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궁에서 10분 정도 거리에 있는 왓포는 왕궁을 관람하러 왔을때 같이 돌아 보거나 혹은 왓포를 관람하고 왕궁과 왓프라깨오를 함께 돌아보는게 좋은데 관람 시간은 왕궁과 왓프라깨오가 규모가 있다보니 훨씬 더 오래 걸린다.
왓포는 세계 최대의 와불이 있는 사원으로 이 와불 때문에 유명한 사원중 하나다.
▲ 왓포의 매표소.
▲ 왕궁과 왓프라깨오와 비교해 입장료는 저렴하다 100바트.
왓포의 입장권에는 물을 한병 받을 수 있는 쿠폰이 붙어 있으니 물을 사가지고 들어갈 필요는 없다.
안으로 들어가서 곧장 앞으로 가면 쿠폰과 물병을 교환할 수 있는 곳이 있으니 참고하고 안 보이면 주변에 물어 보면 태국 사람들은 친절하니 잘 가르쳐 줄 것이다.
이 물 한병은 이 곳의 더위를 이겨내는데 갈증을 해소하는데 꽤 큰 도움을 준다.
와불의 길이는 46m, 높이는 15m 이 불상은 저 얼굴만 봐도 크기가 어느정도 인지 짐작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거인이 누워서 사람을 쳐다보는 느낌을 준다.
복도를 따라 와불이 내려다 보고 있는 정면을 지나 다시 돌아 와불의 등뒤로 복도를 따라 나오면 본당의 관람은 끝나는데 불상을 중심으로 한바퀴 돌아서 나온다고 생각하며 된다.
나는 마침 이 곳이 그늘이라 밖의 뜨거운 태양을 피하고 싶어 한쪽에 주저 앉아 꽤 오래동안 사람들이 오가는 모습을 구경했다.
벽면에 그려진 문양과 벽화는 꽤 많은 내용을 담고 있는듯 한데 단순 관람개인 내가 그 내용을 알수는 없었다. 가이드북에 나와 있던 내용을 잠깐 인용해 간략하게 설명하면 태국의 역사와 그리고 종교와 관련된 설화의 내용이 벽에 그려져 있다.
이 곳도 성스러운 장소이고 사원이라 복장에 제한이 있는데 본당은 신발을 신고 들어가지 못하고 입구에서 신발 주머니를 나눠주니 와불 관람을 끝내고 나올때 신발주머니는 수거함에 넣으면 된다.
정말 어마어마한 크기의 와불이다. 라오스, 캄보디아, 한국에서도 와불을 본적이 있지만 이렇게 거대한 금와불은 태국이 처음이다.
카메라로 한번에 담기에 너무 큰 크기지만 사람들은 어떻게든 이 와불을 한컷에 담아볼려구 혹은 흔히 말하는 인증샷을 남기기 위해 이 와불의 끝 지점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와불의 뒤쪽에 오면 소원을 비는 단지가 있다. 지폐를 주면 그릇에 동전을 담아주는데 와불의 뒤로 돌아가면 항아리에 동전을 넣으며 소원을 빌면 된다.
▲ 이렇게 동전을 항아리에 넣으며 소원을 빈다.
▲ 동전을 비운 그릇은 이렇게 항아리 끝에 놔두면 된다.
그릇을 내주는 곳에 보면 20바트라고 하는걸 보면 동전을 넣는 항아리의 숫자가 20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항아리 하나마다 소원을 담을 수 있으니 꽤 많은 소원을 빌 수 있는 멋진 곳이다.
왓포에는 와불만 있는게 아니다 와불이 있는 본당을 벗어나 밖으로 나오면 사원 내부의 다른 볼 거리도 있다.
왕궁이나 왓프라깨오와 비교해 규모는 작지만 거대한 와불과 함께 뽀족탑들이 모여있는 사원등 다른 곳도 돌아보면 1시간 정도면 충분히 관람을 끝낼 수 있다.
▲ 기념 촬영을 하는 외국인들
왕궁과 왓프라깨오 관람시 근처에 있으니 한번에 관람을 하는 코스를 만들어서 가면 좋은 곳으로 왕궁, 왓프라깨오, 왓포, 왓아룬까지 하루 정도 코스를 잡고 돌아보면 괜찮을 것이다. 현지에서 하루투어 상품도 많고 자유여행으로 가게 되면 뚝뚝이를 이용해 왕궁까지 가서 왕궁, 왓프라깨오를 시작해서 주변을 한번에 돌아 보기에 괜찮다.
(참고로 방콕 가이드북에 빠지지 않는 장소이기도 하며 현지에서도 정보를 얻기 쉬운 장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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