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로봇 청소기 로보킹 듀얼아이 2.0 집 구조를 기억하는 홈 마스터.
로봇 청소기를 처음 설치하고 나서 동작을 한 후 제일 염려스러운 부분은 과연 이놈이 이 집 구석을 제대로 청소 해줄까 ??? 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첫째로 본인은 로봇 청소기를 구경만 했지 실제로 사용 해보는건 일단 이번이 처음이고 다른 집에서 사용하는걸 보니 무언가 부족함 느낌이 들었기 때문 입니다. 청소란게 보통 가정에서 주부의 일이긴 하나 요즘 저 처럼 싱글로 사는 사람은 청소기에 관심이 많을수 밖에 없습니다. 청소도 제 몫이고 모든 집안일은 내 몫이기 때문에 거기에 털 뿜어내는 짐승도 한마리 같이 살고 있어 늘 외출후에 집안 청소를 해주지 않으면 고양이 털이 풀풀 날려 몸이고 옷에 붙기 때문에 아무리 한밤중에 들어와도 진공 청소기를 들고 일단 집안에 날리는 털이라도 청소해야 잠을 잘수 있기 때문 입니다.
두개의 카메라로 집안 곳곳을 캡쳐해 저장하는 로보킹
로보킹 듀얼아이 2.0 이라는 이름에서 알수있듯이 이 로보킹 청소기는 두개의 카메라를 가지고 있습니다. 상단부의 카메라는 벽면과 천정을 캡쳐하여 구조를 파악하고 청소한 곳과 안한곳을 기억하게 됩니다.
하단에는 카메라와 센서가 함께 있는데 주행 거리를 측정하고 바닥의 패턴을 기억해 저장하게 됩니다. 이렇게 두개의 카메라를 사용해 주행거리 측정 및 상단 카메라로 저장한 캡쳐한 위치와 함께 저장해 충전대에서 부터 집 안의 구조물등을 파악하게 됩니다. 충전대의 위치를 바꾸면 집 구조가 달라져 처음부터 다시 측정하게 되니 참고 하세요.
처음 이 로봇청소기로 청소를 시키며 당황 스럽게 느껴지는건 아마 첫 번째 청소가 될겁니다. 처음으로 로보킹 2.0 듀얼아이를 처음 충전대를 설치하고 청소시작을 하게 되면 집안 구석구석을 다닙니다. 참고로 문턱도 넘어가는데 1.5CM 까지는 넘어 다닙니다. 저희집은 더 높아서 못 넘어가지만 일단 방안 구석구석 우선 탐색을 많이 합니다. 탐색을 하면서 여기저기 부딪히는데 이게 왜 이럴까 싶기도 합니다 ???
왜 이렇게 장애물을 못 피하지 싶은데 첫 번째 탐색 청소가 끝난후 두번째 청소를 하면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 줍니다. 두번째 청소 부터는 첫 번째 청소때 카메라로 캡쳐한 장소를 모두 구분해 첫 번째 청소때와는 다르게 구조물도 피하고 구석구석 아주 빠르게 움직이며 청소를 합니다. 그러니 혹시 이번 로보킹을 처음 사용하실때 참고 하세요. 충전대 위치를 바꾸고 다른 곳으로 옮기면 다시 위치를 캡쳐해 구조물을 파악 합니다. 충전대 위치를 기준으로 로보킹 2.0 듀얼아이는 집 구조를 저장해 두더군요.
한번 기억한 장소는 위 영상처럼 장애물을 잘 피해가며 저렇게 청소를 합니다. 한번 청소해 보면 그 다음에는 장애물에 부딪히지도 않고 구석구석 의자 사이도 빠져 나가며 청소를 합니다. 처음 사용해보는 로봇 청소기지만 의외로 청소를 잘 하는구나 싶더군요. 특히 예약 기능을 자주 활용 합니다. 귀가 시간도 늦고 간혹 집을 비우는 경우가 있어 청소를 자주 제때 못해줘서 바닥에 풀풀 털이 날릴때가 있는데 로봇 청소기가 들어오고 나서 일단 그 문제가 어느정도 해결이 되더군요.
요즘 집 고양이가 로봇 청소기가 움직이기만 하면 좀 따라 다니면서 지켜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고양이에게도 이 물건은 참 신기하게 느껴지는거 같더군요. 진공청소기는 소음이 심해서 도망 가버리는데 말이죠. 다음에는 왜 로봇 청소기는 사각형이 되었을까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 이 포스트는 LG전자 로봇청소기 로보킹 듀얼아이 2.0 체험단에 참여중 입니다.
[Review/생활,기타] - 사각형의 로봇청소기 LG 로보킹 듀얼아이 2.0 개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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