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에서 불던 커브드 디스플레이 바람이 이제 일반 모니터로 옮겨온 느낌입니다.
대형 TV는 이미 커브드 디스플레이 제품이 있었지만 우리가 PC와 연결해 사용하는 모니터에 세계 최초로 LG전자에서 21:9 비율의 34인치 커브드 모니터를 출시 했습니다.
올해 잠깐 구경한적이 있는 21:9 비율의 평면 34인치 모니터도 상당히 매력적 이었는데 커브드는 실제 사용에서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궁금해지는 제품 입니다. 요즘 사진을 촬영후 카메라로 보는 비율보다 모니터를 통해 더 긴시간 피사체를 관찰하기 때문에 모니터란 제품은 늘 개인적으로 흥미가 있는 제품 입니다.
이번에 출시된 커브드 모니터는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보여주기 위한 용도가 아닐까 싶은데 사양을 살펴보면
21:9는 일반 영화관의 화면비율과 가까우며 WQHD(3440 x 1440) 해상도를 적용, 기존 풀HD 대비 238% 넓은 화면 표현이 가능해 사진 및 영상 전문가들이 사용하기에 적합한 크기이기도 합니다.
맥스 오디오 시스템(Maxx Audio System)을 적용한 스테레오 스피커를 탑재 했으며 HDMI, 디스플레이포트(DisplayPort), 선더볼트(Thunderbolt)를 지원해 다양한 주변기기를 동시 연결할 수 있는데 예를 들어 노트북-PC, PC-AV 기기 등의 조합으로 서로 다른 두 기기를 동시에 연결할 수 있습니다.
커브드 모니터는 19일 부터 판매가 이루어지는데 가격은 일반 평면 모니터 보다 확실히 높아 졌네요. 145만원 입니다.
이번 IFA 2014에서 전시될 계획이며 이번 전시회에 '34형 21:9 커브드 모니터'외에도 4K 해상도의 ‘31MU97’라는 그래픽 전문가용 모니터와 함께 게임에 특화된 ‘24GM77’를 전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4K 모니터의 경우 내년쯤 시작이 되지 않을까 생각 했는데 사실 아직 4K 촬영장비도 그렇게 활성화가 된 상태가 아니구 많지 않고 4K 콘텐츠도 활성화가 된 상태가 아닌지라 디스플레이쪽이 먼저 4K 시대를 열었습니다.
현재 ‘31MU97’라는 모델명을 가진 모니터는 4K 표준 4096 x 2160 해상도를 지원하며 디지털 시네마 표준을 제정하는 DCI(Digital Cinema Initiative)를 지원, 4K컨텐츠 제작 및 편집에 최적으로 또 어도비RGB 99% 및 디지털 시네마 색 표준인 DCI-P3 98%를 지원해 영상, 사진, 출판 등 그래픽 전문가들에게 풍부하고 정확한 색을 제공 하기에 사진편집이 많은 제게는 커브드 보다 더 매력적인 느낌이 있습니다.
게임에 특화된 ‘24GM77’은 144Hz의 화면주사율(Refresh rate)을 지원, 잔상이나 끊김 없이 부드러운 화면으로 1인칭 슈팅 게임(FPS: First Person Shooting)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고 있으며, Motion blur 현상을 줄이고, 1ms 이하의 빠른 반응 속도를 구현한게 특징 입니다. 21:9 비율의 커브드 모니터는 19일 부터 국내에 판매하며 전문가용 '31MU97'과 게임에 특화된 '24GM77'은 10월 부터 북미와 유럽에 먼저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디지털 이미지 편집에 있어 모니터는 사진이나 영상작업을 하는 사람에게 카메라만큼이나 중요한 도구중 하나라 제 경우 모니터는 좀 자주 교체를 하며 사용했던지라 이번 모델들은 특히 관심이 가는 제품들인데 가격대는 꽤 높을거 같습니다.
IFA 2014에 참가해 직접 이 제품들 먼저 한번 보고 싶다는 생각이 불끈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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