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아마존이 e-book 단말기 킨들을 내놓으며 대 히트를 쳤죠. 현재 한국은 5개의 서점및 출판사 언론사등이 합자해 출시한 e-book 단말기 크레마터치가 있습니다. 아직까지 아마존의 킨들과 비교하면 e-book 시장은 미국과 비교해 규모도 작고 단말기 역시 현재 진행형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크레마터치' 책을 테이크아웃 하다.
구성품은 아주 간단하게 usb 충전케이블, 사용 설명서, 단말기로 구성 되어 있습니다.
외관은 안드로이드 태블릿이나 버튼의 형태는 스마트폰을 닮았습니다. 상단에 전원 버튼, 하단에 메뉴, 홈, 취소 버튼이 있는 것도 비슷하며 두께는 아이폰4보다 약간 두꺼운 정도에 화면 크기는 6인치로 손이 작은 사람도 한 손에 쥘 수 있을 정도의 크기 입니다. 아마도 가독성을 고려해 5인치 스마트폰보다는 크게, 휴대성을 염두해 7인치 태블릿PC 보다는 작게 만들어지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무게도 비교적 215g로 가벼운 편이며 일반 태블릿과 비교하면 휴대하기에 괜찮습니다.
하단에 충전led와 usb충전단자와 micro SD 슬롯이 있습니다. 기본 저장공간은 4GB이나 micro SD로 32GB까지 확장이 가능하니 저장 공간은 넉넉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충전LED는 전원이 켜지면 녹색 충전중에는 빨간색이 됩니다.
기본적인 사용법은 간단 합니다. WIFI로 연결하면 인터넷 사용도 가능하며 온라인 상태에서 책을 다운받아 저장해 두고 읽을수 있습니다.
크레마터치의 장점.
크레마 터치의 장점은 무엇보다 전자 잉크(e-ink) 방식으로 글씨를 표시해 눈이 편합니다. 실제로 종이에 잉크로 글을 인쇄한 듯한 느낌을 주며 전자 잉크 방식은 LCD 디스플레이에 비해 눈의 피로가 적은편 입니다. 반면 스마트폰, 태블릿PC 화면은 장시간 보고 있으면 눈이 쉽게 건조해지거나 피곤해 지는데 전자잉크 방식은 장시간 책 읽기에는 딱 적합한 방식 이기도 합니다. 거기에 일반 태블릿이나 스마트폰과 비교해 배터리 사용 시간도 긴편 입니다.
글자 크기와 글꼴도 바꿀 수 있어 눈의 피로를 줄일 수 있으며 본문 페이지에서 오른쪽 상단에 있는 톱니바퀴 모양의 설정 아이콘을 누르면 이를 변경할 수 있고 다만 글꼴에 따라 한자를 인식하지 못하기도 합니다. 기본적으로 클라우드 기능을 제공하고 있는데 다른 단말기와 마찬가지로 나름 유용 합니다. 이는 마지막에 읽은 페이지, 하이라이트, 메모, 책갈피 등을 인터넷 상에 저장해 두고 다른 기기(PC, 스마트폰, 태블릿PC)에서 동기화하여 볼 수 있어 일일히 마지막에 읽은 페이지를 기억하거나 저장할 필요는 없습니다. 참고로 기본 제공 4GB로 3000권 가까이 되는 책을 저장할 수 있습니다.
크레마터치의 단점.
전자잉크 방식의 큰 단점중 하나가 바로 잔상인데 상당히 눈에 거슬립니다. 디스플레이 옵션에서 이 부분을 바꿔 줄일수 있으나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또한 터치인식에 대한 오류도 있으며 아직까지 안정성이 좀 부족하다는 느낌을 줍니다. 자주 업데이트를 해주어 보완을 하고 있으나 전자잉크의 최대 단점인 잔상 부분은 여전히 아쉽게 느껴지고 아직까지 전자잉크 방식은 많은 보완이 필요하다고 느껴집니다.
e-book단말기도 점점 종류가 늘어나고 콘텐츠도 늘어나는 추세라 앞으로 좀 더 기대를 해봐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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