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바는 꼭 TV 앞에만 LG 사운드바 NB3540 침대로 가다.

아마 누구나 가전 제품을 사용하는 형태나 습과은 다 다르고 이용시간도 다 다를것 입니다. 제 경우 거실에 작은 TV가 하나 있긴 하나 집에서 제가 보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제가 집을 비우면 어머님이 고양이 밥 주러 와서 가끔 보는게 전부라 실제 TV 시청 시간도 아주 짧은편이라 사운드바와 TV의 연결은 사실 제게 큰 의미가 없는 사용 용도라 사운드를 침대로 옮겼습니다.

일단 LG 사운드바 NB3540의 경우 전원선을 제외한 다른 부분은 블루투스를 이용한 무선 연결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실 설치 장소에 큰 제약이 없습니다. 거기다 꼭 TV와 연결해 사용할 필요도 없으며 스마트 디바이스와 연결해 독립적인 오디오 출력 장치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일단 사운드바는 꼭 TV 앞에 있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리겠습니다.

▲ 우선 서브우퍼의 경우 책장위로 올라갔습니다.

서브우퍼의 경우도 무선으로 연결되는지라 뒤로 전원선을 빼고 책장위로 피난 갔습니다. 천정과 7cm 정도 공간의 여유가 있어 중저음이 천정을 치고 내려오도록 되었습니다. 사실 서브우퍼가 저 위로 피난을 간 이유는 아래의 고양이 때문 입니다.

사운드바 NB3540의 서브우퍼가 저렇게 책장위로 피신을 하게 된건 바로 고양이 때문으로 아마 고양이를 키우시는 분들은 이해가 되실 겁니다. 스피커 측면을 발톱갈이로 사용하기 때문이고 저 보다 훨씬 오랜시간을 집에서 보내는 관계로 제가 늘 감시할수 없어 고양이가 점프해도 올라갈수 없는 위치로 서브우퍼를 옮겼습니다.

서브우퍼는 사운드바 본체와 무선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전원코드만 뒤로빼 연결해 주면 아무런 제약없이 위치를 잡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바로 옆에 두지 않아도 연결도 잘 되고 소리도 잘 납니다.

▲ 침대 위로 올라간 사운드바 NB3540

전원 코드만 내려주고 블루투스로 무선 연결만 해주면 되니 다른 설치란게 없이 침대위에 올려보니 딱 맞네요. 그리고 침대라는 공간은 제가 책을 보기도 하고 태블릿PC로 웹서핑등을 하면서 가장 오랜시간 앉아 있거나 혹은 누워서 음악을 듣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음악을 듣다가 그대로 자버리는 경우도 많기도 합니다.

▲ 침대 위에 놓으니 크기도 딱 맞네요.

▲ 이렇게 놓고 보니 침대와 아주 잘 어울립니다.

간결한 군더더기 없이 심플하고 슬림한 사운드바의 디자인은 어느 공간에나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가 예상했던거 보다 더 침대에 놓여 있으니 더 보기가 좋고 가장 소리를 많이 듣는 공간이라 이 곳이 더 잘 어울리는듯 합니다.

서브우퍼는 바로 맞은편 책장 위에서 천정을 때리고 내려오고 머리 뒤에서 사운드바는 풍부한 원음을 생생하게 귀로 전달해 줍니다.

▲ 이렇게 놓아도 사운드바 바닥에 고무 지지대가 있어서 미끄러지거나 기울어지지 않습니다.

▲ 아이패드나 스마트폰과는 블루투스로 페어링 된 상태.

집에서 사용하는 무선 기기가 많아서 신호의 간섭이 있을까 했는데 의외로 블루투스 페어링은 서브우퍼부터 사운드바 스피커까지 연결이 끊어지지도 않고 잘 유지되며 소리도 잘 납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혹은 노트북에서 블루투스로  LG SOUND BAR만 연결해 어떤 장치에 있는 음악이나 동영상의 사운드를 사운드바를 통해 생생하게 청취할 수 있습니다. 굳이 TV가 아니라도 말이죠.

전원코드만 아니면 모두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으니 설치장소에 구애를 받지 않고 저렇게 침대 위에서 머리맡에서 울리는 원음의 사운드를 즐길수 있다는 점 역시 사운드바의 큰 장점중 하나라 생각하는데 디자인 역시 심플하지만 고급스러워 어디에 놔도 잘 어울리지 않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은 침대위에 있지만 PC앞에 연결해 게임할때 사용할까 고민중이기도 하지만 가장 많은 소리를 듣는 공간이 제게는 침대위라 한동안은 침대위에 저렇게 자리를 잡고 있을거 같네요.

의외로 머리맡에서 울리는 생생한 사운드와 서브우퍼에서 나오는 천정을 때리고 내려오는 중저음도 깨끗하게 들려 귀가 좀 호강을 하고 있습니다.

- 이 포스트는 LG 사운드바 체험단에 참여중이며 제품은 리뷰를 위해 제공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