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중 길거리 음식은 별미이자 싼 가격 그리고 그 나라의 일상의 모습도 볼 수 있으며 간혹 아주 좋은 레스토랑에서 먹는것 보다 더 괜찮은 맛을 보여주기도 한다. 뭐 내 입이 싸구려일수도 있고 그리고 아무거나 잘 먹는 식성 덕택에 위생 이런걸 떠나서 길거리에 파는 음식을 자주 즐기는편 이기도 하다. 특히나 태국의 노점은 저렴한 가격에 푸짐하게 한끼를 해결할 수 있어 배낭을 메고 다니는 여행자에게 더없이 좋은 식사 장소이기도 하다.
야간에 배도 채울겸 이 뜨거운 날씨를 좀 식히기 위해 야간에 찾은 CENTARA 호텔옆의 노점상이다.
텁텁한 더위에 얼음을 채운잔에 차가운 맥주만큼 좋은게 있을까 ~
다들 시장했던 탓에 메뉴판에 있던 메뉴를 하나씩 골라서 주문을 했는데 내가 아는 태국 요리래 봤자 팟타이, 똠양꿍, 파인애플 라이스 정도 그리고 태국에 오면 자주 마시게 되는 레오 맥주가 전부다.
저 3가지는 원래 좋아하던 음식이라 자연적으로 외우게 되었고 태국의 다른 음식 이름은 잘 모르니 양해를 그리고 태국음식 이름은 어렵다. ㅡ.ㅡ;;;;
더위를 식혀줄 레오 다른 맥주보다 좀 부드럽고 차갑게 해서 마시면 목 넘김이 좋은 부드러운 맥주라 생각하는데 태국 표범의 얼굴이 그려진 맥주로 소주랑 살짝 섞어 마셔도 좋은거 같다.
▲ 안주겸 해서 먹은 생선구이 민물생선이라는 생각이 든다.
▲ 내가 좋아하는 똠양꿍 ~ 새우부터 시작해서 각종 해산물이 많이 들어 있다.
향신료에 대한 거부감이 없어서 그런지 이 향과 얼큰하게 살짝 탁 쏘는 맛에 해산물이 들어있어 국물이 좀 시원하게 느껴지는게 좋다. 식당마다 똠양꿍은 맛이 조금씩 다르고 재료도 좀 다른거 같은데 이 포장마차의 똠양꿍 꽤 맛있었다.
▲ 산나물을 살짝 간장에 재워 놓은듯한 맛이다.
▲ 콩나물 무침과 비슷한데 국물이 훨씬 많다.
▲ 동남아 지역에 여행가면 자주 먹는 파인애플 라이스.
파인애플의 달달한 맛과 함께 쌀 그리고 해산물을 함께 뽁아서 나오는데 이 밥을 본인은 꽤 좋아하는 편이라 동남아 여행중에 아마 가장 자주 사먹는 음식중에 하나가 쌀국수와 이 파인애플 라이스이다.
▲ 술을 못 드시는 분을 위한 코코넛 ~
이것 역시 이름은 모르겠는데 계란과 함께 해산물을 뽁아서 만들어진 식사대용으로도 괜찮고 안주거리로도 꽤 좋아던거 같다. 살짝 간이 강해서 짜면서도 좀 달달한 맛이 난다.
이것 역시 안주다 ~ 삶은 돼지고기 였는데 매운맛의 소스를 살짝 뿌려서 먹으니 안주거리로 참 좋았던 음식 담백하고 질기지도 않은 수육과 비슷한 느낌을 준다.
밤 늦은 시간임에도 사람으로 북적북적 이 집이 이 근처에서 꽤 소문난 집이거나 아니면 이 근처에 원래 유동인구가 많아 사람이 많이 올수도 있겠지만 늦은 시간인데 사람이 이렇게 많은걸 보면 장사는 잘 되는 집인듯 했다.
태국에서 먹는 길거리 음식들은 꽤 맛있다. 태국은 좋은 기후와 함께 풍부한 열대과일 해산물등이 식재료도 다양하게 많고 풍성한 편인데다 가격도 저렴해 가벼운 여행자의 주머니에 큰 부담도 없어서 이것저것 즐기기 딱 좋지않나 하고 생각해 본다.
태국은 길거리에서 먹을 수 있는 음식이 꽤 많은 그러니까 군것질 거리가 정말 많은 나라라 길거리를 떠돌며 다니면서 군것질을 하다보면 배가 채워지기도 한다.
단지 내가 음식 이름들을 잘 모르고 있다는게 늘 문제긴 하지만 메뉴판의 사진을 보고 늘 고르는데 음식이름을 이젠 좀 외워야 겠다는 생각이 혹시나 위의 음식이름들을 제대로 아신다면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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