트 하기에 좋은 레스토랑이 아닐까 싶네요.
( 가격은 적당한 편이라 생각되는데 혼자 맥주를 마시면서 보니 식당안에 모두 커플들 뿐이더군요. 데이트 하러 많이오는 레스토랑 같기도 했습니다. ~.~;;;;)
▲ 위치는 타이파빌리지에서 쿤하거리로 들어가는 입구에서 왼쪽을 보면 이 레스토랑이 바로 보입니다. 입구 벽화가 그려진 첫번째 건물 바로 옆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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