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여름이면 꼭 하번은 먹는 특히 복날이면 빠지지 않고 모여서 먹는 음식이 삼계탕이죠. 특히 닭백숙은 보양식으로 즐겨 먹기도 하고 여름 땀을 많이 흘리게 되니 자주 먹는 음식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특히 닭백숙은 우리 전통 보양식의 대표음식중 하나이기도 하며 땀이 많이 흐르는 여름에 자주 먹는 음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차가운 계곡물에 발 담그고 갖가지 재료를 넣고 큰 냄비에 닭 한마리 삶아서 먹으면 일품인데 그러지는 못하고 청계산 자락 작은 시냇물이 흐르는 식당에 가서 닭백숙을 먹고 왔습니다.
▲ 우결 촬영을 이 안쪽에서 했다고 하더군요.
요즘 특히 덥기도 하고 쉽게 지치기도해 얼마전 이 곳에서 '우리 결혼했어요' 촬영도 했다고 하는데 우영세영 커플이 다녀간 청계산 자락에 위치한 청계냇가집에서 닭백숙을 먹고 왔습니다. 청계산 자락에 작은 시내를 끼고 자리한 집인데 하우스 천막같은 내부 그리고 꽤 넓은 주차장을 외부에 가지고 있는 집으로 밖에서 보는거 보다 안쪽이 꽤 넓은 식당 입니다.
주메뉴는 닭백숙, 오리로스, 도토리묵 무침 입니다. 전부 여름에 보양식으로 즐겨 먹는 요리이기도 합니다.
백숙을 주문하면 나오는 간단한 상차림인데 이 집 김치가 꽤 맛있습니다.
닭이 꽤 커서 어른 3명이 먹어도 괜찮은 양으로 닭백숙은 주문하면 1시간 후에 나오니 미리 전화로 예약 주문을 하고 가는게 좋습니다. 백숙에는 대추 인삼등 여러가지 재료가 들어가 있고 닭 속은 찹쌀로 꽉 채워져 있는데 닭이 크기도 크지만 살이 쫄깃하니 좋더군요.
미리 주문하면 좀 삶아져서 나오기 때문에 살짝 데워서 바로 먹을수 있습니다.
닭이 큰 편이라 아주머니가 와서 친절하게 먹기 좋게 일단 닭을 살짝 잘라서 분해 해줍니다.
▲ 살짝 끓기 시작하면 부추를 가져다 주는데 닭위에 저렇게 펼쳐주면 됩니다. ( 식당 아주머니가 다해주긴 하지만 :) )
▲ 육수도 넉넉하게 한주전자 ~ 구수하게 좋은 육수 입니다.
▲ 닭이 크기도 하지만 쫄깃한 살집이 꽤 좋은편 입니다.
직접 키워서 잡은 닭이 아니라고 하던데 어쨌든 꽤 좋은 닭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백숙 하나에 성인 3이서 먹어도 모자라지 않을 정도로 닭도 크고 찹쌀과 육수도 넉넉히 넣어줘 백숙 하나면 성인 3명이서 충분히 배부르게 먹을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남자 3명이면 조금 모자랄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 일행은 일단 여자 1, 남자 2 이었는데 백숙 하나로 딱 맞더군요.
입이 좀 심심해 안주겸해서 먹은 도토리묵 무침으로 도토리묵은 이 집에서 직접 만드는 묵으로 이것 역시 꽤 맛있게 먹었습니다. :)
근래에 먹어본 도토리묵 무침중에 꽤 좋은 맛으로 기억 되네요. 도토리묵 무침은 막걸리와 함께 먹어도 괜찮은 새콤달콤한 맛으로 양념이 잘 되어 있습니다.
요즘처럼 땀이 많이 흐르는 계절 백숙은 보양식으로 지쳐있는 몸에 활기를 주기에 딱 좋고 새콤한 도토리묵 무침도 입가심으로 꽤 좋은 음식이 아닐까 싶네요.
▲ 식당 한켠에 마련된 작은 정원.
오른쪽으로 청계냇가를 끼고 있어 청계냇가집이라고 이름이 붙은거 같은데 행정구역상 성남에 있지만 양재와 가까우며 청계산 등산로 초입에 위치한 집으로 차없이 찾아 가기는 좀 힘든 가게 입니다.
주메뉴는 닭백숙과 도토리묵이 제일 잘 팔린다고 하길래 제일 잘나가는 메뉴만 먹었는데 닭이 꽤 실하고 국물은 좀 오래 끓이면 찹쌀이 많아 걸죽한 느낌도 있는데 맑은 국물로 먹고 싶다면 육수를 더 부어서 먹으면 됩니다. 식당에서 육수를 한주전자 더 주는데 담백하고 괜찮습니다.
서울근교로 나들이겸해서 가도 괜찮은 집으로 도착 1시간전 미리 주문을 해주면 좋다고 닭백숙 주문하고 나오는데 1시간 정도 기다려야 합니다. (닭백숙은 4.5만원으로 성인 3명이 먹기에 넉넉 합니다.)
주소 :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상적동 405-3, 전화 : 031) 723-8994, 혹시 가보실거면 아래지도를 참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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