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에 있는 문화복합 공간 플랜툰 쿤스트할레에서 지금 좀 독특한 컨셉의 파티가 열리고 있습니다. 먹고 마시면서 떠들기만 하는 파티도 아니고 조용히 둘러봐야 할 미술관도 아니고 숨죽이고 관람하는 공연장도 아니며 관객도 아티스트도 없는 클라인 쿤스트 파티로 관객과 아티스트가 함께 참여해 다양한 작품을 만들며 즐기고 있는 파티가 열렸습니다.
이것은 이 파티의 입장표 입니다. 사람마다 제각각 서로 다른 단어의 명찰을 달고 있는데 전 복서를 받았네요.
이 파티의 컨셉은 관객이 곧 아티스트가 되어 예술에 대한 다양한 체험을 하게 해주는 파티인데 한쪽 공간에는 관객이 헌옷을 가져오면 패션 디자이너가 파티가 진행되는 시간 동안 그 옷을 리폼해 주기도 합니다.
이 곳은 관객들이 단어를 모아서 붙이면 이걸 가지고 뮤지션이 작곡을 해서 노래를 만들어 공연을 한다는데 제대로 된 음악이 만들어질지 사실 의문이 듭니다. 사람들마다 제각각 마음에 드는 단어를 순서도 없이 마구잡이로 붙이고 있어서 아주 요상한 랩이 만들어 질지도 모르겠더군요.
그리고 이 곳은 '티노의 아뜰리에'라 이름이 붙여진 공간으로 관객들이 이 곳에서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을 현장에서 lg포켓포토를 이용해 출력을 하고 독일과 서울의 대표적인 건축물을 출력한 사진을 부착해 만들고 있습니다.
정면에 보이는 것은 독일의 tv타워 그리고 우측 벽면은 서울의 남산타워가 만들어 지고 있습니다.
벽면을 채우고 있는 포켓포토의 사진들 이 곳에서 촬영한 사진이 아닌 스마트폰에 담아둔 사진을 출력해서 붙여둔 사람이 많더군요. 하나씩 보면 꽤 재미가 있더군요.
가까이서 보면 모르지만 조금 떨어져서 보면 포켓포토의 사진들이 연결되어 하나의 건축물이 만들어지는 모영이 보입니다. 독일의 tv타워와 서울의 남산타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저도 고양이 사진을 현장에서 포켓포토로 출력해 남산타워쪽에 하나 붙이고 왔습니다. :)
이 곳은 공연장인데 시간대별로 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더군요.
클레인 쿤스트 파티 먹고 마시는 클럽파티 이런것과는 분위기가 다른 관객과 아티스트가 콜라보레이션 해서 하나의 작품을 만드는 파티라고 할까요. 1층부터 4층의 옥상 공간까지 다양한 주제와 테마로 되어 있습니다.'지구별여행 > culture'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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