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애플의 키노트가 있었지만 자느라 못보고 저녁에 키노트를 잠깐 감상 했습니다. 소문으로 떠돌던 아이패드 미니가 공개 되었더군요. 이미 루머로 많이 나와서 그런가 큰 감흥은 없었지만 크기는 개인적으로 지금 사용하는 아이패드2 보다 좀 더 매력적 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좀 더 작은 태블릿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예전부터 가지고 있어서 킨들도 잠깐 만져봤고 넥서스7도 기대중 이었지만 아직까지 콘텐츠 때문에 아이패드쪽이 태블릿은 여전히 더 매력적이기 때문 입니다.
아이패드 미니와 함께 4세대 아이패드의 발표는 좀 뜻밖이기도 했습니다. 뉴아이패드가 나온지 이제 7개월 정도라 바로 단종이 되어버리고 4세대 아이패드로 바꼈더군요. 뉴아이패드 사용자는 일단 좀 공황을 맞을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아이패드 미니의 경우 스펙을 보면 큰 변화가 없는 아이패드2에서 크기만 줄었다는 느낌을 줍니다. 애플의 가격정책을 보면 가격차도 기존 아이패드와 100$로 단지 크기를 줄였습니다. 레티나 디스플레이도 아닌 일반 ips 디스플레이로 뉴아이패드를 접해 눈이 높아진 사용자에게는 좀 실망스러울수 있는 제품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잡스가 생전에 7인치 아이패드는 없다고 했지만 사후 1년만에 출시된건 시장의 흐름에 따라 변화와 경쟁자들을 견제하기 위해 나온게 아닌가 싶지만 좀 성급하게 나왔다는 생각도 듭니다.
아이패드 미니는 어쩌면 대중적인 제품이 될수도 있겠지만 교육용이나 비지니스용으로 대량 구매를 위한 저가형 제품으로 기존 다양한 제품군을 이루고 있는 안드로이드 태블릿과 저가형의 킨들에 맞선 제품이라 뉴아이패드를 접해 고사양의 태블릿을 요구하는 사용자에게 맞지않는 제품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태블릿을 처음 접하는 사용자의 가격적인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제품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아이패드 미니의 가격은 좀 어중간하다는 생각 입니다. 그래도 전 크기 때문에 일단 좀 끌리고 있긴 합니다.
아이패드 4세대의 등장.
뉴아이패드 사용자에게 악재라고 할까요. 중고값이 우수수 떨어지는 소리가 들리지만 제품주기가 분명했던 애플인데 이번에는 꽤 서둘러 발표한 느낌 입니다. 뉴아이패드는 바로 단종 되어버리고 4세대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채용하고 쿼드코어 그래픽 듀얼코어 A6X 칩을 탑재한게 큰 특징 입니다. 그리고 LTE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미 태블릿 사용에 익숙한 사용자는 아이패드미니 보다 아이패드 4세대를 쪽을 더 선호할수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아이패드 미니와 아이패드 4세대 모두 기존 30핀을 버리고 Lightning 케이블을 사용 합니다. 새로운 태블릿이 나왔으니 아이패드2에서 슬슬 갈아타기를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뉴아이패드를 지르지 않기를 잘했다는 생각도 문득 드네요.
애플의 가격정책은 이번에도 거의 일관되게 적용이 되어 한국 출시가를 보면 Wi-Fi 모델 16GB 620,000원, 32GB 740,000원, 64GB 860,000원 - Wi-Fi + Cellular 모델 16GB 770,000원, 32GB 890,000원, 64GB 999,000원 원으로 기존과 큰 변화는 없습니다.
오늘 sk텔레콤의 보도자료를 보니 아이패드 미니, 아이패드 4세대 모두 멀티캐리어를 지원한다고 발표 했더군요.
사실 아이패드 미니는 어중간해 보이기도 하고 아이패드 4세대는 좀 뜻밖의 등장이기도 한 키노트 더군요.
키노트에서 제일 매력적인 제품은 아이맥.
개인적으로 제일 매력적으로 느껴진 제품은 아이맥 입니다. 키노트를 보다가 처음에 모니터를 가져나왔나 했는데 정말 슬림해지고 더 향상된 성능 이게 제일 마음에 드네요. 어제의 키노트는 그외 13인치 맥북 레티나, 맥미니 그리고 아이맥이 나왔는데 개인적으로 가장 눈에 들어오는건 아이맥 이군요. 어쩌면 21인치를 우선 지를지 모르겠네요. ㅡ,.ㅡ;;;;
어제의 키노트를 보면 몇 가지 애플의 룰 즉 잡스가 만들어 놓은 규칙이 깨어지고 있다는 느낌을 줍니다. 애플이 잡스의 철학을 그대로 가져갈까 했는데 시장의 흐름에 대한 변화를 팀쿡이 따라가고 있다는 생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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