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엠립 다운타운에서 1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한 국립박물관 앙코르 뮤지엄은 앙코르 유적지에서 발굴된 유물들을 모아둔 곳이기도 하지만 박물관의 형태도 앙코르왓을 본뜨서 만들어 놓은 박물관이다.
앙코르왓의 유적지처럼 박물관 앞에 작은 해자가 있고 그 속에 관상용 물고기들이 있는데 물고기 밥을 박물관에서 팔고 있다.
참고로 한국어로 된 오디오가이드가 있는데 대여료는 3$ 이다. 백팩과 같은 큰 가방은 가지고 들어갈 수 없으니 맡겨야 하며 내부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도 금지이며 박물관 안에서는 모자를 벗어야 한다. 역사공부를 하지 않았다면 오디오가이드는 훨씬 도움이 될 것이다.
박물관은 매일 8:30 - 6:30까지 오픈이다.
박물관 내부는 마치 호텔처럼 상당히 깔끔하게 정리가 잘 되어 있는 편이며 건축 양식을 보면 앙코르왓의 건축양식을 많이 따라한 것을 느낄수 있다. 이 곳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유물들은 모두 앙코르 유적지에서 가져와 이 곳으로 옮겨둔 것으로 앙코르 유적지에 있는 레페왕의 조각 진품도 이 곳에 전시되어 있다.
앙코르 유적지에 있는 조각들과 돌덩이들 보호할 만한 가치가 있고 훼손의 우려가 있는 유물들이 이 곳에 있다고 보면 된다. 유적지에 있는 조각들중 일부는 모조품으로 원래의 진품은 이 박물관에서 보관하고 있다.
박물관을 모두 돌아보는데 대략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 잡으면 되는데 오디오 가이드 없이 그냥 돌아 다니면 아마 1시간이면 충분히 관람할 수 있는 박물관이 아닐까 싶다. 백팩과 같은 큰 가방은 가지고 들어갈 수 없는데 티켓 부스 앞쪽에 보면 1$에 가방을 보관해주는 곳이 있으니 참고하자. 앙코르왓 유적지에 가기전 조금 이 곳에서 역사공부를 하고 간다면 유적지를 돌아볼때 좀 더 이해가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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