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베가R3 런칭쇼에서 잠깐 사용해본 첫 느낌

올 하반기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대전이라 할수있는데 갤럭시S3를 선두로 아이폰5 그리고 옵티머스G 이번에 펜택의 베가R3가 어제 공개를 하고 대규모 쇼케이스가 강남역 M스체이지에서 열려 잠시 미리 만나보고 왔습니다. SKY라는 이름을 버리고 첫 번째로 나오는 베가 시리즈중의 하나로 5.3인치의 대화면을 가지고 있으며 펜택만의 특성화된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카이라는 이름을 버리고 나온 첫번째 베가R3.

5.3인치의 대화면으로 IPS 패널이 적용되었고 크기는 베젤을 줄여 실제 5.3인치라고 하지만 베가S5와 비슷한 느낌을 줍니다. 두께는 9mm가 넘어가는지라 현재 슬림화 되고 있는 스마트폰과 비교해 조금 두꺼운 느낌을 주지만 손에 잡아보면 갤럭시노트1을 처음 만져봤을때와 비슷한 크기와 느낌으로 그것보다 조금 작다는 느낌도 있습니다.

홈 버튼과 메뉴 돌아가기 버튼은 화면의 가장 아래쪽에 있어 5.3인치지만 버튼이 보일 경우 조금 더 작아 보이는 느낌이 있습니다.

  

후면은 1300만 화소의 카메라와 함께 LED 플래시가 있습니다. 특이한 기능으로 흔히 요즘 출시되는 컴팩트 카메라와 비슷한 '베스트 페이스`라는 기능을 가지고 있는데 여러 사람이 함께 사진을 찍은 후 각자 얼굴이 가장 잘 나온 모습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컬러는 화이트와 블랙 두가지로 출시되며 개인적으로 화이트가 더 깔끔해 보이는 느낌을 주더군요.

블랙보다 화이트가 더 깔끔해 보이지 않나요 ???

베가R3의 특징.

AP는 퀄컴의 최신 쿼드코어칩 스냅드래곤S4 PRO를 사용중이며 쿼드런트 벤치마크 점수는 7000을 가뿐히 넘기며 최고의 점수를 보여 줍니다. 퀄컴의 스냅드래곤S4 PRO는 현재 출시된 모바일용 AP중 벤치마크를 보면 가장 좋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래 스냅드래곤S4 PRO의 벤치마크 결과를 링크해 둡니다.

[Review/스마트폰] - LG 옵티머스G AP 스냅드래곤S4 PRO 벤치마크 결과

베가R3는 2,6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채용해 전력 효율성도 개선 했으며 스냅드래곤S4 PRO 1.5기가헤르츠(GHz) 처리속도를 지원하는 퀄컴의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2(GB) 용량의 램을 탑재했고 블루투스4.0, 지상파DMB, 근거리무선통신(NFC) 등 다양한 편의기능과 함께 LTE 전용폰으로 멀티캐리어를 지원하며 음성LTE(VoLTE)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텍스트액션`은 손글씨나 필기입력으로 쓴 내용을 메일, 카카오톡, 노트패드, 메시지 등으로 공유하는 기능으로 손글씨만으로 검색·전화걸기·알람설정 등 세부 기능을 실행이 가능 합니다. 펜을 지원하지는 않지만 손글씨 기능을 지원하는 모양은 옵티머스 시리즈의 퀵메모와 비슷하긴 하나 텍스트를 인식해 다른 동작을 한다는 것은 좀 더 진화한 느낌을 보여 줍니다. 인식률이 얼마나 좋을지는 앞으로 자세한 사용기를 통해 확인해봐야 알수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상대와 음성통화 중에 글자나 그림을 실시간으로 보내는 `캔버스 톡`, 문자메시지에 담긴 감정을 파악해 얼굴 표정 말풍선을 받아보는 `감정버블 메시지` 기능등 좀 아기자기한 느낌을 주는 재미가 있는 기능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베가S5에서 선보인 `미니 윈도` 기능도 강화되어 음악, 지상파DMB, 전자사전, 노트패드 외에 동영상과 미니스케치 두 종이 추가로 지원된다. 동영상을 보다가 영어 자막 뜻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전자사전 연동이 가능 합니다.

베가R3가 주는 개인적인 느낌은 베가S5에서 화면이 더 크지고 기능적으로 좀 더 진화된 느낌을 줍니다. 아이폰이나 일반 스마트폰과 경쟁 한다는 느낌보다 곧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갤럭시노트2와 그리고 옵티머스뷰와 같은 대화면의 페블릿이라 불리는 제품들과 경쟁을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5.3인치의 크기라 주머니에 넣고 휴대하기 좋은 크기는 아니지만 베젤을 줄이고 후면은 라운딩 처리해 좀 더 그립감을 살렸으며 작아보이게 하기 위해 많이 노력을 했다는 생각 입니다.

사용자 입장에서 9월에 쏟아지는 스마트폰 대전에서 누가 웃을지 한번 지켜보는것도 재미있을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