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우리가 영어처럼 오래 공부하는 언어도 드물 겁니다. 보통 학교를 다니면 기본 10년 이상은 하게 되는 언어가 영어인데 그래도 제대로 외국인과 대화 못하는게 영어 이기도 합니다. 시대에 따라 공부를 하는 방법도 바뀌는데 요즘 현대인들이 항상 손에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내는 물건이 이 스마트폰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니까 늘 손에 지니고 다니고 가장 친숙한 도구로 공부를 하고 있는셈이라 그런지 의외로 꽤 도움이 되는거 같습니다.
T무비영어에 대한 사용후기는 지난 9월에 한번 남겼는데 당시 6개월짜리 이용권을 가지고 이용했던지라 벌써 T무비영어를 사용한지 4개월째로 처음과 꽤 긴 시간을 이용해 보니 확실히 느낌에 대한 차이를 이야기하려 합니다.
T무비영어의 콘텐츠는 영화, 미드, 동영상 강의 이 3가지가 주를 이루며 동영상 강의는 아직 부족한 편 입니다. 주로 영화와 함께 미드를 가지고 공부를 하게 됩니다.
T무비영어 플레이어 사용법.
▲ T무비영어 플레이어 사용법.
T무비영어의 경우 위 화면처럼 영어자막과 함께 한글자막이 같이 나오는데 자막을 즐겨찾기 해두거나 반복해 볼 수 있습니다. 나름 편리하기 한데 자막이 화면의 반을 덮고 있어서 어떤 경우 좀 불편한데 자막의 투명도를 조절할 수 있다면 꽤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래와 같은 화면도 제공하고 있어 그래도 어느정도 불편함은 해소가 됩니다.
문장을 즐겨찾기 해두면 나중에 다시 볼 수 있고 여러가지면에서 편리하긴 한데 자막의 경우 특정인물의 대사만 보여주는 기능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러니까 위 영화의 경우 헝거게임인데 주인공 캣니스의 대사만 보고 싶은데 방법이 없더군요.
4개월 동안 이용하면서 보니 전체 자막이 아닌 영화속 등장인물중 하나만 선택해서 그 부분의 자막만 보는것도 괜찮지 않나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네요.
특정 부분을 녹음해서 들을때 꽤 요긴하게 사용하는 기능인데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사용하게 되더군요. 어느 한부분만 발음이 부정확하게 들었을때 가끔씩 사용하는 기능 입니다.
전체적으로 T무비영어 플레이어의 기능은 몇 가지만 보완하면 학습도구로 꽤 좋은편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막을 보며 계속 따라 읽어보는 편이 학습에는 훨씬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자막에 특정 단어를 마킹해 온라인 사전과 연동해 볼 수 있는 기능도 추가 되면 참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게 가끔 사전이 필요하다고 느낄때가 있었습니다.
T무비영어의 매력.
4개월간 이용하며 느낀 T무비영어의 매력은 일단 늘 우리 손에 붙어있는 도구 즉 스마트폰으로 학습하다 보니 지하철이나 버스 이용시 심심할때 자주 들여다 보게 됩니다. 일단 영화의 경우 보다가 중간에 꺼도 그 위치에서 다시 시작을 하고 늘 손에 잡고 사용하는 도구라 그런지 익숙하다 보니 사용법이 그렇게 어렵지 않다는점 입니다.
저렴한 이용료도 매력적인게 모바일로 영화 한편을 구매할 경우 보통 3000원에서 비싸면 최신영화는 10000원까지도 지불해야 하지만 T 무비영화의 경우 6개월 이용에 8000원(현재 이벤트중)으로 미드나 영화 10편을 한달에 다운 받아도 가격을 비교하면 꽤 저렴한 단 최신 VOD 서비스에 비해 그 콘텐츠의 양이 적긴 하지만 그래도 저 가격은 매력적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익숙한 콘텐츠를 가지고 공부를 하다보니 확실히 지루하거나 딱딱하지 않고 편하게 느껴지고 재미라는게 있다는게 큰 매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고전 영화를 보며 지문을 읽어 보는것도 의외로 재미 있더군요.
(콘텐츠를 다운받을때는 Wi-Fi에 연결된 상태에서 이용하세요.)
개인적으로 현재도 잘 사용하고 있는 T무비영어 4개월간 체험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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