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오락가락 하는 봄날 요즘 휴일에 보면 늘 반복되는 패턴으로 움직이는 야웅군 오전에 일어나서 보면 베란다의 작은 캣타워에 가서 거의 오후 4시까지 햇빛을 쬐며 잔다.
이렇게 졸다가 배가 고프면 방으로 들어와서 밥 먹고 다시 올라가서 코까지 골며 잔다.
저녁시간이면 문턱에 걸터앉아 사람 째려 보기 그냥 저러고 사람을 쳐다본다.
그리고 밤이 깊어지면 사람 발 밑에서 째려보며 떠들기 시작 노래를 부르는데 몸이 괜찮아지니 말이 많아지는거 같기도 하다. 발 밑에서 떠들다 지겨우면 사람 다리에 올라와서 골골송 부르다가 잔다.
야웅군은 딱히 큰 변화가 없는 하루의 패턴이 반복인데 매일 같은 자리 그리고 같은 행동을 반복하는데 신기하게 지겨워 보이지는 않는 거의 같은 시간 반복하고 있는데 고양이 스스로 나름 자신의 행동에 무언가 의미를 두는거 같기도 하구 머 서로 말이 안통하니 그 속은 내가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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