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야웅군은 3번 수술을 했는데 마지막으로 12월에 제일 큰 수술후 선택한 야웅군의 1월 중순에 퇴원 집으로 돌아와 어쨌든 지금까지 상태도 양호하고 수술한 부위가 재발도 하지않고 잘 버티고 있다.
다행히 걱정했던 수술 후유증 없이 점점 몸 상태도 좋아지고 마따따비 나무와 캣닢으로 정신적인 요양중 다시 장난꾸러기로 변신중 단지 몸무게는 늘어나지 않는다.
2012년 수술전에 몸무게가 5키로 넘었는데 마지막 수술이 끝나고 퇴원후 집으로 돌아왔을때 몸무게가 2.7키로 정도 였는데 그후로 조금 살이 찌긴 했지만 그 이상 더 늘어나지는 않았다.
다행히도 그나마 성격의 변화가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외출을 싫어하게 된점을 제외하면 꽤 활발하게 움직이고 논다.
예전에는 꽤 자주 산책도 나갔으나 수술후 처음으로 겨울이 오기전 바깥나들이를 했으나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더군요. 밖으로 외출만 하면 병원에 갔던 기억이 있는지 한때는 산책냥이라 불렸으나 지금은 아닙니다.
12월에는 급성신부전으로 잠깐 병원에 입원 하기도 했군요.
식탐이 다시 살아나 몸무게가 이제 조금 늘어서 겨우 3키로를 넘겼네요.
야웅군은 이제 노묘가 되어서 잠을 많이 잡니다... 수술후 몸이 약해진 탓도 있겠지만 하루에 많이 자면 16시간 정도 그러니까 하루의 2/3 이상을 잡니다.
마치 아기고양이들 처럼 잠을 많이 자는데 고양이는 아기때 6개월을 하루 16시간 이상을 자다가 잠이 줄면서 성묘가 되고 다시 노령기로 접어들기 시작하면 잠이 늘어나게 되는데 이제 사람 나이로 환산하면 60이 넘어버린 나이라 그런지 잘 놀다가도 빨리 지치는지 잠이 많이 늘어 났습니다.
아마 2014년 야웅군은 더 많은 잠을 자게 될거 같기도 합니다.
▲ 지인이 만들어 준 야웅군 간식접시 선물한 사람에게는 미안한 선물한 사람의 뜻과는 상관없이 내 과일접시가 되버린 접시.
고양이의 시간은 사람보다 5배 빠르다고 하죠. 2013년은 수술한 부분이 재발하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 하기도 했는데 다행히도 상태가 좋아서 2014년도 잠을 많이 자도 좋으니 이 상태를 그대로 유지해줬으면 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모두 안녕들 하셨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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