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이 좋지 않아 거의 하루종일 먹고 자는게 일상이긴 한데 그래도 예전에는 사람이 오면 쪼르르 달려나와 마중을 했는데 요즘은 그런게 없어졌다. 이젠 야웅군 나이도 있으니 내가 가서 안부 인사를 한다.
그러면 좀 건방지게 누워서 인사를 받는다. 가끔 나와서 손에 들린 비닐봉지가 있으면 밍기적 일어나 나와 보는데 그외에는 거의 누워서 머슴 보듯 사람을 쳐다본다.
눈도 한쪽만 뜨고 '왔냐 ???' 이런식이다.
오늘도 내가 들어가 살펴보니 잘 살아있다. 날씨가 더운데 여전히 침대 위에서 잘 생활하고 있는 나보다 아마 더 오래 침대생활을 하고 있는듯 하다.
어쨌거나 야웅군 예전처럼 활기차게 움직이지는 않아도 여전히 잘 살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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