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에 출시된 LG 전자의 클래식TV 그리고 레트로 오디오, 그리고 영사기 디자인을 한 미니빔까지 클래식 3총사라 부를만한 제품들이 한번에 출시가 그중 클래식TV를 잠시 대여해 사용할 기회가 2주간 사용을 해보고 있습니다.
아마 지난 8월에 런칭쇼를 다녀와서 블로그를 통해 잠깐 소개해 드린 제품이기도 합니다.
아래에 보시면 다른 두 제품들도 있지만 레트로 오디오와 미니빔 프로젝트는 잠깐 만져본게 다인지라 클래식TV를 사용해본 2주간의 느낌을 이 포스트를 통해 알려 드리겠습니다.
▲ 레트로 오디오.
▲ 미니빔 프로젝트.
위 3가지 제품의 공통점은 과거로의 회귀라고 할까요. 일단 디자인에서 보면 과거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70-80년대에는 보던 제품들 이지만 요즘 '응답하라 1994'처럼 디자인도 요즘 복고풍이 유행일까라고 생각하지만 이 레트로 디자인은 LG전자에서 꾸준히 선보이고 있는 LG만의 아이덴티티를 가진 제품들로 과거의 디자인을 현대판으로 재해석 해서 출시하는 제품들이기도 합니다.
디자인으로 보면 과거형이지만 실제 제품들은 복고풍 옷을 입은 디지털 제품들 입니다.
LG전자에서 꾸준히 잊을만 하면 이런 과거의 제품을 재해석해서 출시하는 레트로 디자인을 입은 제품들이 한번씩 나오는데 전 이부분은 꽤 좋다라고 생각하는게 유행따라 변하는 천편일률적인 똑같은 디자인을 가진 제품들 속에서 레트로 디자인의 제품들은 좀 다르다는걸 보여준다고 할까요. 제조업의 장인정신도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도 보여주는 제품들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보는데 이런 톡톡튀는 개성 넘치는 디자인의 제품들은 가끔 큰 매력을 느끼게도 합니다.
클래식TV는 전면에서 보면 확실히 옛날 TV모습이 바로 떠오릅니다. 다이얼 버튼 부터 전면의 스피커까지 여기에 아마 미닫이 문까지 있다면 과거에 참 고가의 TV라 부를수 있는 브라운관 TV의 모습이 바로 떠오르게 됩니다.
요즘 가정에서 보는 TV가 대형화 추세라 최소 보통 42인치를 많이 구매하던데 클래식TV의 경우 32인치로 거실에 놓고 온 가족이 함께 보기에 어쩌면 좀 부족할 수 있으나 아이들 방이나 혹은 카페 다양한 공간에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하기에도 좋은 인테리어 아이템이 될수도 있으며 저 처럼 싱글족에게 딱 좋은 크기가 되기도 하더군요.
전면 다이얼 버튼은 이 클래식TV의 감성적인 포인터가 됩니다. 저희 어머님이 집에 와서 이 TV를 보셨을때 '우리 옛날 TV'랑 비슷하네' 하면서 신기해 하시며 저 로터리 방식의 채널 다이얼 버튼을 돌려 보시더군요.
가구에 주로 쓰이는 원목 소재를 활용한 우드 프레임과 로터리 방식의 채널 다이얼을 적용해 전면에서 보나 측면에서 보면 나무결과 함께 다이얼버튼은 그리고 TV아래쪽의 발까지 아날로그틱 하면서도 정말 잘 빠졌다라고 이야기 하고 싶은 볼수록 매력이 있습니다.
책상위에 그냥 놔둬도 이쁘고 거실의 탁자에 놔둬도 이쁘게 보이는 어느 공간에나 잘 어울리고 화이트톤은 요즘 TV가 계속 검은색의 프레임이라 그런지 LG 클랙식TV는 실내가 더 밝아지는 느낌도 있습니다.
겉은 아날로그지만 속은 디지털.
뒷 면의 디자인은 좀 아쉬운게 사실 TV는 한번 설치하면 뒤를 볼일이 잘 없긴 한데 전면의 아날로그와는 그 느낌이 많이 다른 그리고 이 TV가 아날로그가 아닌 디지털 제품임을 느끼게 해줍니다. 개인적으로 뒷 면도 측면처럼 나무결이나 다른 패턴을 넣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좀 남는 유광이라 일반 모니터의 뒤와 비슷한 느낌을 주는데 위쪽에 방열구 부분은 나무잎결을 연상시키는 패턴을 넣었다는 점이 마무리에 계속 신경은 쓰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전면의 아날로그의 강한 느낌과 다르게 뒷 부분의 디자인은 개인적으로 좀 아쉽다는 느낌을 주는데 전면에서 보면 이런 부분을 좀 감쇄 시키는데 아무래도 TV는 일단 뒤를 보는 경우가 잘없으니 어느정도 감안은 됩니다.
