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이라면 하나씩 사보는 캣닢이나 마따따비 나무 고양이용 환각제라 불리기도 하는데 고양이란 동물은 이 캣닢을 미친듯이 좋아한다. 길고양이가 풀밭에서 혼자 마구 딩굴고 풀을 뜯어먹고 있다면 거기에 이 캣닢이 자라고 있다고 보면 된다. 단 모든 고양이가 그런건 아닌데 20%정도는 이 캣닢에 무반응이라고 한다.
보통은 일할때 방해가 되면 이 캣닢을 우선 던져준다. 그리고 야웅군은 유달리 이 캣닢에 대해서는 반응을 좀 격하게 하는 고양이에 속한다.
사람은 느낄 수 없는 이 냄새가 정말 어떤 느낌일까 ??? 야웅군한테 던져줄때 한번씩 나도 냄새를 맡아보지만 솔직히 아무런 향이 안난다. 캣닢만 던져주면 모든일에 무관심 해지고 잠시동안은 캣닢에 집중하다 무언가 이상하다 싶어 사람을 쳐다보는 야웅군 캣닢 가지고 노는 동안 야웅군의 텐트를 세탁기에 던져 넣었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고양이 텐트가 없어진걸 눈치챈 모양이다.
야웅군은 아마 집에 도둑이 들어도 캣닢을 던져주면 물건을 다 가지고 나가도 모른척 할거다. 고양이는 알고 있을까 자기발이 저렇게 예쁘다는걸 ???
반응형
'고양이를 부탁해 > 야웅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육포 하나 때문에 삐져버린 야웅군 (30) | 2013.04.09 |
---|---|
뽀송뽀송 고양이발 (14) | 2013.04.01 |
봄 기운 느끼는 고양이 (20) | 2013.03.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