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하면 생각나는 몇 가지 그중에서도 여행으로 가면 꼭 하고 오는 것중에 하나가 라멘 먹기, 일본은 라멘 종류도 참 많고 한국의 라면과는 또 다른 맛을 보여주기에 그리고 두 번째로 늘 하는게 온천이다.
아마 일본에 갈때마다 이 두가지는 꼭 하고 왔던거 같은데 이번에도 역시 간사이 지경 여행중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 고베에서 유명한 아리마 온천으로 출발 아리마 온천은 전철을 이용해 가거나 혹은 전철을 이용하다 중간에 버스를 이용해 가는 2가지 방법이 있는데 전철을 타고가다 버스 시간이 맞아서 버스를 이용했다.
<아리마 온천행 버스>
오사카에서 전철을 타고 아시마역에서 내려 간단하게 식사를 한 후 버스를 이용해 아리마 온천으로 이동 아시마에서 아리마 온천행 버스는 1시간 마다 있는데 간사이쓰루 패스를 이용하면 일단 무료다.
전철을 타고 가면 보지 못했을 풍경인데 버스를 타고 가다 보는 고베시의 전경.
아리마 온천 마을의 입구 마을 하천으로 온천수가 흐른다.
내가 선택한 온천은 홍탕 날이 꽤 더웠지만 어쨌든 여기 온 목적이 온천욕이라 땀을 뻘뻘 흘리며 온천을 즐김.
늘 그렇지만 땀을 뻘뻘 흘리고 나서 마시는 이 우유 맛있다. 이열치열이라고 날씨는 더웠지만 온천욕은 그럭저럭 할만하지 않은가라고 생각하며 밖을 나오니 역시나 많이 덥다.
아리마 온천 마을 돌아보기.
고베에서 제일 유명한 온천마을 아리마 다닥다닥 목조로 만들어진 옛 집들이 죽 늘어서 있으며 마을 곳곳에 온천 목욕탕이 있다. 역 입구에는 큰 건물의 온천욕탕이 많이 있지만 위로 올라가면 소규모 마치 한국의 동네 목욕탕 같은 분위기의 작은 온천탕들이 영업을 하고 있다.
길 옆 가게마다 가게를 알리기 위함인지 아기자기한 장식물부터 그림까지 지나가는 사람의 눈길을 끈다. 일본 사람들은 고양이를 복으로 생각해서 그런지 고양이와 관련된 그림이나 장식품이 많이 보이는 편이다.
좁은 골목길 풍경은 교토와 비슷한 느낌을 주나 기념품 가게나 거리의 장식물등은 좀 더 작고 아기자기한 느낌을 준다고 해야할까 조용히 골목길을 걸으며 산책하기 좋은 풍경으로 마치 옛 동네에 놀러온 느낌도 준다.
산으로 둘러싸여 해발이 조금 높은 곳에 있는 온천마을이다 보니 조금 걷다보니 시원한 산바람이 불어와 그나마 더위를 좀 식혀주니 괜찮았다라고 해야할까 ?
좀 걷다보니 허기가 느껴져 마을 입구 어묵가게에서 어묵 하나 여기 어묵 상당히 맛있다. 일단 치즈와 감자버터가 있는 어묵을 추천 사실 다른 어묵은 먹어보지 못해서..;;;
다시 고베로 돌아가기 위한 열차를 기다리며 아리마 온천에서 고베시내까지 대략 1시간 정도 소요된걸로 기억 하는데 이 곳 산속에 있는 호젓함이 꽤 마음에 드는 아리마온천 마을이다.
복잡하고 시끄럽지 않으며 산속에 홀로 자리잡아 호젓한 느낌 거리의 가게들은 작지만 아기자기한 매력을 느낄수 있는 곳이 아닐까 싶다. 어쨌든 일본으로 여행오면 늘 하는 한가지중 온천욕을 끝낸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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