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노트북은 게임용으로 적당하지 않으나 요즘은 게이밍 노트북이라고 해서 게임용 노트북으로 데스탑과 맞먹는 고성능의 노트북 제품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HP 스펙터의 경우 게이밍 노트북이 아닌 울트라북으로 울트라북을 좀 간략하게 정의하면 인텔에 기준에 인증을 받은 얇고 가벼우면서도 고효율의 작업이 가능한 노트북군을 울트라북이라 할 수 있으며 보통 울트라북과 울트라북이 아닌 노트북의 기준은 노트북 상판에 인텔이 인증한 표준 스티커의 부착 여부를 보면 확인이 가능 합니다.
울트라북은 게임용이라기 보다 주로 업무용으로 이동이 잦은 직장인이나 학생등을 위한 제품이라 생각하는데 보통 게이밍 노트북은 크기가 15인치대의 고사양의 그래픽 카드를 장착해 무겁고 이동성이 떨어지는게 단점이 있습니다. 이 울트라북으로 게임이 가능할까 ?? 일단 하드웨어 스펙으로 보면 게임은 충분히 가능 합니다.
HP 울트라북 ENVY 스펙터XT로 디아블로3 플레이.
요즘 열기가 좀 식었지만 디아블로3로 일단 HP 스펙터XT에서 플레이 해봤습니다.
일단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무난하게 플레이가 가능 합니다.
게임의 옵션은 이정도 입니다. 창모드로 플레이 가능하나 창모드로 할 경우 화면이 작다보니 이 부분은 VGA 어댑터로 모니터를 듀얼로 연결한다면 한 쪽 화면에 게임창을 띄워놓고 다른 작업을 해도 무난할 정도로 디아블로3와 같은 게임을 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만 디아블로3를 구동해 보면 옵션에서 24-32 프레임이 표시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디아블로 II와 같은 게임을 원할하게 즐기려면 최저 옵션으로 설정하면 아주 무난하게 즐길수 있습니다. 노트북 치고는 꽤 괜찮은 편이라고 일단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이외에도 1920 x 1080 해상도, 60 프레임의 고화질 동영상을 재생해 보니 작업관리자의 CPU 점유율이 20-27% 대에 머무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점유율이 낮기 때문에 보다 부드럽게 동영상을 보거나 게임을 하면서 다른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포토샵과 프리미어의 사용 테스트.
HP 울트라북 스펙터XT의 경우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프로그램이 포토샵, 프리미어 엘리먼트 버전을 제공 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들의 가격이 정품으로 사면 30만원 정도 되니 업무용으로 구매 한다면 프로그램 값은 버는셈이 됩니다. 이 프로그램들을 이용해 사진 및 동영상 편집 작업이 가능 합니다. 스펙터XT의 포토샵을 이용하여 사진편집 테스트를 진행해 보면 성능 면에서 일단 부족함이 없습니다만 노트북이라는 해상도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전문적인 사진 편집이나 디자인 용도로 활용하고자 할 경우 외부 모니터가 꼭 필요하다는 생각 입니다.
특히 제경우에 사용하는 DSLR이 니콘 D800으로 3630만이라는 세계최고 화소의 카메라로 이미지 크기가 JPG의 경우 20MB RAW파일의 경우 80MB이상이라 이미지 크기가 자체가 크서 RAW 파일을 여러장을 불러오면 PC가 상당히 버벅 거리는데 HP 울트라 XT의 경우 RAW 파일이 100여장이 넘어가니 레이어 작업시 메모리 사용 경고가 나오더군요. 이미지를 불러 오는게 상당히 빠른데 10초 내외로 100여장을 읽어 들이는건 SSD + 인텔 프로세스 덕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프리미어의 사용에서도 마찬가지로 SSD의 위력을 실감나게 하는데 지난달에 촬영한 UV의 이벤트용 뮤직비디오를 편집해보니 1080HD 영상을 불러와 작업하는데 무리도 없으며 특히 인코딩시 체감 속도가 HDD가 장착된 PC와 비교하니 2배 이상 차이가 나는듯 합니다. 단 노트북의 해상도 한계상 전문적으로 작업하기에는 화면의 해상도가 좁다고 느껴지며 외부 모니터와 연결해 사용한다면 상당히 편할 듯 합니다.
특히 스펙터 XT의 경우 비츠사운드가 탑재되어 4개의 스피커를 가지고 있는데 동영상 편집시 사운드를 추가하거나 편집해서 효과를 넣어보면 노트북 치고 사운드가 꽤 풍부하게 들립니다. 의외로 노트북 치고 사운드 시스템이 괜찮다고 느껴지더군요. 사운드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 리뷰에서 조금 더 자세히 하겠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HP 울트라북 엔비 스펙터 XT의 경우 SSD와 인텔 i7 프로세스의 빠른 속도를 제대로 체감할 수 있습니다. 게임이나 포토샵이나 프리미어 같은 이미지 작업시에도 확실히 1세대 울트라북이나 일반 pc보다 더 빠르다는 느낌을 줍니다. 아쉬운 부분이라면 이미지 작업시 노트북의 해상도로 이 부분은 외부 모니터의 연결로 해결은 가능 합니다. 이정도면 고사양을 요구하는 프로그램을 많이 사용하는 유저라면 이 정도면 만족을 시켜줄만한 울트라북이 아닐까 생각 합니다.
- 이 포스트는 HP 페이스북 울트라북 50인의 체험단에 참여중 입니다.
[Review/PC,하드웨어] - 날렵하게 잘 빠진 프리미엄 울트라북 HP 엔비 스펙터 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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