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에서 문화유적, 볼거리, 쇼핑, 식도락 그리고 태국여행에서 마사지를 뺄수가 없는데 동남아에서 방콕은 이 요소들을 모두 가진 도시중 하나다.
이번에 첫 방문한 센트럴 엠바시(central embassy)는 2개월전에 오픈한 방콕의 새로운 쇼핑센터로 1,2층은 명품관 기존 방콕에 없던 브랜드로 채워져 있으며 지하에 잇타이 EATHAI, 그리고 쇼핑몰 안에 5층에 디바나 스파까지 있어 쇼핑부터 마사지에 식도락까지 모두 원스톱으로 해결이 가능한 쇼핑센터중 하나다. 명품관이 있는 다른 시암파라곤과 좀 다른 분위기로 아직 오픈한지 오래되지 않아 좀 덜 복잡하고 좀 더 다양한 브랜드를 유치해 차별화를 한걸로 보인다.
위치는 센트럴 칫롬옆으로 지하철 역과 연결이 되어 있다.
통상 쇼핑몰의 건축을 보면 이동 동선이 길면서 사람들이 많은 브랜드와 진열대의 화려한 물건들을 보게 만들어 놨는데 이 곳의 구조도 여느 쇼핑몰과 다르지 않게 꽤 이동 동선이 길다. 흔히 백화점 1층에 화장실을 두지 않는 이유와 같은데 통상 쇼핑몰은 사람이 들어와서 많은 구경거리를 던져줌으로 좀 더 오래 쇼핑몰안에 머물게해 이동하며 다양한 물건들을 보여줌으로 방문객을 유혹한다.
1층과 2층은 명품관답게 프라다, 루이비통, 에르메스등 누구나 한번쯤 이름을 들어본 브랜드와 여성들이 좋아할 물건들로 가득차 있다.
아마 여자들의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중 하나가 쇼핑인데 잘 정리된 배열과 다양한 브랜드는 아이쇼핑을 즐기거나 쇼핑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볼거리가 가득하다.
기존 시암파라곤 명품관에 없던 브랜드들도 꽤 있으니 새로운 방콕의 쇼핑명소가 되지 않을까 싶다.
고급 브랜드가 입점한 명품관 답게 쇼핑센터의 아키텍쳐도 꽤 독특한데 처음 설계시부터 친환경적인 요소를 도입해 건물 천정이 유리천정으로 자연광이 들어와 지하 식품관까지 햇빛이 들어온다. 전기세도 아낄 수 있고 자연광 조명은 부드럽고 사람에게 원래 친근한 느낌을 주는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
그래서 긴 동선을 따라 걸어도 천정에서 들어오는 자연광 때문에 건물내부를 거닐어도 유리천정을 통해 들어오는 적당한 양의 햇빛은 마치 도심의 공원을 걷는듯한 느낌을 준다.
▲ 천정에서 들어오는 자연광이 지하까지 비추고 있다.
이렇게 빛 좋은 날은 자연광이 그대로 들어와 건물 내부에 있어도 지하까지 자연광이 다 들어와 밖을 산책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 긴 동선을 이동하는 쇼핑센터 방문객에게 피로감을 들어주기도 한다.
1층과 2층은 명품관으로 누가봐도 아는 유명한 브랜드들이 입점해 있고 3층부터는 태국 브랜드들이 입점해 있는데 여자들이 좋아할만한 브랜드들이 많이 보인다. 아무래도 쇼핑이란 여심을 움직이지 못하면 매출을 올릴 수 없기 때문에 그런지 여성들이 선호하는 브랜드들이 확실히 눈에 많이 띄는 편이다.
여성들이 흔히 이쁜이라 부르는 백에서 구두까지 눈에 하트가 뽕뽕 그려질만한 브랜드가 많다.
DIVANA DII Wellness Med spa.
태국 여행에서 마사지는 여행의 한 부분이 아닐까 싶은데 타이 마사지는 세계적으로 유명해 태국에 오면 거의 매일은 아니지만 여행중 아마 이틀에 한번씩 발 마사지는 꼭 받기도 하는데 평소보다 많이 걷게되는 여행의 특성상 피로도 풀고 다음날을 위해 재충전 한다는 의미랄까 어쨌든 엠바시 쇼핑센터안 마사지샵을 방문 했는데 명품브랜드관이 있는 백화점이라 그런지 마사지샵도 꽤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 우리 일행을 맞이하는 마사지샵의 매니저.
▲ 달짝 지근하고 시원한 차 한잔.
아이쇼핑을 하며 쌓인 피로를 풀기위한 마사지를 받았는데 페이스부터 전신 아로마 마사지까지 종류도 다양하고 가격대도 종류에 따라 상당히 다양한데 여행중 거리에서 받는 흔한 마사지샵 보다 고급이며 가격대도 높다.
발과 함께 돌마사지를 받았는데 쇼핑센터를 거닐며 쌓인 피로감도 한번에 풀고 몸이 노곤노곤 해지며 살짝 잠이 오는 느낌을 가지고 나왔다. 쇼핑중 휴식이 필요하면 방문해봐도 괜찮을 듯 하다.
방콕의 유명 레스토랑이 모여있는 잇타이(eathai)
'이타이' 혹은 '잇타이'라 부르는거 같은데 이 푸드코트의 특징은 방콕의 유명 맛집을 모두 모아둔 곳이라는 점이다. 한국에서 이와 비슷한 곳이 신도림 디큐브 센터의 지하 식당가와 6층 푸드몰이 이와 비슷한 분위기 였던거 같은데 잇타이는 태국에서 방콕에 있는 유명 레스토랑들이 입점해 있다는 설명을 들었다.
쇼핑센터 지하에 깔끔하게 잘 정리된 식당가로 메뉴들을 보니 가격대는 있으나 꽤 좋은 냄새와 함께 모든 레스토랑의 오픈된 주방들은 음식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여과없이 보여주고 있다.
다양한 종류의 레스토랑과 함께 깔끔하게 잘 정리된 식당가는 손님과 함께 와도 좋을듯 싶고 다양한 메뉴와 방콕에서 유명한 레스토랑이 모두 입점해 있으니 맛은 보장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 아쉽게도 다른 일정 때문에 이 곳은 구경만 하다 군침만 흘리다 나왔다.
센트럴 엠바시는 태국여행 그리고 방콕여행에서 쇼핑, 식도락, 마사지 이 3요소를 한번에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는 쇼핑센터로 오픈한지 얼마되지 않아 다른 쇼핑몰 보다 정리가 잘 되어 있고 깔끔한 느낌을 주며 다음 방문에는 푸드코너를 한번 이용해 봐야 겠다.
이런 종합 쇼핑몰은 여자친구와 데이트코스로도 나쁘지 않은 이곳저곳 헤메고 다니기 싫을때 모든걸 한번에 해결해 주는 장소이기도 해서 여행중 더운 날씨에 이곳저곳 거닐기 싫고 고민될때 이 곳에서 한번에 쇼핑부터 시작해서 식사까지 모두 원스톱으로 해결해 보는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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