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세수 사람들은 흔히 눈에 물만 묻히는 간단한 세수를 고양이 세수라고 하지만 실제 고양이는 아주 오랜시간 동안 앞발과 혀를 이용해 자신의 얼굴을 닦아 낸다. 하루에도 몇 번씩 하는 이 깔끔쟁이들의 세수는 고양이가 잘 관찰해 보면 고양이가 얼마나 깔끔한 동물인지 알 수 있다. 앞발과 뒷발까지 얼굴과 몸에 붙은 이물질을 털어 내고 털을 고르고 윤기있게 만들어 준다.
사람보다 사실 더 깔끔한지도 모른다.
야웅군의 현재....
야웅군의 상태가 좋아졌다 나빠졌다를 반복해서 몇 일전 충남대 동물센터에 예약해 정밀 검사를 받았습니다. 여러가지 장비가 있어 일반 병원에서 확인할 수 없는 그런 질병이나 몸의 이상을 여기서 볼 수 있다고 해서 비용이 크지만 다니던 동물병원에서 의뢰해 검사를 받았고 완전한 결과는 다음주나 이번 주말쯤 나올 예정 이지만 현재 몇 가지 검사에서 야웅군에게 지금까지 몰랐던 다른 부위에 문제가 있음을 확인 했습니다.
혈액이나 엑스레이 초음파로 보이지 않는 질병들은 CT나 MRI등 다양한 약물 검사를 통해 확인 하는데 이번 경우가 그러한 경우가 됩니다. 검사 시간은 거의 3시간 좀 더 꽤 긴 시간이 흘렀다. 단순 방광염이라 생각했는데 고양이는 고통을 잘 참는 동물이라 신체중 일부 기관은 너무 작아 일반 검사로 보이지 않고 80% 이상이 망가져야 사람이 눈으로 확인이 가능한 경우도 있고 그리고 그때는 이미 늦어서 손을 쓸수없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지금 야웅군은 털이 많이 빠져서 대머리에 배도 털이 다 빠져서 아주 홀쭉해 졌습니다. 보기에 흉한 모습이라고 할까요. 현재 몸무게는 3.64kg 3개월전 5.2kg 이었는데 이렇게 가벼웠을 때가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소식을 못 전하고 우울한 소식을 전하게 되었네요.
[고양이를 부탁해/야웅군] - 야웅군의 눈물겨운 방광염 투병기
[고양이를 부탁해/고양이에관해] - 고양이 방광염 치료를 위한 소변씽크와 CYSTA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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