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의 고교인턴제 사례 고교2년생부터 인턴제로 운영.

요즘 아마 취업시장에서 가장 많이 이야기 하는것중 하나가 학력파괴 혹은 성별파괴 직급파괴등 사회에서 계층간의 차별화된 제도에 대한 보완과 함께 각 기업에서 이러한  차별제도 개선에 앞장서고 있는데 한화그룹 역시 이런한 사회적 움직임에 동참해 고교 인턴제도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고교 2년생부터 인턴제도를 실시해 채용전제형 인턴 합격자들이 첫 사회생활 체험에 나섰습니다.

한화그룹은 지난 5월 최종 발표된 채용전제형 합격자 668명을 대상으로 고교생들이 방학을 맞은 7월23일부터 3차에 걸쳐 ‘한화와 함께 Fly High!’ 고교 인턴십 과정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번 인턴십 과정은 1주간의 인재경영원 교육과 2주간의 회사별 현장실습으로 구성되어 진행 되고 있습니다.

모든 합격자들에게는 선배사원이 1:1 멘토로 배정되어 현장 실습과정에 참여하고, 기본적인 직무수행 뿐 아니라 선배의 경험과 노하우 등을 공유한다. 이를 통해 미래의 한화인이 될 인턴들에게 효과적인 자기발전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멘토는 학생들과 호흡이 잘 될 수 있는 젊은 사원 중심으로 선발되었고, 인턴이 회사에 입사하는 3학년2학기까지 지속적으로 유대관계를 가지면서 멘토 활동을 하게 됩니다.

지난 3월 모집 당시 채용전제형 인턴사원 모집에는 총 8천여명의 고2 취업준비생이 몰려 12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였고, 요즘 심각한 취업난은 거의 중장년층 부터 고졸까지 예외가 아닙니다. 이번 고등학생 인턴십 프로그램의 취지는 ‘차별없는 능력중심의 그룹문화’ 조성의지 실천과, 능력 중심의 인재가 채용되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한화그룹은 향후, 고졸 신입사원 채용은 고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한 채용전제형 인턴을 중심으로 꾸려간다는 기본방침을 가지고 있으며 사원들을 위해 사내대학 운영, 학사학위 취득 지원 등 육성 지원책도 강화와 어학, 교양 등의 공통과정뿐만 아니라 직무관련 전문과정까지 포함하는 커리큘럼을 개발해 한화그룹 공통의 사내 대학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회사별 사내 기술훈련 과정도 개설해 업종별 특화교육도 실시하며 한화그룹은 채용전제형 인턴 선발 당시 저소득층이나 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배려자를 우대했고, 고교 내신성적,출결,자기소개서와 함께 한화인적성검사와 면접 등을 거쳐 선발 되었습니다.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상자들은 인턴기간 중 근무평가 및 대표이사 면접 등을 거쳐 최종 합격자로 선발되며 고교 졸업 후 입사하게 됩니다.

직군의 능력에 따른 훈련을 실시해 일반 대졸자와 마찬가지로 오래  근무할수록 경력을 인정해  대졸 사원과 마찬가지로 차별없는 대우를 받을수 있도록 한다는게 큰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청소년은 미래의 꿈나라고 하는데 이러한 인턴쉽 프로그램에 고교생들도 적극적으로 도전해 보는것도 좋지 않을까 싶군요. 요즘 누구나 취업하기 힘든건 마찬가지지만 취약 계층에  좀 더 무게를 두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하고 있다고 이야기 할 수 있는 한가지 사례가 아닐까 싶네요.