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네치안 호텔에서 버스를 타고 오면 내리는 콜로안 정류장
영화 도둑들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마을이기도 하지만 이전에 이 곳은 로드 스토우브 베이커리의 에그타르트로 유명했던 마을로 타파이의 서쪽끝에 있다. 베네시안 호텔의 버스정류장에서 26A를 타고 30분 정도면 오는데 작고 아기자기한 마을로 마카오의 대표 음식중 하나인 에그타르트가 시작한 마을 그리고 작은 마을안에 있는 조그만 카페들이 이 마을의 볼거리다.
마을의 규모가 작아서 사실 40-50분 정도면 도보로 돌아볼 수 있다.
도둑들 촬영전에 이 곳 드라마 '궁'의 촬영지 이기도 했다.
▲ 버스정류장에서 내려오면 처음 만나는 파란색의 포르투갈 레스토랑.
로드 스토로브 베이커리와 함께 이 마을의 맛집중 하나인 카페 CHEN(쳉) 커피와 함께 식사를 할 수 있는 포르투갈 레스토랑으로 마카오에서 볼 수 있는 매캐니즈 문화의 한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콜로안에서 관광객들이 주로 하는일은 에그타르트를 먹고 산책을 하고 식사를 하는 것이다.
잠깐 마을을 돌아볼까 하며 마을 입구로 가면 콜로안 빌리지 관광 코스가 그려진 표지판이 있다. 작은 마을이라 어느쪽으로 돌아서 가보든지 상관은 없을거 같은데 에그타르트를 먹고 이 동네를 한번 산책해 본다.
▲ 골목길 안의 작은 카페.
꽤 조용한 시골 마을로 동서양의 건축물이 오랜 세월 뒤엉켜 있는 느낌이다. 나 같은 관광객을 제외하면 거의 사람이 보이지 않는데 차는 많은데 사람들은 어디로 갔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관광객들만 좀 어슬렁 거리며 산책을 하고 있다.
골목 안쪽에 작은 카페들이 보이는데 보통 10시 이후에 오픈을 하는 듯 하다.
영화 도둑들에서 이런곳을 본거 같은데 사실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이 마을에 있는 작은 항구로 마카오반도에서 이쪽으로 오는 작은 여객선이 다니는 듯 했다.
▲ 이름은 잘 기억나지 않는 작은 사당 ~
▲ 콜로안 빌리지의 특징중 하나랄까 마을 구석구석에 이런 작은 카페가 있다.
그리고 이 곳 자비에르 성당 해변가 중심에 있는 성당으로 도둑들에서 김혜수가 보석을 받으러 왔던 그 곳이다.
성당 바닥 타일의 패턴이 세나도 광장을 생각나게 한다.
이 흐린날에 사진을 찍어도 참 예쁘게 나오는 성당이다. 콜로안빌리지에서 기념촬영이라면 이 앞에서 하는게 딱 좋을거 같다.
▲ 콜로안빌리지의 주요 건물 앞에 이렇게 관광객을 위한 안내지도가 표지판에 있다.
그냥 표지판을 보고 그것을 따라가도 되고 해변가를 걸어서 한바퀴 돌아서 마을의 중심으로 돌아올 수 있다.
이 마을의 주택들은 참 동서양이 묘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고 할까. 그리고 과거와 현대 방식이 뒤엉켜 있는 느낌인데 한쪽에는 상당히 오래되어 곧 쓰러질거 같은 집이 한쪽에는 르네상스 시대의 건축물이 보인다.
극과극을 달리듯 주택들이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대비를 이룬다.
▲ 마을의 가장 끝에 있는 사당.
이 사당이 마을의 가장 끝이 위치한 사당으로 이 사당을 기점으로 위쪽으로 올라가면 다시 버스정류장으로 돌아갈 수 있다. 그렇게 큰 마을은 아니라 길을 헤메거나 잃어버릴 염려는 없다.
▲ 해변에서 보는 타이파 반도의 풍경 높이 쏟은 아파트와 이 곳 대조를 이룬다.
▲ 이 마을에서 두번째로 큰 사당.
이 곳은 뭘까하고 들어갔는데 알고보니 팔기위해 부동산에서 내놓은 부동산이다.
버스에서 보통 내려와 처음 만나는 광장인데 콜로안빌리지를 여행하는 시작점이라고 할까. 중앙에 있는 아기 천사 조각상이 있다.
이 마을은 어떤 큰 볼거리가 있는 마을이 아니라 산책하기 좋은 그리고 에그타르트 작은 카페들 포르투갈 레스토랑, 자비에르 성당, 해변가의 작은 산책로 주택가의 골목길등이 사색하며 적당히 걸어보기 좋은 곳이다.
골목길 안이나 자비에르 성당 작은카페는 구석구석 아기자기한 맛이 사진찍기 좋은 동네일수도 있겠다.
이 마을에서 꼭 해야할 일이 있다면 노천 카페에서 커피한잔과 에그타르트 그리고 시간적 여유가 좀 있다면 산책후 식사를 하면 딱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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