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스마트폰처럼 요즘 현대인의 손에 오래 붙어있는 디지털 도구도 없을 것이다. 그리고 스마트폰은 아주 많은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지만 특히 전화라는 본연의 기능은 이제 중요하지 않은 시대가 되었다. 그러면 어떤 기능을 사람들은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을까 ???
개인적인 의견이고 주변을 보며 느끼는건 카메라다 흔히 말하는 여행지의 인증샷 부터 셀피, 음식사진 그리고 SNS로 올라오는 수많은 사진들이 이제는 뉴스의 보도자료로도 사용되며 스마트폰에서 어느덧 카메라는 상당히 중요한 기능이 되었고 이제는 발전을 거듭 하더니 컴팩트 카메라라 부르는 똑딱이 카메라와 거의 근접한 수준에 와있다.
2년전에 LG전자 임원진과의 간담회에서 사진이 잘 나오는 스마트폰을 만들어 달라 주문한 적이 있는데 이번 G3는 그런점을 아주 잘 반영한거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이다. 사람마다 사진을 찍는 이유는 다르지만 늘 손에 붙어있고 휴대하기 좋은 카메라는 아무래도 기록을 남기고 좋고 특히 스마트폰의 카메라는 늘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있어 자기 생각과 표현을 하기 위한 아주 좋은 적절한 도구다.
그리고 다시 돌아갈 수 없는 시간을 스마트폰으로 담아 놓고 그것을 공유하며 생각을 나눈다. 사진에 담겨진 이미지는 다시 돌아갈 수 없는 시간이지만 이것을 우리는 '추억'이라는 이름으로 부르기도 한다.
아래 부터는 G3로 담아본 내 개인의 일상의 기록들 이라고 할까 가끔 스마트폰에 담겨진 추억들을 보며 잊고 있었던 기억을 다시 되살려 보기도 하고 생각을 공유하기도 하고 사실 매일 난 스마트폰과 카메라로 시간을 기록하고 있다.
G3로 담아본 일상들...
길에서 태어나 길에서 크고 그리고 길위에서 사라지는 길고양이들 ~ 이 아이들 사람한테 밥을 얻어 먹고 살아서 그런지 이제 사람을 만나면 집고양이같이 굴때도 있는데 사람과 함께 사는 방법을 꽤 빨리 터득한 아이들 ~
더위가 너무 빨리 찾아온 햇살이 부숴지던 2014년 6월의 어느날 ~
거울속에 보이는 어느 삼거리의 풍경 ~
담장 너머 나를 보고 웃고 있는 강아지.. 그래 이건 그냥 정말 웃고 있는거 같았다 ~
우리 집안에서 제일 팔자좋은 야웅군 ~ 아마 나 보다 더 오랜 시간을 이 집에서 보내고 있다.
강아지들의 빠떼루 병원을 싫어하는건 동물이나 사람이나 마찬가지다. 진료실에 들어가지 않을려고 버티고 있는 강아지들 니들도 아는구나 주사는 아프지 개주인만 애먹고 있다.
달달한 케잌과 함께하는 시간 가는줄 모르는 오후의 수다 ~
늘 볼때마다 묘한 기분을 느끼게 하는 야간 불이켜진 동대문 DDP 거대한 우주선에 탑승한 기분 이랄까 ~
호기심이 많은 야웅군 옆에 찰싹 붙어서 함께 모니터를 지켜보는 중이다.
매직포커스 기능을 활용해 꽃은 날려 버리고 나뭇잎 사이로 떨어지는 빛망울만 담았습니다. 포커싱이 나갔다고 볼 수 있지만 나뭇잎 사이로 보이는 동글동글한 빛망울의 느낌이 좋아서 이렇게 촬영 했습니다.
거친 벽면을 만들기 위해 색연필로 덧칠을 하다 한쪽벽을 망쳐버린 그림 ~
▲ 늦은밤 귀가길 용산역의 풍경.
위 사진들은 모두 다른 보정을 하지 않고 원본에서 리사이즈 저작권 표시를 위한 워터마크만 넣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어떤 특별한 피사체를 담지는 않습니다. 손에 늘 쥐고 있어서 그런지 하루하루를 그냥 기록하고 공유하기에 그만큼 편하고 발전한 카메라는 이제 똑딱이라 불리는 컴팩트 카메라의 수준까지 올라왔다고 할까요.
늘 손에 붙어있고 이것만큼 사진으로 하루를 기록하기 편한 디지털기기가 또 있을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G3 사진촬영 TIP.
특히 이번 G3의 경우 OIS+(손떨림방지), 레이져 오토포커스는 일상에서 지나가며 스냅사진을 담기에 아주 좋은편 입니다. G3로 카메라로 일상을 기록하는 방법중 한가지 TIP을 드린다면 전 후면의 볼륨다운 버튼을 자주 이용합니다.
아무래도 손가락으로 피사체를 터치하고 다시 촬영버튼을 누르면 피사체의 움직임이 빠른 경우 원하던 장면을 잡기 힘들지만 화면을 터치해 피사체에 포커싱이 맞는순간 뒷쪽 버튼을 누르면 바로 촬영이 되고 언제나 OIS+와 오토포커스는 함께 동작해 지나가면서 놓칠 수 있는 장면들을 재빨리 담을 수 있는데 이건 지금까지 출시된 다른 스마트폰에 없는 큰 장점이며 특히 빠른 AF는 촛점이 맞는 그 순간 후면의 버튼을 누르면 촬영이 됩니다.
또 볼륨다운 버튼을 계속 누르고 있으면 연속촬영이 가능해 빠르게 움직이는 아이나 반려동물의 순간포착에도 편합니다. 이 촬영법은 손가락을 옮길 필요도 없고 후면버튼의 장점도 잘 살려주면서 빠른 AF성능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사실 스마트폰에서 AF보조광이 필요할까 생각했는데 이번 G3 카메라의 OIS+와 레이져 오토포커스는 아주 좋은 궁합을 보여주며 다른 스마트폰과 비교해 빠른 AF성능은 근거리에서 원한던 장면을 재빨리 기록해 줍니다.
스마트폰 카메라도 요즘 일상을 기록하는데 좋은 도구가 아닌가 생각해 보며 글을 끝냅니다.
- 이 포스트는 소정의 원고료를 받고 쇼셜 LG전자 웹진에 기고된 글을 다시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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