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걸이형 블루투스 헤드셋 LG TONE+ HBS-800 사용후기
이전에 사용하던 LG전자의 HBS-730 헤드셋의 후속작이 나왔습니다. 디자인도 바꼈고 그 기능도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모델로 화이트와 블랙 2가지 색상으로 출시 되었는데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화이트가 전 참 깔끔한 느낌을 주네요.
HBS-730을 분실한 상태라 블루투스 헤드셋이 필요 했는데 저 한테는 딱 맞춰 출시가 되었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블루투스 헤드셋은 일상에서 많이들 사용하는 제품이라 생각하는데 이 목걸이형은 목에 그냥 걸고 다니면 일상에서는 패션 소품으로 운동할때도 그냥 걸고 나가고 그리고 실제 사용해 보면 블루투스 헤드셋은 선이 없이 연결 된다는게 꽤 편리합니다.
디자인의 경우 전체적인 외형은 비슷하지만 기존의 HBS-730과 비교하면 버튼의 형태가 좀 많이 바뀌었습니다.
HBS-800 구성품은 헤드셋, 충전용 USB케이블, 이어팁, 사용설명서, 줄을 고정하는 고리로 간단하게 구성 되어 있습니다.
이전보다 훨씬 세련된 모양으로 바뀐 버튼의 모양으로 버튼의 형태만 봐도 그 용도는 바로 느낌이 오실거라 생각 합니다. 오른쪽은 뮤직 플레이어 왼쪽은 전화통화시 사용하는 버튼 입니다.
참고로 HBS-800의 경우 전화가 오면 모터가 진동을 하는데 헤드셋의 왼쪽에만 모터가 있습니다.
각각 안쪽에 볼륨 업다운 버튼 그리고 뮤직플레이어 사용시 앞, 뒤로 조절하는 버튼이 따로 있으며 전원 버튼 그리고 주변 소음 제거 기술이 적용된 ANC 버튼이 있습니다. 버튼의 위치는 이전에 사용한 HBS-730과 비슷해 제 경우 빨리 익숙해 지더군요.
안쪽으로 살짝 휘어진 이 각은 사람이 목에 걸쳤을때 헤드셋이 몸에 닿는 목에서 어깨로 내려오는 선과 그 굴곡이 거의 비슷해 목에 걸쳤을때 전혀 부자연스럽지 않고 몸에 잘 맞습니다.
살짝 헷갈렸던 부분인데 전원 ON 버튼 위에 상태표시 LED 램프가 있는데 저 LED는 계속 불이 들어와 있어 이상하다 생각했는데 오른쪽 ANC버튼을 켜두면 상태 LED는 보락색으로 ANC버튼을 OFF 하게 되면 꺼지게 됩니다. 처음에 봤을때 전원 OFF를 하면 꺼져야 되는게 아닌가 싶어 불량인가 해서 사용설명서를 보니 상태표시 LED의 보라색은 ANC 버튼과 관계가 있더군요.
그리고 전원 충전시에는 붉은색으로 바뀌며 충전이 완료되면 꺼집니다. 완전히 전원을 소모한 상태에서 충전시간은 대략 2시간 정도 소요가 됩니다. 참고로 전원을 꺼도 ANC버튼이 켜진 상태면 상태 LED등은 보라색으로 계속 켜져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디자인은 이전의 HBS-730과 큰 차이가 없어 보이나 조금 더 날렵해지고 버튼의 형태가 좀 더 세련되고 이쁘게 바뀌었으며 음향기술이 좀 더 업그레이드 되어 적용 되었씁니다. 이어폰부의 자력은 이전과 큰 차이는 느끼기 힘든 좀 더 자력이 강했으면 좋겠는데 한참 뛰다보면 역시나 이번에도 이어폰이 빠져 있는데 자력이 좀 더 강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형상 기억밴드라 어떤 형태로 구부리던 원래의 모양으로 잘 복원이 됩니다.
- 음향 전문 기기 제조사인 JBL인증을 받은 헤드셋으로 이번에 주변소음 제거 기술(ANC)이 적용 되었고, 분실방지 기능도 가지고 있어 스마트폰으로 부터 8M 정도 떨어지면 진동으로 알려 줍니다. 편리한 음성 안내기능은 동일하게 적용 되었고 스마트폰에 LG BT READER앱을 통해 SMS등을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능도 있습니다.
그리고 VoLTE, HD VOICE를 지원해 고음질의 음성통화도 가능합니다.
ANC 기능의 경우 주변 환경에 따라 차이가 있는듯 한데 바로 옆에서 기차가 지나갈때와 같은 너무 큰 소음은 완전히 차단이 되는게 아닌지라 일반 헤드셋과 큰 차이를 느끼긴 힘들지만 일반적으로 사람이 모이는 광장 같은 곳에서 느끼는 주변 소음은 어느 정도 줄여주는 효과는 있는듯 합니다.
HBS-800과 기기의 연결.
블루투스를 통한 다중연결이 가능 하기에 현재 제가 사용하는 두 스마트폰에 같이 연결을 했는데 G2와 아이폰5S 둘 다 아주 연결이 잘 됩니다. 소리도 확실히 이전보다 좋은편 이구요. 단지 두기기가 한번에 연결 되었을때 가끔 연결이 끊어지는게 아니라 소리가 끊어졌다 연결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기기와 인식도 잘 되고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기기와는 바로바로 잘 연결이 되는듯 합니다.
참고로 두 대의 스마트폰이 동시에 연결 되었을때 우선 순위는 먼저 연결된 휴대폰이 '주휴대폰' 되고 두번째 연결된 스마트폰은 '부휴대폰'이 되는데 헤드셋의 관련 기능은 '주휴대폰'과 동작하게 되어 있습니다. 멀티페어링시 두번째는 수동으로 기기에서 연결해줘야 합니다. (저장 되어 있어도 첫번째 기기는 자동으로 연결 되지만 2번째는 수동으로 연결해줘야 제대로 연결이 됩니다.)
멀티 페어링이 되기에 아이폰으로 영화나 음악을 듣다가 G2로 전화를 받아도 됩니다. 생각보다 편리한게 태블릿을 연결해 영화를 보다가 스마트폰으로 전화를 받거나 해보니 멀티페어링 기능은 의외로 괜찮게 느껴지더군요.
개인적으로 LG전자의 이 헤드셋을 꽤 좋아하는 편이었고 이전에 HBS-730을 사용해 왔던지라 전체적으로 보면 제 경우에 이어폰 자력이나 멀티페어링시 가끔 음악이 끊어지는 점을 제외하면 큰 단점은 좀 느끼기 힘들었으며 이전보다 소리는 확실히 좋아진편이라 생각하며 여러가지 기능들이 추가 되며 가격대가 10만원대로 올랐습니다.
소리는 이번에 음향기기 전문 회사인 JBL의 인증을 취득하며 확실히 좋아졌다는 느낌이 있으며 일단 성능은 합격점을 주고 싶고 전체적인 외형은 이전과 비슷하지만 조금 더 날렵해진 느낌입니다.
아직은 출시초반이라 정가대로 가고 있는데 아마 가격이 조금 더 떨어진다면 가성비가 훌륭한 헤드셋이라는 평가를 받지 않을까 싶습니다. 헤드셋의 상태를 알려주는 음성안내 기능도 꽤 편리하며 멀티페어링도 사용해 보니 참 편리한 HBS-730 분실후 계속 그냥 이어폰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아무데나 벗어서 던져 놓지 않고 잘 사용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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