▲ 전면의 다이얼 버튼으로 조작도 가능하지만 LG 클래식TV의 기본 리모컨 AAA건전지가 사용 됩니다.
▲ LG 클래식TV의 조작 버튼.
▲ 책상위에 고양이 방석이 있었던지라 치웠는데 쫓아내도 밤에 너무 울어서 꾸미지 않은 리얼한 환경에서 리뷰를 하고 있으니 양해를 부탁합니다.
클래식TV의 전원을 켜면 이 TV가 클래식이 아닌 바로 디지털임을 느끼게 해줍니다. 다양한 기기와 연결이 되며 이 화면은 LG TV를 사용하시는 분이라면 참 익숙한 화면이 아닐까 싶은데 아날로그의 디자인에 디지털을 잘 버무려 넣었다고 할까요.
뒷 부분에 보면 유선랜, HDMI * 2EA, 컴포넌트 입력, 외부 입력, 케이블TV 입력, USB까지 다양한 디지털 기기와 연결이 가능하며 기존에 가정에서 사용하는 DVD플레이어나 비디오 게임기, 오디오나 스피커등 연결해서 사용하기에 아무런 무리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선랜의 지원과 블루투스가 없다는게 아쉬워요.)
그냥 보면 아날로그의 감성을 느끼게 하지만 LG 클래식TV는 가진 기능을 보면 확실히 디지털 TV가 맞습니다.
HDMI 케이블로 연결하면 노트북과 함께 듀얼모니터로 사용하기에도 부족함이 없는 넉넉하고 큰 화면은 일반 모니터에서 보는것과 듀얼 모니터로 보면 32인치라 참 넓고 시원해서 좋다라는 느낌을 줍니다.
요즘 PC로 유투브 동영상도 많이 보고 VOD 서비스도 많이 이용하는 편인데 듀얼로 연결해서 보면 확실히 이런 동영상을 볼때는 큰 화면이 좋긴 좋더군요. 일반 모니터와 비교해 떨어지지 않는 풀HD의 해상도와 함께 사운드도 일반 노트북의 사운드와 비교해도 LG 클래식 TV 쪽이 더 괜찮게 느껴집니다.
동영상뿐 아니라 일반 PC 게임을 하거나 혹은 웹브라우저를 띄워놓고 인터넷을 하기에도 확실히 큰 화면은 여러가지로 유리하고 편리 합니다. 클래식TV는 풀HD(1920×1080) 해상도의 밝고 선명한 영상을 제공하는 데다 시야각 178도의 IPS 패널을 탑재해 색 정확도가 높고 어느 각도에서 보더라도 색 변화가 거의 없고 자연스러운 색상을 구현해 준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클래식TV의 조작 메뉴나 연결은 쉽고 간편해 따로 설명하지 않아도 누구나 쉽게 다른 기기와 연결해 사용할 수 있고 리모컨을 활용해 쉽게 조작하도록 디지털화 잘 되어 있습니다. (기존의 LG TV와 조작 메뉴는 동일 합니다.)
이 클래식 TV의 가장 큰 매력은 아날로그적 감성을 자극하는 디자인인데 TV의 화면이 꺼져 있어도 그 앞에서 고양이가 딩굴고 있어도 책상위에 덜렁 혼자 놓여 있어도 어색하지 않은 자연스러운 조화가 느껴지는 클래식TV는 어느 공간에나 잘 어울린다는 느낌을 주며 요즘 대부분의 TV가 대화면에 벽걸이형 블랙톤인데 이 화이트톤은 클래식TV가 놓여 있는 공간을 블랙톤 보다는 더 밝게 해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단지 DLNA를 구성하기 위해 무선이 아닌 유선랜을 사용해 네트워크로 연결할때 좀 제약이 따른다는 점은 단점이 될거 같지만 디자인은 개인적인 취향이긴 하나 저 복고풍의 디자인 하나가 일단 다른 단점을 잊게 해준다고 할까요.
아날로그의 감성을 자극하는 디자인에 작업용 책상이나 안방의 탁자에 놓고 침대에 누워서 영화를 보거나 혹은 PC와 연결해 듀얼 모니터로 사용하거나 MHL로 스마트폰을 연결해 활용할 수도 있으니 클래식TV 하나면 함께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연결해 고화질로 개인의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는 TV가 아닐까 싶습니다.
혼자 사는 싱글족에게 딱 적당한 크기가 아닐지 어쨌거나 이번에 대여해 사용하면서 개인적인 Wish item이 하나 추가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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