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이 로보킹 듀얼아이 2.0을 받았을때 조금 당황했던게 지금까지 본 로봇청소기는 모두 원형이라 왜 이렇게 나왔을까 하는 의문 이었습니다. 헌데 가만히 생각해 보면 우리가 거주하는 공간은 대부분 사각형으로 각이 있으니 둥근형태의 청소기가 지나갈때 모서리 부분은 아무래도 사각지대가 생길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청소기가 사각형이면 벽면을 밀착해 가면 코너의 모서리에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습니다. 생각해보니 이 네모난 청소기의 형태는 그럴듯 하게 느껴집니다.
모서리에 이렇게 솔이 달려 있어 빠른 속도로 회전하면서 바닥에 떨어진 먼지와 고양이 털을 주워 담습니다. 아마 고양이와 같은 반려동물을 키우시는 분은 저처럼 동물 털에 대한 스트레스가 있을 겁니다. 여름에는 삭발도 해보고 현재 침구청소기까지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외출이나 혹은 집을 몇 일 비우고 돌아오면 제일 골치거리가 이 동물의 털인데 바람이 불면 이 털들은 방의 구석구석 모서리에 가서 쌓이게 됩니다.
로보킹 듀얼아이 2.0은 실제로 벽면을 따라가며 코너까지 꽤 깨끗하게 쓸어 담아 냅니다.
실제로 보면 테이블과 바닥 사이 5mm 정도 틈이 있는데 옆면 밀착해 저렇게 이동하니 그 작은 틈으로 브러쉬가 회전하면서 실제 청소하기 어려운 곳인데 그 틈사이의 먼지를 쓸어내 담아 내더군요.
로봇 청소기를 사용하며 놀랬던건 동영상에 저 테이블은 아래쪽에 빈틈이 있는데 저희집에 블랙홀과 같은 공간으로 아래쪽으로 동전이 들어가면 이제 이사갈때나 찾을 수 있는 공간 입니다. 로보킹의 경우 밀착해서 움직이니 앞쪽에 술이 회전하며 저 틈앞의 먼지와 털을 싹 쓸어 담아 내더군요. 사람 손으로 청소 하기도 애매한 틈인데 의외로 잘 쓸어내고 갑니다.
실제 원형 청소기와 비교해 이 사각형의 청소기는 코너를 청소할때 94%의 효율이 있다고 합니다. 구석구석 쌓여있는 고양이털을 잘 주워 담습니다. 보통 방만 한 번 청소하고 나면 아래와 같이 고양이 털이 담겨져 있습니다. 로봇 청소기가 사각형으로 바뀌게된 이유는 역시 모서리의 청소중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 입니다.
사람눈에는 잘 안보이지만 여기저기 바닥에 떨어져 있는 털들을 모아서 담아 오더군요. 그러나 로봇 청소기가 아무리 꼼꼼하게 흝고 지나간다 해도 사각지대가 있습니다.
바로 모서리에 이렇게 탁자의 발이 있으면 청소기가 들어갈 틈이 없으니 이런쪽은 당연히 청소를 할 수 없습니다. 주변까지는 가능해도 저렇게 모서리의 책상발이 있으니 저기까지는 브러쉬가 완벽하게 긁어 내지는 못합니다. 이건 다른 청소기도 마찬가지고 사람 손으로만 가능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부분을 제외한 평면적인 부분은 구석구석 아주 깔끔하게 처리 됩니다.
요즘 무더위에 지쳐 쓰러져 있는 야웅군.
개인적으로 느낀건 로봇청소기를 사용해 보며 느낀건 저처럼 반려동물을 키우는 집에서는 자주 청소를 해줘야 하는데 혼자 살다보니 그렇지 못하기에 상당히 효자 제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나 예약 청소 기능은 아주 괜찮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Review/생활,기타] - 사각형의 로봇청소기 LG 로보킹 듀얼아이 2.0 개봉기
[Review/생활,기타] - 로봇 청소기 LG 로보킹 듀얼아이 2.0은 집 구조를 어떻게 파악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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