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라운드에 이어 LG도 커브드 스마트폰을 발표 했습니다. LG의 커브드 스마트폰은 갤럭시 라운드와 다르게 상하로 휘었고 통신3사 모두 출시를 할 예정 입니다.
LG 커브드 스마트폰 G플렉스 특징.
제조사 사양으로 보면 커브드 화면을 제외하면 기존의 플래그쉽 스마트폰 G2와 큰 차이는 없어 보입니다. 외관을 봐도 휘어있고 그리고 G2에 처음 적용된 백키가 이번에 G플렉스도 적용 되었습니다.
LG G 플렉스’는 하나의 픽셀(화소) 안에 Red, Green, Blue 3개의 서브픽셀을 넣은 Real RGB 방식을 적용해 보다 선명한 화질과 정확한 색상을 제공하며 커브드 디스플레이에 적용된 플라스틱 OLED 공법은 유리기판이 아니라 탄성도가 높은 얇은 플라스틱 기판 위에 OLED 소자를 입히는 방식으로 만들어 졌다고 합니다.
배터리 역시 같이 휘어진 형태의 커브드 배터리는 LG화학이 독자 개발한 ‘스택앤폴딩(Stack&Folding)’ 기술이 적용돼 구부릴 때 받는 물리적 스트레스가 적어 안정성이 뛰어나며 기존 일반 배터리의 최대 용량 수준인 3,500mAh를 탑재 했습니다. 화면이 6인치라 아무래도 용량이 큰 배터리가 필요한 듯 하네요.
LG 커브드 G플렉스의 UX.
우선 기본적으로 G2에서 반응이 좋았던 UX들이 대거 적용 되었습니다.
듀얼 윈도우(Dual Window) - 6인치 대화면을 2개의 독립된 공간으로 나눠서 사용할 수 있는 기능.
스윙 잠금화면(Swing Lockscreen) - 스마트폰의 기울기에 따라 잠금화면이 움직이는데 휘어있는 커브드 화면을 응용한 방법인 듯 합니다.
Q씨어터(QTheater) - 이 기능은 잠금화면에서 곧바로 갤러리, 비디오 플레이어, 유튜브 등을 볼 수 있는 앱으로 연결해 줍니다. 잠금화면 상태에서 양손의 손가락을 사용해 휘어진 곡면을 따라 화면을 좌우 각각으로 동시에 열면 극장의 커튼이 서서히 열리는 듯한 효과와 함께 멀티미디어 앱들이 팝업이 되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외에도 페이스 디텍션 인디케이터(Face Detection Indicator), 차징 모드(Charging Mode), 어전트 콜 얼랏(Urgent Call Alert), 카메라 타이머(Camera Timer)등 휘어져 있는 화면에 맞는 UX외에도 새로운 기능들을 대거 적용 했습니다.
사실 여기서 가지는 의문 하나가 전 삼성에서 처음 휘어있는 갤럭시 라운드 발표때도 그랬지만 스마트폰이 꼭 휘어야 하나??? 라는 의문이 있습니다. 휘어진 스마트폰을 만들기 위해서는 아직까지 제조공정도 복잡하고 그만큼 생산단가도 늘어나기 때문에 현재의 기술로는 단말기의 가격이 오를수 밖에 없는 구조라 휘어있다는 자체가 동영상을 볼 때 가지는 몇 가지 장점을 제외하면 스마트폰이 TV처럼 큰 화면이 아니라서 개인적인 생각은 커브드라는게 큰 의미가 없다고 보기 때문이죠.
어쨌든 커브드의 의미는 기술의 발전 그러니까 그냥 플렉서블 휘어지고 구부러지는 스마트폰의 전 단계로 봐야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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